골프 스윙 시, 에이밍 정확히 하는 방법
- 골프 라운드/필드에서
- 2019. 9. 13.
제가 예전에 본인의 주시를 찾는 법을 포스팅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주시를 찾는 것은 드라이버, 우드, 아이언 등 롱아이언 등 긴 클럽 뿐만 퍼터까지 모든 골프 클럽에서 중요합니다. 하지만 주시를 찾았다고 에이밍을 잘 할 수 있느냐 하면 그 건 또 아닙니다. 주시를 찾았다는 것은 볼링장에서 발에 맞는 신발과 공을 찾은 것이지 그 뒤의 스코어는 다른 문제입니다.
왜 나의 골프 에이밍과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틀리는가?
분명히 라운드 당일에 컨디션이 좋고, 스윙도 좋은 거 같은데 볼이 엉뚱한 곳으로 자주 가서 힘들 때가 있습니다. 동반자들은 땡겼느니, 힘이 들어 같다고 말을 하지만 분명 본인은 클럽을 휘두르는 것이 너무 잘..
inoks.tistory.com
1. 자를 대고 선을 긋는 것 처럼 주시로 보고 에이밍을 해 줍니다.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자를 대고 줄을 그을 때, 숫자가 있는 면에 연필이나 샤프를 대고 줄을 그었습니다. 아래의 줄긋기.1 움짤처럼 말이죠.
그런데 우리는 퍼터 에임을 할 때 99%가 아래와 같은 줄긋기.2 를 합니다.
쌩뚱맞게 왠 줄긋기냐는 생각이 드실 수 있는데요. 아래 움짤과 설명을 보시면 '아~아' 하실 겁니다.
위의 움짤은 우리가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고 행하는 에이밍하는 방법입니다. 퍼터로 예를 들자면 볼을 먼저 선을 맞추어 놓고 볼 뒤로 가서 퍼터를 거꾸로 잡고 샤프트의 센터라고 추정되는 부분을 골프공의 선과 오버랩 시키죠. 하지만 이런 방법은 여러분의 볼을 뜻하는 방향으로 굴러가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왤까요?
이유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샤프트를 들어서 정확히 골프공의 방향선과 샤프트의 중앙이 일직선으로 만나면 되는데요. 샤프트가 골프공의 방향선을 가리고 있어서 위의 사진의 2번째와 3번째처럼 샤프트가 틀어져서 에임을 해도 알길이 없습니다. 샤프트가 투명하지 않기 때문에 말이죠.
그럼 정확하게 에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제가 줄긋기.1 움짤을 열심히 만든 이유와 같습니다. 눈에 보이게 정확하게 에임을 하면 됩니다.
오른쪽눈이 주시인 사람은 왼쪽의 사진처럼 샤프트의 오른쪽 끝이 자의 눈금이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골프공의 방향선과 맞춰주면 됩니다. 왼쪽눈이 주시인사람은 반대로 하시면 되겠죠. [이는 비단 퍼터 뿐만 아니라 모든 클럽에서 이런 방식으로 에임을 해주면 정밀도가 쭈~~~우욱 올라갑니다.
2. 참고로 퍼팅을 위해 골프공을 놓을 때, 방향선은 주시인 쪽의 손으로 맞춘다.
골프공 뒤에 마킹 후에 방향선을 홀컵에 맞출 때는 본인의 주시와 같은 손으로 선을 맞춥니다. 이 이야기는 더 길게 설명할 것도 그림을 찾아다 붙일 건더기도 없습니다. 오른눈이 주시인데 왼손으로 볼을 잡고 방향선을 맞추면 미묘하게 틀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반대의 상황도 같겠죠.
여러분이 스윙 또는 스트로크 한 볼의 방향이 다른 것은 큰 문제가 있어서 그럴 것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꼭 우선 본인의 주시를 찾으시고 그 다음에 위에 나열한 2가지를 쫓아서 해보시면 분명히 3~5타는 줄어 듭니다. 꼭 주시도 찾고 위에 드린 말씀 따라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