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골프 연습코치, 엡손 '엠 트레이서' 스윙분석기
- 골프장비 /골프보조용품
- 2017. 11. 27.
골프 구력이 어느 정도 되더라도, 두 세 달에 한번 정도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의 스윙을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몇 달에 한번 레슨 받기에는 좋은 선생님을 찾기도 힘들고, 찾았다 하더라도 오래 머무는 레슨 프로들이 별로 없는 것이 문제이며, 평소에 일 때문에 바빠서 연습장에 자주 갈 수도 없는 분에게 좋은 골프 스윙 코치가 되어 줄 엡손사의 '엠 트레이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전에 글을 썼던 v1 golf도 좋은 스윙분석 프로그램이지만 동영상 촬영 후, 다시 선 및 원을 그려야 하는데, 분석을 위한 카메라 각도가 달라도 스윙이 완전히 달라 보일 가능성도 있어서 자의 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데요.
엠트레이서는 직접 클럽에 장착 후에 스윙을 분석 할 수 있는 데이터를 내주어서 거의 똑같은 상황에서 본인의 샷을 분석 할 수 있습니다만, 한 가지 단점을 말하자면 퍼터 하나값 정도는 지불 해야 합니다. 그러나 엠트레이서 잘 쓰시면 금방 라운드에서 내기로 동반자 돈을 긁어 와서 그 금액 충당 가능하다고 자신합니다.
저도 재작년에 출시 후에 비싸게 구입했는데요. 안타깝게도 골프 엘보가 심해져서 못 쓰고 묵혀 두고만 있습니다.
M-tracer 구성품입니다. 왼쪽이 본체, 오른쪽이 샤프트에 끼울 수 있는 홀더 이며 위에 케이블이 충전선 입니다.
M-tracer 본체입니다. 이걸 홀더로 샤프트에 끼우고 실제 샷 을 하면 스윙 데이터를 스마트폰으로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그 기록은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엡손 엠트레이서 홈페이지에도 '골프존'기록처럼 일자별로 함께 저장이 됩니다.
자세한 사용법은 엠트레이서 까페 링크 또는 공식 페이스북 에서 확인해 보시기 바라고요.
제가 이 제품을 좋다고 글을 쓰는 이유는 딱 2가지 입니다.
1. 골프 스윙의 객관적인 판단 데이터 제공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은 실제 엠트레이서를 장착했을 때 저장되는 스윙의 궤도 입니다. 설명 드리지 않아도 잘 아시는 정면에서 샷을 봤을 때, 클럽의 궤도는 반달을 그리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측면에서의 V존에서의 손과 클럽 궤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 궤도와 다운스윙의 궤도간의 괴리율을 파악하여 원플레인 스윙으로 좋은 샷을 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서 아래와 같이
자신의 스윙별 스윙궤도를 한번에 비교 할 수 있습니다. 직전 샷과 방금 친 샷을 비교 하면서 어떻게 치면 스윙의 궤도가 변화 하는지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엡손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송경서 프로나 한설희 프로 등의 데이터와도 비교 할 수 있고요. 위에 보신대로 정면하고 측면 뿐 아니라 원하는 방향 어디에서나 보실 수 있는데, 눈이 어지러워서 그냥 정면 측면만 보시는 게 좋다고 봅니다.
2. 스윙 템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백스윙 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다운스윙시 걸리는 시간이 체크 됩니다. 저는 스윙궤도 데이터 보다 이런 백스윙의 리듬과 템포를 확인 할 수 있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본인의 스윙에서 백스윙 시간과 다운스윙 시간만 같게 맞출 수 있다면 스윙궤도가 살짝 어긋난다해도 항상 일관된 볼을 칠 가능성이 높아져서 보정해서 칠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이 장비가 있으면 마음 속으로 더이상 의미없는 '짜장면, 짬뽕'을 외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이외에 설명은 드리지 않겠지만, 클럽 헤드 스피드, 예상 비거리, 코킹이 풀리는 시점, 스윙 플레인(플렛한가? 업라이트한가? 판단하는 지표), 클럽페이스 열림 or 닫힘 각도 등도 함께 확인이 가능합니다.
골프 잘 치고 싶으시다면 꼭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10번의 라운드 보다 이런 객관적인 스윙지표를 확인하는 과정이 훨씬 더 골프를 잘 칠 수 있게 해줄 거라고 저는 믿습니다.
앱손 엠트레이서 스윙분석기 스마트폰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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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사이트에 '엠트레이서'라고 치시면 됩니다. 아래는 광고 영상 입니다.
[출처 : 엡손 유투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