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치킨윙 방지 하는 방법 - 박수 드릴
- 골프연습/스윙 및 샷
- 2018. 3. 15.
처음에 골프를 시작하거나 구력이 얼마 되지 않았을 때는 누군가에게 골프 스윙을 하는데 있어서 적정한 힘을 주는 방법을 배우지 못 해서 본능적으로 손에 힘을 주어 그립을 꽉 잡게 되고 힘을 많이 쓰기 위해서 어깨에도 필요 이상의 과도한 힘을 주게 됩니다. 그러면 소위 말하는 볼을 '땡겨 치는' 치킨윙 스윙이 나올 확률이 높아 집니다. 왼쪽 팔꿈치가 임팩트 직후에 몸쪽 뒤로 향하는 치킨윙이 나오면 급격한 스윙궤도의 변화로 원하는 클럽 헤드 스윙 스팟을 공략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으면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 처럼 헛스윙을 하는 지경까지 올 수도 있습니다.
위의 움짤은 슈퍼주니어의 이특의 드라이버 점검 때 스윙인데요. 완전 초보자임을 감안 하시고 보시면 백스윙에서 다운 스윙으로 전환 후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를 지날 때 부터 왼쪽 어깨가 힘을 쓰려고 '으쓱' 하면서 몸 위로 올라 가는 것이 보이실 겁니다. 이렇게 어깨에 힘을 넣으면 근육 특성상 위로 올라 가면서 왼쪽의 팔도 같이 잡아 올리면서 수평면의 스윙궤도 뿐만 아니라 상하의 헤드 궤도도 바꾸게 되어 문제가 많이 생깁니다.
물론 구력이 어느 정도 되시면 위 연예인 처럼 헛스윙을 하는 일은 없겠지만 어쨋던지 어깨를 움츠리는 정도에 따라서 매 샷 마다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이 '난'을 그리며 임팩트 순간은 잘 맞았다 하더라도 왼팔이 클럽을 몸쪽으로 당겨 오면서 클럽 페이스가 열리면서 심한 슬라이스를 유발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런 골프 스윙에 있어서 '치킨윙'을 방지 하는 방법은 많습니다만 이번 글에서는 매우 쉬운 드릴로 치킨윙을 하지 않는 방법을 적어 보겠습니다.
언제나 처럼 매우 간단한 동작입니다만 소홀히 하지 않으시면 치킨윙을 막고 좋은 로테이션 및 릴리스로 골프 샷의 방향성 및 비거리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치킨윙은 왼팔에 과도한 힘을 주는 것도 영향이 있지만 제가 볼 때는 오른손이 다운 스윙 때 힘 있게 리드를 해주지 못해서 상대적으로 쎄진 왼팔이 당겨진다고 생각합니다. 임팩트 순간에 오른손이 좀 더 파워풀 하게 공을 때리면 자연스럽게 치킨윙이 방지가 될거라 보여 지는데요. 너무 관념적인 이야기 이니 집에서 맨손으로 위의 움짤 따라해 보시면 120% 치킨윙 방지 됩니다.
자세도 쉽습니다. 어드레스 상태에서 왼팔을 약 45도 들어 줍니다. 그 상황에서 오른팔만 백스윙을 했다가 다운스윙을 하면서 왼손 손가락 끝과 오른손 손가락 끝만 맞춰 주시면서 박수를 쳐 주시면 됩니다. 간단한 드릴이지만 이런 드릴 집에서 하루에 10분 한 달만 해 주시면 엄청 이쁘고 볼이 잘 날아가는 골프 하시게 됩니다. (이 자료 제가 동영상으로 블로그에 나오기에는 창피해서 찾는데 일주일은 걸렸습니다. 꼭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위의 드릴과 비슷하지만 효과는 조금 다른 드릴에 대해 첨언 드리겠습니다. 자료는 못 찾았지만 위의 움짤을 보셨으니 말만 드려도 분명 이해 하실 겁니다.
1. 강한 임팩트를 만드는 맨손 드릴
임팩트를 강하게 하시는데 오른손의 역할은 필수인데요. 위의 움짤을 변형해서 맨손으로 이번에는 왼손을 허벅지 위쪽에 위치시키고(임팩트 때 양손의 위치입니다.) 오른손으로만 백스윙 후 박수쳐~ 주시면 됩니다. 집에 누가 있으면 살살 박수소리가 나게 해주시고요. 사람들 없으면 쎄게 치세요. 손바닥이 아플 정도로 말이죠. 이런 방법도 한 달은 하셔야 효과 나오고요. 힘있는 임팩트로 비거리랑 방향성 좋아집니다.
1-1. 허벅지 위에서 박수 치기 외에도 골프백을 세워 놓고 치는 방법이 있고요.
1-2. 임팩트 백 - 이라고 있는데 이걸 골프채로 치는 것도 참 좋습니다만 집에서는 소리가 커서 쓰기 힘듭니다.
위의 원기둥 같이 생긴 것이 임팩트 백인데요. 야구 선수들이 타이어 배트로 때리는 연습하고 비슷한 원리인데요. 이를 악물고 때릴 수록 클럽을 휘두르는 느낌을 잘 알 수 있는 도구인데요. 때리면 퍽퍽 하면서 소리가 큰 것이 단점입니다. [기회가 되시면 폐타이어 클럽으로 쳐보시는 것도 임팩트 파워 늘리는데 좋습니다.]
2. 릴리스 시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을 때 맨손 드릴
어깨가 잘 돌아가지 않아서 푸쉬 볼이나 슬라이스가 나는 분들도 꽤 되실겁니다. 이런 분들도 어깨 돌리는 느낌 아는 드릴은 간단합니다. 이번에도 맨손으로 하실 수 있고요.
위의 움짤에서 왼팔을 45도만 들었다면 이번에는 90도를 들어 주세요. 그러면 왼팔이 타겟을 가르키게 됩니다. 그 뒤는 똑 같습니다. 오른팔만 백스윙 후 타겟쪽으로 뻗은 왼손뼉을 향해 박수~를 치면 되는데요.
한 가지 팁을 드리면 팔만 돌려서 박수 치려면 '어잌후'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매우 힘들고요. 팔을 돌려서 박수를 치기도 하지만 이번 드릴은 오른쪽 어깨를 타겟방향으로 밀면서 박수를 쳐 보시면 더 편안하게 어깨가 돌아가는 느낌을 얻으실 수 있습니다. 또한 테겟 방향에서 양손이 박수를 칠 때 오른발이 피니시 자세가 이쁘게 되는 것은 덤입니다.
이 방법은 거꾸로 백스윙 때도 응용이 가능합니다. 백스윙 때 최대한 어깨의 턴으로 에너지를 모아서(X-FACTOR=몸통의 꼬임 각도 늘리기) 비거리를 늘리기 원하신다면 이번에는 오른팔을 타겟 반대 방향으로 뻗어 왼쪽 어깨를 돌려서 왼손으로 오른손을 쫓아가서 박수 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평소에 시간 날 때 티비 보시면서 이런 드릴로 근육을 늘려 놓으시면 올해 골프 생각 보다 크게 좋은 방향으로 바뀌실 겁니다.
별거 아닌 거 같으시겠지만 꼭 위의 세 개 박수드릴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