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황유민 프로)
- 골프장비 /KLPGA 선수 장비
- 2024. 9. 11.
2003년생인 황유민 프로는 2022년 8월에 KLPGA에 입회하기 전 아마추어 신분으로 2019년에 3개 대회에 초청선수로 참가하여 2번 컷탈락 1번은 공동 19위, 2020년 2개 대회에 초청되어 1회 컷 탈락, 1회 공동 26위, 2021년에는 5개 대회에 초청되어 최고성적 공동 4위를 기록하며 충분히 가능성을 보여 줬습니다.
투어생활 2년차인 2023년에 우승 1회, 2위 1회, 3위 2회, 탑 10 피니시 8회를 하며 수령한 상금이 6.55억 원(11위)으로 충분히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2024시즌에도 1승을 추가하며 총상금 8.05억 원을 수령하며 상금순위 5위(1위 박지영 프로 10.13억)를 달리고 있습니다. 황유민 프로의 장비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피팅이 힘든 분들 중에 황유민 프로와 비슷한 골프 스펙을 가진 분들에게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일단 골프백을 살펴 보기 전에 황유민 프로의 공식기록으로 1년에 1승씩 하는 원동력을 알아보겠습니다.
기록명 | 기록 | 순위 |
통산상금 | 14억 7614만원 | 73 |
역대 우승횟수 | 2회 | T16 (2승 이상 선수 117명) |
상금 | 8억 477만원 | 5 |
대상포인트 | 280점 | 7 |
평균타수 | 70.5타 | 9 |
이글 | 3 | 3 |
평균버디 | 3.98개 | 3 |
파3평균버디 | 16.82개 | 19 |
파4평균버디 | 19.74개 | 5 |
파5평균버디 | 33.18개 | 4 |
버디율 | 22.1% | 3 |
파브레이크율 | 22.4% | 2 |
파3 평균타수 | 2.99타 | 36 |
파4 평균타수 | 3.95타 | 10 |
파5 평균타수 | 4.77타 | 4 |
페어웨이 안착률 | 66.2% | 84 |
드라이브 거리 | 254.6yadrs | 3 |
평균퍼팅 | 29.5개 | 15 |
파3평균퍼팅 | 1.7개 | 34 |
파4평균퍼팅 | 1.67개 | 27 |
파5평균퍼팅 | 1.58개 | 4 |
그린적중률 | 74.30% | 28 |
파3그린적중률 | 73.20% | 47 |
파4그린적중률 | 72.20% | 20 |
파5그린적중률 | 80.50% | 25 |
벙커세이브율 | 59.50% | 10 |
리커버리율 | 63.20% | 32 |
드라이빙 지수 | 87.0 | 23 |
아이언샷 지수 | 82.1 | 10 |
톱텐 피니쉬율 | 43.80% | 5 |
60타대 라운드 획득률 | 40.70% | 5 |
필드샷과 퍼팅 비율 | 58.1 | 54 |
히팅 능력 지수 | 115 | 23 |
종합 능력 지수 | 155 | 2 |
황유민 프로의 최대 장점은 호쾌한 드라이버 티샷으로 날리는 골프공이 254.6야드(3위)나 날아간다는 것입니다. 방신실, 윤이나 프로와 더불어 3대 장타자 중에 한 명입니다. 하지만 장타자의 숙명인 정확도가 살짝 떨어져서 페어웨이 안착률이 66.2%로 84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 말아간 드라이버 빅거리를 바탕으로 파 4와 파 5의 그린 적중률이 각각 72.2%(20위), 80.5%(25위)로 비교적 높은 그린 공략 성공률을 보여 줍니다. (그래도 2023년도 62.8%의 페어웨이 안착률에서 많이 정확도를 끌어올렸습니다.)
