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연습없이 당장 드라이버 비거리 1M라도 늘리는 방법
- 골프연습/스윙 및 샷
- 2025. 1. 11.
이번 글에서는 제목처럼 운동 또는 연습없이 지금 당장 드라이버 비거리를 1M라도 늘리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다. 사실 지금 당장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답만 미리 말하자면 '티 높이를 높이는 것이다.' 여기까지만 읽고 연습장에 가서 실제로 해보면 효과를 볼 것이다.
아래는 위에 먼저 말한 '티를 높이 꽂으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난다.'에 대한 설명이다.
일단 위의 그림은 2023년도에 LPGA 대회에서 '트랙맨'이라는 플라잉 스코프로 LPGA 전대회에서 측정한 프로골퍼들의 드라이버 데이터이다.
간단히 보면 클럽스피드 96mph, 어택앵글 2.8도, 볼스피드 143mph, 스매쉬팩터(정타율) 1.49, 런치앵글(출발각) 12.6도, 백스핀량 2506rpm, 최대높이 26야드, 랜딩앵글(착륙각도) 36도, 캐리거리 223야드인 것을 알 수 있다.
자 다음은 비루하지만 내가 골프 레슨을 받을 때의 트랙맨 데이터이다.
LPGA 프로골퍼들보다 데이터가 좀 더 많지만 같은 항목만 추려보면
클럽스피드 96.2mph, 어택앵글 6.5도, 볼스피드 142.3mph, 스매쉬팩터(정타율) 1.48, 런치앵글(출발각) 15.6도, 백스핀량 2506rpm, 최대높이 27.9미터(=30.5야드), 랜딩앵글(착률각도) 35.5도, 캐리거리 222.9M(=243.8야드)
인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만 보면 내가 말한 '티를 높이 꽂으면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말에 동의 하기가 힘들 수 있어서 LPGA 프로골퍼와 나의 트랙맨 데이터를 표로 만들어 보겠다.
품목 | LPGA 프로 평균 스윙 데이터 | 싱글로골프 스윙 데이터 |
클럽스피드 (mph) | 96 | 96.2 |
어택앵글 (도) | 2.8 | 6.5 |
볼스피드 (mph) | 143 | 142.3 |
스매쉬팩터 (정타율) | 1.49 | 1.48 |
런치앵글 (출발각, 도) | 12.6 | 15.6 |
백스핀량 (rpm) | 2506 | 2160 |
최대높이 (야드) | 26 | 30.5 |
랜딩앵글 (착률각, 도) | 36 | 35.5 |
캐리거리 (야드) | 223 | 243.8 |
위의 데이터를 보면 LPGA 프로골퍼의 스윙데이터와 나의 데이터의 클럽스피드와 볼스피드, 정타율, 랜딩앵글은 거의 같은 것을 알 수 있다.
크게 다른 점은 볼을 어택하는 각도가 3.7도, 볼이 출발하는 각도인 런치앵글이 3도, 최대 높이가 4.5야드 높고 캐리거리 차이가 20.8야드 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볼의 출발각도가 늘어날 수록 백스핀량은 줄어 드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클럽스피드나 볼스피드가 거의 같은데 캐리거리가 2클럽 이상 늘어나는 이유는 아무런 변화 없이 티를 높게 꽂아서 어택앵글의 크기가 커지고 볼이 보다 많이 떠서 체공시간이 길어 지면서 비거리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랜딩앵글에서도 찾을 수 있긴 한데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45도 각도로 포를 쏴야 제일 멀리 날아가는 데이터도 있긴한데, 수식은 가져 오지 않겠다.
다만
나의 주장(티높이를 높히면 비거리가 는다..)을 뒷받침하는 골프룰이 하나 있는데~ 바로 아래 캡쳐와 같이 티의 높이는 4인치(약 10cm)보다 낮아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룰에서 장비를 제한하는 큰 줄기는 잘 알겠지만,
볼이 너무 많이 날아가지 않게 하는 것이 장비에 대한 제한이라고 보면 되겠다.
즉, 4인치보다 더 높은 티를 사용하면 더욱 더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날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 볼의 적도가 드라이버 헤드 크라운과 맞추는 습관이 대부분의 골퍼에게 있다고 보면 당장 4인치 높이의 티샷을 치기도 쉽지는 않다.
지금 당장은 본인의 원래 티높이보다 10~20mm 정도 높게 꽂아서 만족할 만하면 과감히 티높이를 바꿔 보자~
자! 이 정도 설명이면 티높이만 올리면 드라이버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것을 이해했을 것이라고 본다.
또한 다른 무엇을 바꿔야하는지 궁금할 수도 있는데, '없다.'라고 말하면서 끝내겠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 최적의 비거리를 낼 수 있는 티높이를 찾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