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퍼터 그립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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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 프로골프 경기에서 핫한 그립법이 많습니다. 그 외에 제가 알고 있는 스코어를 줄이기 제일 좋은 최고의 그립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위에 말씀드린 프로골퍼들 사이에서 핫한 그립법 먼저 알아보고 마지막에 제가 아는 최고의 그립 잡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1. 역그립

 

 역그립은 간단히 설명하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스트로크 하는 오른손잡이 골퍼가 왼손잡이 골퍼처럼 그립을 잡는 것을 말합니다. 영어도 있는데 패쓰하겠습니다. 역그립 퍼팅을 하는 대표적인 선수가 리디아고, 박인비, 김민휘 프로 등이 있습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죠.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 김민휘 프로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김민휘 프로가 SBS골프 아카데미에 나와서 자신의 역그립잡는 법을 설명하는 것에서 발췌 한 것입니다. 오른손잡이가 일반 그립을 잡으면 왼손이 오른손보다 위에 있는 반면에 오른손잡이면서 왼손잡이 퍼터 그립을 잡는 것을 역그립이라고 했는데요. 이런 그립의 좋은 접은 왼손의 팔목이 고정이 되어서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일관된 방향성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짧은 거리(약 2~3M)에서 괄목할만한 방향성을 가져다 주지만 중거리 이상의 퍼팅에서는 잘 훈련되지 않으면 방향성 및 거리감까지 잃을 수 있습니다.

 

 2. 집게 그립 퍼팅

 

 이 퍼팅 그립은 먼저 왼손으로 퍼터의 그립 상단부를 꽉 잡습니다. 그리고 퍼팅을 왼손으로만 하면 극도로 좋은 방향성을 얻을 수 있지만 아주 많은 훈련이 필요 합니다. 그래서 왼손으로만 퍼팅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실수 하지 않기 위해 오른손을 살짝 왼손 아래 부분에 오른손을 걸쳐서 왼손의 스윙 궤도를 보완만 해주는 그립을 집게 그립이라고 하는데요. 이 때 왼손을 보조하는 오른손이 집게 모양 같다고 하여서 집게 그립이라고 합니다. 

JTBC골프 - 라이브레슨 70 - 장동규 프로 집게 그립 퍼팅 시연

 

 위의 사진처럼 검지가 그립라인에 붙는 것은 짧은 거리의 퍼팅일 때이고 거리가 늘어 날수록 검지 + 중지 + 약지 + 소지 의 순으로 그립을 잡아서 왼손을 보조해 줍니다.

 

저스틴 로즈 선수 - 거리가 좀 늘어나서 오른손 검지와 중지로 그립을 잡고 보조 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최경주 프로의 집게 그립입니다. 중장거리 퍼팅을 하려고 검지.중지.약지까지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소지까지 쓰면 오른손이 정말 집게 처럼 보입니다. 

 

 이런 집게 그립을 잡는 이유도 역그립과 같이 좋은 직진성의 확보입니다. 

 

3. 점보 그립

 

출처 : 베티나르디 코리아 홈페이지

 점보그립은 그립법이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왼쪽이 반적인 퍼터 그립이라면 점보그림은 우측의 사진처럼 매우 두껍습니다. 그래서 일반 그립을 잡다가 점보그립으로 교체 후 잡아 보면 새로운 그립법으로 잡힙니다. 그립이 두꺼워진 만큼 한손에 그립이 다 들어 오지 않습니다. 한 손으로 그립의 둘레를 다 잡지 못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그립법으로 적용해도 될거 같아서 올립니다. 

 

 점보그립을 잡으면 팔목의 가동성이 극도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점보그립을 잡고 퍼팅을 하면 손목의 움직임이 거의 없어서 직진성이 매우 좋아집니다. 대신에 먼거리에서 손목을 사용해야 할 때 점보 그립은 손목을 고정하는 기능이 있어서 팔목이 잘 꺾이지 않아서 먼 거리에서는 매우 불리한 퍼팅 그립입니다. 

 

 앗. 점보그립이 좋아보인다고 해서 지금 가지고 계신 퍼터에 무작정 바꿔 끼시면 안됩니다. 그립이 무거워지면 상대적으로 퍼터 헤드쪽이 가벼운 느낌이 나게 되서 그립의 무게에 맞게 클럽헤드의 무게도 늘려 줘야 합니다. 그러니 혼자 열심히 그림 교체 하지 마시고 점보그립이 탐나시는 분들은 꼭 전문 피터와 충분히 이야기를 하고 전문피터에게 맞기셔야 합니다. 

 

   위의 세 가지 그립이 최근에 프로골퍼들 사이에 핫한 그립법인데요. 이 세 가지의 그립법을 뛰어 넘는 그립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4. 최고의 그립법

 

 제목은 거창하지만 별거 없습니다. 아래의 사진처럼

 

 

  일반적인 그립을 잡는데, 그립을 위의 사진처럼 최대한 내려 잡습니다. 그러면 직진성이 역그립, 집게그립 및 점보그립 사용하는 것 못지 않게 직진성이 좋아 집니다. 그리고 이렇게 그립을 내려 잡으면 좋은 점은 거리감도 좋아집니다. 그 이유는 손이 땅쪽으로 내려 올 수록 컨트롤을 더 잘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가능만 하시다면 위의 사진보다더 그립을 내려 잡아도 좋습니다.

 

 이렇게 그립을 내려 잡으면 큰 변화가 없습니다.

 

 역그립처럼 반대 그립을 잡기 위해 고군 분투 하지 않아도 되고, 집게 그립처럼 왼손으로만 퍼터의 거의 모든 무게를 버티지 않아도 되고, 점보 그립처럼 먼거리 퍼팅에서 거리감이 떨어지지도 않습니다. 이 때 하나만 더 팁을 드리자면 왼손중에서 소지(=새끼손가락)에 힘을 120% 줘보시면 귀에서 종소리가 날 정도로 경험해 보지 못한 퍼터 임팩트를 할 수 있습니다. 

 

 그저 여러분이 퍼팅 하시던대로 하는데 그립만 내려 잡으면 최고의 퍼팅을 할 수 있습니다. 믿던지 않 믿던지는 자유입니다만, 여기까지 글을 읽으셨다면 꼭 퍼터 그립을 내려잡고 연습해 보세요. 퍼팅의 신세계가 열릴겁니다. 

 

 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언제나 즐거운 골프 라운드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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