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윙 및 건강을 잡아 주는 반대손 스윙

250x250
728x90

 우리가 보통 몸을 움직이면 균형적으로 움직이게 됩니다. 걸으면 양팔을 좌우로 자연스럽게 흔들고, 뛰면 속도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팔을 크게 위 아래로 올리게 됩니다. 이런 식의 움직임은 몸의 움직임을 편향 되게 하지 않아서 몸이 아프지 않는 움직임인데요. 우리가 흔히 열광하는 도구를 사용하는 운동들은 사실 몸에 대부분 좋지 않습니다. 한쪽 어깨만 많이 쓰는 투수, 테니스 선수, 탁구 선수 등 모두 한 팔만 주력으로 쓰게 되어 양팔의 균형적인 면에서는 꽝입니다.

 

 골프 또한 마찬 가지 입니다. 오른손 잡이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면 오른쪽으로 천천히 백스윙 했다가 갑자기 왼쪽으로 시속 85마일~100마일의 속도로 몸통을 틀면서 회전을 하게 되는데요. 몸에 무리가 많이 갑니다. 특히나 연습을 많이 하면 할 수록 몸이 더 않 좋아 집니다. 

 

 이럴 때, 몸의 밸런스를 맞추고 아프지 않을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반대의 스윙을 하는 겁니다. 다만 굳이 공을 때릴 필요는 없고요. 왼손 잡이 그립을 잡고 빈스윙만 해주셔도 왼쪽으로 쏠렸던 부하를 풀어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풀스윙은 힘들수도 있기 때문에, 3/4 쿼터 스윙만 하셔도 됩니다. 시간은 대략 80분 연습을 하신 다면 10분 정도만 할애해 주세요.

 

고진영 프로 드라이버 스윙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우승자 고진영 프로의 정상 드라이버 스윙입니다.
고진영 프로 미러링 스윙
이런식으로까지 멋지게 반대 스윙은 안되겠지만 꼭 해 보셔야 합니다.

 

 

 사실 반대 스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몸의 건강을 위한 것이 첫 번째 이유인데요. 건강과 맞 먹는 엄청난 효과가 또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의 스윙을 더 견고하고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죠. 그 이유를 아래에 간단히 설명해 보겠습니다. 

 

1. 왼손잡이 그립으로 왼쪽으로 백스윙 때 다리에 걸리는 힘이 사실은 오른손 잡이가 다운스윙 후 임팩트를 할 때 흔히 말하는 왼쪽 벽이 만들어 질 때와 같은 힘이 걸립니다. 그냥 주구 장창 본인의 손에 맞는 빠른 다운 스윙만 하면 어지간한 근력과 유연성을 가지신 분이 아니라면 왼발이 돌아 가면서 피니시도 제각각이 되는데요. 왼손잡이 그립으로 반대로 백스윙을 하면 평소보다는 느리게 왼발에 체중이 걸리는 느낌을 알 수가 있어서 실제로 본 스윙을 하시면 좀 더 왼 쪽발로 벽을 만들어서 견고한 스윙을 할 수 있게 도와 줍니다.

 

2. 골프 비거리를 늘려 줍니다. 

 

 보통은 백스윙은 천천히 하라고 교습가들이나 동반자들이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백스윙은 빨리 하는 게 좋습니다. 그래야 비거리가 많이 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스윙은 최대한 느리게 하라는 이유는 많은 훈련이 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가 빠른 속도록 백스윙을 하면 탑 포지션이 매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손의 위치만 좀 달라지면 괜찮은데, 오버스윙을 하게 되고 그 정도도 달라져서 볼 임팩트 때, 클럽페이스가 열리면서 우리가 제일 싫어 하는 슬라이스가 발생할 확률도 늘어 나고요. 오버스윙 후에는 몸이 반동을 일으키면서 어깨가 먼저 돌아가는 다운스윙으로 인해 덮어 치면서 볼이 왼쪽으로 출발할 확률이 높아 집니다. 

 

 이에 반대 스윙을 하면 평소 백스윙을 하는 동작이 임팩트 후에 피니시를 하는 동작이 됩니다. 그러면 당연히 본인이 평소에 느리게 하던 백스윙 보다는 어깨 회전을 빠르게 하게 되는데요. 이 때 몸의 움직임을 잘 기억 하시면 오른손 그립으로 좀더 빠른 백스윙을 하더라도 본인의 손의 위치를 지키기 쉽고 빨리 올린 백스윙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응축하고 있어서 위에 말씀 드린 대로 비거리 향상에 큰 기여를 합니다. 또한 비거리 뿐만 아니라 비슷한 백스윙 포지션으로 인해서 볼의 비거리가 일정해 지는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백스윙도 던지듯이 빨리, 그러나 정확히 하는 것이 좋다입니다. 

 

3. 방향성을 좋게 한다.

 

 오른손 잡이가 왼손 잡이 스윙으로 피니시를 하게 되면 숙련도의 차이는 있지만 오른쪽에 벽을 만들면서 피니시를 하게 됩니다. 사실 모양이 좀 달라서 그렇지 왼손 스윙으로 피니시 때 발이 몸통 회전을 버티는 것과 오른손으로 백스윙을 할 때 몸통 회전을 버텨 주는 것은 똑 같습니다. 다만 받아 주는 힘이 다를 뿐입니다. 

 

 오른손 잡이 골퍼 분들은 왼손 스윙하 실 때 꼭 피니시 때 오른발에 생긴 벽의 느낌을 기억하시면 백스윙 하실 때 스웨이 등의 몸의 움직임을 막아서 손 뿐만 아니라 몸의 위치도 일관된 백스윙 포지션을 만들 게 됩니다.

 

 백스윙 포지션이 같다는 것은 스윙의 스타트가 같다는 의미기 때문에 스윙의 일관성이 생겨서 볼의 방향성이 일정해 져서 타수를 줄이는 좋은 스윙을 할 수 있습니다. 

 

4. 스윙궤도를 좋게 한다. 한쪽 방향으로만 스윙궤도를 하면 연습량이 적은 골퍼들은 사실 스윙궤도가 찌그러 집니다. 그런데 반대쪽으로 스윙을 하면 본인도 모르게 손이 찌그러졌던 원을 보정하여서 본스윙을 하실 때 좀더 큰 아크가 만들어지게 되어 이쁘고 단 1m라도 비거리가 늘어나는 샷을 하시게 됩니다. 

 

그렇다고 왼손용 클럽을 사실 필요는 없습니다.(8~9번 아이언 정도만 사도 좋긴 합니다만..) 그냥 오른손 잡이용 클럽으로 왼손 스윙을 하시면 됩니다. 별거 아닐 거 같겠지만 여러분의 건강 및 좋은 스코어를 위해서 꼭 오늘 부터 연습장에서 반대손 스윙을 실행해 보시기 바랍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