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좋은 샷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딱 한가지 '일관성'있는 스윙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보게 되는 필드고수중에 폼은 이상하지만 스코어가 잘 나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른 골프스윙을 하더라도 목표한 방향과 마음먹은 비거리로 골프공이 날아가고 스코어가 좋다면 그 필드고수는 '일관성'있는 좋은 골프샷을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엎어치던 메치던 종착점인 좋은 스윙만 내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도 힘든 스윙을 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스윙을 해서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게 좋겠지요. 개개인의 골퍼마다 체격, 가동범위, 유연성이 달라서 정식적인 골프 모양에 대한 이론은 없지만 정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골프 스윙의 정석은 '편하고, ..
제가 초보골퍼 때 범하게 되던 큰 오류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골프를 잘 치고 싶어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박인비 프로, 박성현 프로 등등 이름 있는 골퍼의 스윙을 보면서 따라하려고 하였습니다. 몸이 되진 않지만 이렇게 따라하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의 큰 오류가 자꾸 스윙 동영상을 멈추고 그 포즈를 따라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테이크 어웨이, 백스윙 탑, 다운스윙으로의 전환, 레깅의 모습, 임팩트시의 포즈 및 릴리스 까지 모두 슬로우 비디오 또는 정지화면으로만 보고 프로골퍼처럼 똑같은 샷을 하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해 화딱지를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최근에 골프구력이 만으로 3년이 넘어 가던 작년에 깨달음이 왔습니다. 프로골퍼는 그들만의 훌륭한 스윙이 있고..
2013년도 9월초에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SBS골프와 JTBC골프의 레슨을 보면서 독학을 했고 인도어 연습장도 큰맘먹고 1년권을 끊었습니다. 1달에 최소 25회는 출석해서 연습을 했고, 심지어는 회식을 해서 술을 먹어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골프 연습을 했습니다. 2014년도 12월초 구력 3개월차 때 머리를 올리고, 이듬해부터 매달 최소 2회는 라운드를 다니며 가을즈음에 이제 안정적인 100돌이 탈출이 가능하겠구나 싶다고 여길 스코어가 나올 때였습니다. 2014년도 10월에 친한 형님들과 그 어렵다는 360도 CC로 라운드를 갔습니다. 아직 만으로 1년된 골퍼가 무얼 할수 있었겠습니까만은 전라운드까지 그럭저럭 일관된 구질로 OB를 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라운드에서는 모든 샷이 좌우를 가늠할 ..
골프를 치면서 언제나 꿈꾸는 것은 싱글 핸디캐퍼가 되는 것인데,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에는 가족에게 헌신해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시간을 내기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시간이 나서 라운드 가면 연습부족에서 오는 미스샷에 의해 타수가 줄기는 커녕 늘어가는 것을 보며 명랑골퍼가 되야 하는가 가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를 비롯해서 주변의 1년차부터 30년차까지의 구력을 가진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며 느낀 골프가 잘 되지 않는 이유 몇가지와 제가 아는 선에서의 해결책을 적어보겠습니다. 거창한 원인들은 아닙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고쳐서 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우선..
골프를 하는데 있어서 리듬과 템포가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알기 힘든 것이 단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좋은 스윙을 만드는 방법 중에 하나는 백스윙을 천천히 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천천히라고 하면 어느정도의 속도일까요? 1초동안 백스윙탑을 만드는 것일까요? 2초동안 백스윙탑을 완성하는 것일까요? 시간의 문제라기 보다는 백스윙탑을 만들었을 때 항상 내 몸의 회전과 손의 높이가 일관된 모양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봅니다. 몇년동안 숙련된 프로골퍼들의 경우는 빠르게 백스윙을 가져가도 좋은 백스윙의 모양을 일관되게 만들어 내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을 정확하게 빨리 만들어 낼수 있다면 비거리 향상에도 좋은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연습량이 모자른 저의 경우에는 백스윙을 빨리 할수록 백스윙을 하면서 발..
일반적인 골프 연습장인 실내연습장, GDR연습장, 인도어연습장은 각각의 장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바로 인조매트 위에서 스윙이나 샷을 한다는 점입니다. 인조매트가 얼마나 골프실력을 좀먹는지 왠만한 사람들은 잘 모릅니다. 현실 라운드에서는 분명히 뒷땅으로 인한 현저한 비거리의 감소가 있어야 하지만 인조매트는 뒷땅을 쳐도 마찰력이 거의 없어서 실수 한줄 모를정도로 볼이 잘 날아갑니다. 심지어 볼의 구질을 읽어내는 GDR에서도 어느정도의 뒷땅에 의한 샷도 평범한 샷으로 인식할 때가 많습니다. 이런 인조매트 뒷땅에 의한 굿샷을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해서는 소리를 잘 들어 보시면 됩니다. 라운드때 볼이 잘 맞으면 나는 소리인 경쾌한 '딱' 소리가 인조매트 위에서도 나야 합니다. 클럽의 리딩..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연습장인 인도어 골프 연습장입니다. 서울에는 땅값 문제로 인해 200M 이상 되는 곳은 없습니다만, 북악쪽하고 장한평 및 워커힐호텔 부속 인도어 연습장은 수평기준으로 전장이 130~140M정도 됩니다. 아, 위례지구쪽에 밀리토피아라고 군에서 운용하는 인도어가 있는데 매우 길고, 타석도 많습니다. 용인이나 골프장이 많이 있는 부근은 평지로 200m인곳도 있습니다. 인도어 연습장의 장점은 우선 자신의 비거리와 구질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내연습장과는 달라서 볼이 날아가는 것을 보면 마음이 뻥 뚫리는 심리적인 이점 및 실제 라운드와 근접한 연습을 할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에 보이는 대로 그물망 설치를 위한 기둥을 목표점으로 삼아서 방향성을 잡는 연습을 하기에도 좋습니다. 그리고 대부..
