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72CC 오션코스 공략(in)

 지난번 스카이 72 오션코스 아웃코스 공략법에 이어 이번에는 인코스 공략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글 [ 아웃코스공략 ]


 좀 부족해도 선험자는 이렇게 플레이를 했구나라고 대강의 흐름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지난번글에서 너무 공략법에 치중해서 스카이72 CC 자체의 특징을 설명드리지 못해서 간단하게 특징을 적고 공략법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 72 CC {오션,하늘,레이크,클래식 코스) 특징


1. 클럽을 잔디에 가져가기만 하면 '톡'하고 떠지는 양잔디입니다.

2. 그린이 빠릅니다. 일반골프장보다 10~15%는 더 구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개최되기 2주전과 개최직후 1주일 이상은 20%는 더 구릅니다. 대회 세팅에 맞춰놔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3. 아웃오브바운스(OB)지역이 거의 없습니다. 옆홀로 골프공이 관광을 갔더라도 옆홀에서 직접 걷어내면 됩니다. 

4. 경기도우미(캐디)들이 재촉하지 않습니다. 

5. 자체 기록상으로 싱글핸디캐퍼만 블랙티(챔피언티)에서 티샷이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적극적으로 제지합니다. 

6. 파3에서 대기가 많이 생기는 홀에 여름엔 아이스크림, 가을 및 겨울엔 붕어빵과 어묵 및 따끈한 정종을 줍니다. 라운드전에 식사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붕어빵에 팥이 70%정도는 들어가서 몇개 먹다보면 속이 거북해서 샷이 안될 지경입니다. 


 스카이 72CC 오션코스(인코스) 공략법


인코스는 10번홀부터 시작이 됩니다. 아래는 10번홀 티박스에서 바라본 전경사진입니다. 넓습니다. 안심하고 질러줘도 됩니다만 첫홀일수도 있고, 전반 끝나고 그늘집에 있다가 오셨을 수도 있으니 릴렉스하고 살살 치셔도 갈만큼 다 가는 홀입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1번홀스카이72 오션코스 10번홀 전경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1번홀 공략도


10번홀, 350M, 파4홀입니다. 

페어웨이 오른쪽 벙커는 걱정 마시고 살짝 우측으로 에임하시는게 좋습니다. 좌측 페어웨이 벙커보다는 우측 러프나 카트도로 쪽으로 실수하는 것이 만회하기 좋습니다. 그린은 중앙에서 5시 방향을 목표로 하시는 게 좋습니다. 좌측 3개의 벙커가 볼 잡아먹기 좋은 명당에 놓여 있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1번홀 페어웨이벙커


10번홀 페어웨이 중앙 카트도로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벙커에 빠질 확률이 높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2번홀 공략도


11번홀, 315M, 파4홀입니다.

짧다고 방심하면 안되는 홀입니다. 좌측으로는 내리막이고 우측 카트도로 너머로 링스코스’와 비슷한 황량한 곳입니다. 세컨샷은 벙커를 피해 좀 길게 보고 그린뒷폇을 공략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린 좌측으로도 심한 내리막이니 무리하지 않는 스윙이 필요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3번홀


붕어빵 및 아이스크립을 주는 12번홀입니다. 위에 말씀 드린대로 밀리는 홀에서 골퍼들 화내지 말라고 주는 것인데 아래에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1번홀 공략도


12번홀, 185M, 파3홀입니다.

전장이 길고 15M 내리막이라 애먹는 홀입니다. 내리막 계산하여 170M 전장인데 핀이 앞에 꼽히면 아이언으로 공략 가능하지만 중핀이나 뒷핀이면 드라이버 잡아야 하는 파3, 무지막지한 홀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핸디캡 1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측 벙커와 그린높이차가 상당하므로 빠지면 헤어나오기 정말 힘듭니다. 어떤 동반자는 뒤쪽 러프로 탈출해서 온그린을 했을 정도입니다. 또한 중요한 포인트는 좌측으로 에임하셔야 합니다. 

