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퍼팅을 위한 하체의 움직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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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추어 골퍼도 프로 골퍼와 거의 같은 동작을 할 수 있는 클럽이 있습니다. 바로 퍼터 입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등은 근력 및 유연성에 큰 영향을 받지만 퍼터 만큼은 그런 커다란 요소의 영향 없이 짧은 구간에서 스트로크가 이루어 지기에 연습만 많이 한다면 분명 롱케임, 숏게임 및 퍼팅게임 3개 골프 분류에서 프로 골퍼처럼 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저도 뒤를 돌아 보면 드라이버 및 아이언은 연습장에서 시간을 많이 할 애 했지만, 퍼터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연습을 해보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는 실제 라운드에 나가면, 2퍼팅으로만 마감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아쉬움만 마음 가득 싣고 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우선은 좋은 퍼팅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의 연습 패턴을 바꾸는 것이 좋을 거라 생각 합니다. 


 그렇다면 한 가지 궁금한 것이 생기더군요. 그래도 아무리 짧은 거리라도 기술적으로 프로 골퍼들은 '최소한 무엇인가 한 가지는 아마 골퍼와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2017 KLPGA BMW 챔피언십' 녹화 방송을 전체 선수들의 퍼팅 장면만 편집해서 열심히 돌려 봤습니다. 


 뭐 훌륭한 점이야 많습니다만 퍼터의 기술적인 면을 모르시는 분은 없을 거 같아 잡설은 생략하고 저의 눈에 크게 뜨인 것이 하나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KLPGA 프로 골퍼들은 퍼터를 할 때, 하체가 거의 움직이지 않더군요


 아래는 2017 KLPGA 상금 순위 1위, 퍼핑 순위 5위를 랭크한 '핫식스(HOT SIX)' 이정은6 프로의 퍼터만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동영상은 아무래도 재생하기 번거롭더군요. 소리는 않나도 움짤(=움직이는 사진)이 확실히 보기 편한 거 같습니다. 


2017 KLPGA 상금순위 탑5


[출처 : KLPGA 홈페이지, 독보적인 상금액수입니다.]


2017 KLPGA 퍼팅순위 탑5


[출처 : KLPGA 홈페이지, 이정은6 프로의 한라운드당 평균 퍼팅 수는 29.81입니다.]


이정은 프로 퍼팅


[이정은 6 프로 퍼팅 장면 모음]


 위의 움짤을 보시면서 이 프로의 퍼팅에서 하체를 한번 유심히 보시길 바랍니다. 짧은 거리, 중간 거리, 장 거리 모두 하체의 미동이 없습니다. 몸에서 허리 윗부분인 상체만 써서 스트로크 하는 느낌이 크게 들더군요.


 그러면 거꾸로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퍼팅에서 크게 실수 하는 것을 역으로 계산하면 하체도 움직이고, 볼의 방향 및 거리를 보고 싶어서 머리를 돌리는 것이 아니라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고개를 돌려서 척추각을 무너 뜨리면서 퍼팅이 잘 안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퍼팅에서 몸이 스웨이 되시는 분들은 임팩트 순간에 고개를 살짝 우측으로 돌리시거나 오른쪽 발끝을 보시면 '퍼터 스웨이' 억제에 좀 도움이 됩니다.


 모든 선수들의 퍼팅을 올려 드릴 순 없지만, 그녀들의 퍼팅을 계속 돌려 보니까 아 저런 퍼팅의 자세가 '퍼팅의 볼 떨어지는 소리는 귀로 듣는다.'는 말이 조금은 마음 속에 와 닿았습니다. 


 여러분들도 퍼팅시 하체의 움직임을 최소화 해서 좋은 퍼팅의 길을 걸어 보시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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