GDR 골프 연습기는 우리가 잘 아는 골프존에서 만든 연습용 스크린 골프라고 보시면 됩니다. 얼마전에 썼던 실내골프연습장과 거의 비슷한데 거기에 첨단 플라잉스코프 기술과 여러가지 상황별 연습을 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된 실내 연습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성능은 골프존의 2세대 버젼인 'VISION'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볼에 임팩트를 가했을 때, 볼의 회전 및 방향을 읽어서 데이터를 내줍니다. [사진 출처 : 골프존 GDR 소개] 일단 전체적으로는 스크린골프장에 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가지 조작을 할 수 있는 컴퓨터와 화면이 있고 정면 카메라 및 우측면 카메라가 있어서 매샷마다 스윙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조그마한 스피커 모양의 볼구질을 읽어주는 센서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골프존 스크..
골프실력향상을 위해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중에 하나가 골프 연습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골프연습장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골프연습장을 잘 고르셔서 좋은 스코어 낼수 있게 화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골프연습장은 크게는 실내연습장과 실외연습장으로 나뉩니다. 그중에서 먼저 실내연습장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우리들의 생활권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연습장입니다. 헬스클럽에 부속되는 경우도 있고, 실내연습장이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보통은 자신이 거주하는 동이나 한블럭정도만 가면 접할 수 있어서 접근성이 좋습니다. 또한 이용료가 저렴합니다. 저도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는 헬스 때문에 갔다가 특가로 골프연습까지 할수 있어서 6개월동안 60만원으로 헬..
골프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가 한글의 추상적인 의미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을때 구력이 오래된 골프선배들이 해주는 말 중에 대다수가 '너는 클럽을 잘 뿌리질 못한다.' '힘이 너무 들어 갔어.' '클럽을 이렇게 던져봐.'라는 등의 말을 해주지만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중에 하나는 '힘 빼려면 3년은 걸려야 된다.'고 합니다. 골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려면 끝까지 자세하게 해줘야는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같은 선문답 같은 '힘을 빼라.'는 말에 지치고 구력 2년이 지날 때 알게 된 느낌인데 최대한 던지다와 뿌린다의 의미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힘을 뺀다는 언어보다는 '적당한 힘을 주는 게 골프 스윙에서 좋다.'라고 먼저 말하고..
골프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골프스윙의 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서 지켜봐 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나마 단기간에 좋은 스윙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혼자 하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롱게임에서 일관된 구질이 나온다면 고민 마시고 본인의 스윙으로 계속 정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좌로 보내고 싶은데 우측으로 가고, 우측으로 볼을 보내고 싶은데 좌측으로 가는 분들에 맞춰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립이나 스윙궤도 및 골프클럽을 교체하면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샷에서 중요한 역할은 하는 3요소이기도 하고, 고치기 힘들기도 하다는 말씀입니다. 우선은 스윙궤도를 고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급작스럽게 교정하시기 보다는 꼼꼼히 체크 한번 해보시고 다 ..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꿈꿔보는 것이 있습니다. 좌도그렉 홀에서는 티잉 그라운드 왼쪽에서 샷을해서 드로우 또는 살짝 훅성 구질로 홀의 모양을 따라 볼을 보내고 싶고, 반대로 우도그렉에 홀에서는 페이드나 슬라이스성 구질로 오른쪽 커브를 주고 싶습니다. 또한 그린에 골프공을 올려보낼 때는 페이드성 구질로 백스핀을 많이 걸어서 그린 위에서 공이 별로 구르지 않거나 프로골퍼처럼 백스핀을 먹이고 싶지만 한낮 꿈일뿐인 것이 문제입니다. 좌측으로 볼을 보내고 싶으면 슬라이스가 발생하고, 우로 볼을 보내려면 훅이 나거나 풀성 구질이 나는 안타까운 현실에 좌절하는 것이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아닌가 싶습니다만, 언제까지 꿈만 꿀수는 없습니다. 보다 좋은 스코얼러로 가기 위해서는 볼링에서 직진뿐만 아니라 훅성 구질로 경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