 실수를 해도 좌측 벙커나 러프쪽으로 실수하셔야 만회하고 쉽습니다. 그리고 한클럽 더보셔야 됩니다. 그 이유는 뒷편이 바닷가인데 바닷바람이 언덕을 타고 올라오면 그 힘이 엄청납니다. 만약에 앞사람이 먼저 티샷을 했는데 볼이 놀라울 만큼 덜날아가다가 그린엣지에도 못 미치고 뚝하고 떨어지면 2클럽은 더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거리에 맞는 클럽이 자신 없으면 2온으로 보기 작전을 추천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어렵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4번홀


13번홀 티박스에서 본 페어웨이 전경입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4번홀 공략도


13번홀, 500M, 파5홀입니다.


세컨샷 중간에 개울가가 있지만 걱정 안하셔도 되고 우측의 호수를 조심해서 세컨샷은 좌측, 써드샷 또한 그린 좌측을 공략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화이트티에서 500m인 긴홀입니다. 느긋하게 가시죠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5번홀 그린


14번홀 그린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5번홀 공략도


14번홀, 365M, 파4홀입니다.

티잉박스 좌우로 물이 있지만 걱정 마시고, 중간의 왼쪽벙커 우측을 조심해서만 치면 무난한 홀입니다. 세컨샷은 오측의 많은 벙커를 피해서 좌측 8시 방향으로 에임하는 게 좋습니다. [장타자분들은 당연히 왼쪽 벙커를 넘기시면 됩니다. 220M 캐리거리면 무리없이 넘어갑니다. 비거리가 짧은데 왼쪽 벙커를 노리다가 실수하면 헤어나오기 힘듭니다. 돌아가는게 돌아가는 게 아닌 생각으로 우측공략 권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6번홀 공략도


15번홀, 260M, 파4홀입니다.

짧은 거리의 파4홀이라 뒷바람 불면 장타자들이 원온을 노리는데 생각보다 높은 위치에 그린이 있습니다. 장타자들 욕심내서 낭패를 보는 동반자 많이 봤습니다. 장타자들은 잠시 마음 접고 벙커 앞까지 우드티샷 후, 세컨 공략을 권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7번홀


16번홀 입니다. 그늘집이 있는 곳이구도 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7번홀 공략도


16번홀, 395M, 파4홀입니다.

HDCP1번홀입니다. 티샷때 좌측 벙커는 너무 걱정마시고 드라이버 치신후에 무리하지 말고 파4홀이지만 3온 작전을 추천합니다. 세컨샷 왼쪽은 급한 언덕에 워터해저드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린 왼쪽 벙커 겁나게 깊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8번홀 벙커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인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17번 홀입니다. 전체의 80%정도가 벙커입니다. 물만 채우면 워터해저드로 전환가능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8번홀 공략도


17번홀, 125M, 파3홀입니다.

스코어 조정용 홀로 잘 짧은 아이언을 잡기에 잘 맞으면 버디, 실수하면 벙커나라에서 아웃 당하는 홀입니다. 평상심만 잃지 않으면 되는 홀이기도 합니다만 처음 맞닥드리면 불안해 집니다. 대부분의 실수는 벙커 때문에 움찔해서 샷이 짧아지더군요. 한 클럽 넉넉하게 잡고 3/4 스윙 추천합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9번홀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의 우승자에게 우뢰와 같은 함성과 박수갈채가 쏟아지는 18번홀입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9번홀 페어웨이


제일 높은 곳에 티잉 그라운드가 놓여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갤러리 관람석의 유리가 깨질까 하는 걱정은 접어두셔도 됩니다. 방탄 유리라서 우드샷이 맞아도 안깨집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인코스 9번홀 공략도


18번홀, 495M, 파5홀입니다.

표고차가 30M라서 실제로는 전장 465M와도 같습니다. 내리막을 잘 이용하는 장타자는 2온을 노려볼만도 한 홀입니다만 3온이 제일 좋습니다. 드라이버 티샷 이후 볼이 놓이는 곳이 대부분 살짝 왼발 내리막이라 200M이상의 우드샷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우측 해저드를 피하는 세컨샷과, 그린 주변 벙커만 조심하면 무난합니다.


 2주후면 대회도 열리는 스카이72 CC 오션코스 가시는 모든 분들 즐거운 라운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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