하지만 파3에서는 73.2%로 4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좀 더 성장하기 위해서는 파3에서 아이언 티샷의 정확성을 좀 더 늘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온그린을 못했을 때, 파 이상(파, 버디, 이글)의 타수로 홀아웃을 하는 지수인 리커버리 율이 63.2%로 좋은 아이언 샷에 더해 좋은 숏게임 능력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벙커세이브율도 59.5%(10)로 매우 높습니다. 벙커율도 리커버리 율과 같은 개념으로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을 때, 파 이상(파, 버디, 이글)으로 홀아웃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10번 벙커에 빠졌을 때, 6번은 최소 파(벙커샷 + 1 퍼팅) 또는 버디(벙커인이라고 불러야겠네요.)를 기록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런 황프로의 장타자 + 정교한 아이언샷 + 숏게임 능력으로 올해 총 16회 대회에 출전하여 7번의 탑 10 피니시를 기록하였고 그중에 우승 1번, 2위 3번, 3위 1번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향후에 KLPGA 차세대 주자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황유민 프로의 장비를 알아보겠습니다. 전체 클럽 리스트만 간단히 보시려면 아래 '더 보기'를 눌러 주시면 됩니다.)
황유민 프로가 사용하는 골프 클럽 리스트
클럽명 | 헤드 |
드라이버 |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S-9 Fujikura Ventus TR 5S |
우드(3번) | Callaway Paradym - 15 Fujikura Ventus TR 5S |
우드(4번) | Callayay Apex UW - 19 Fujikura Ventus 5X |
유틸리티 | Callaway Paradym - 24 GD Tour AD HY-75R |
아이언 | Callaway Apex TCB - 5~P Nippon N.S. Pro 950GH R |
웻지 | Callaway Jaws RAW - 48, 52. 58 Nippon N.S. Pro 950GH S |
퍼터 | Callaway WHITE HOT VERSA SEVEN |
골프공 | Callway Chrome Soft 360 Triple Track |
골프 장갑 | Callway Tour Authentic |
골프화 | Adidas ZG23 Light Strike |
1. 드라이버
헤드 : 캘러웨이 파러다임 트리플 다이아몬드, S플렉스, 9도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S - 9)
샤프트 : 후지쿠라 벤투스, 5S (Fujikura Ventus TR - 5S)
황유민 프로는 캘러웨이의 후원을 받는 거 같습니다. 드라이버부터 퍼터까지 전체 클럽을 캘러웨이 제품을 사용합니다만 저는 헤드보다는 샤프트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PGA규정에 '드라이버 반발계수는 0.83 이하(=1M 높이에서 골프공을 드라이버 헤드면에 자유낙하시켜서 튕겨 올라우는 높이가 83cm 이하여야 한다는 뜻입니다.)'라고 적혀 있어서 드라이버 비거리의 혁신은 이제 없습니다.
하지만 샤프트에 대한 제한은 따로 없어서 샤프트의 발전이 방향성과 거리 향상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렇다고 해서 드라이버 제조사가 그냥 모양만 다른 헤드를 생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최대 비거리를 향상하기보다는 정타를 치지 못했을 때, 비거리 손실을 막아주며 방향성을 좀 더 좋게 보정해 주는 관용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관용성이 높은 헤드 브랜드는 핑과 캘러웨이 쪽인 거 같고요. 관용성이 낮은 헤드는 타이틀리스트 제품군 같습니다.
그러나~ 관용성이 아무리 높아도 잘못 치면 볼은 잘못된 곳으로 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황유민 프로의 드라이버 헤드 로프트는 장타자답게 9도의 로프트 각도를 가집니다. 공식적으로 나온 데이터는 없지만 드라이버 헤드의 로프트 각도를 1도만 올려도 비거리가 대략 10m는 늘어납니다. 이걸 황프로도 알지만 아무래도 드라이버를 비거리만 멀리 나가는 게 능사가 아니기 때문에 방향성도 좋게 하기 위해 9도짜리 헤드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TR 5S를 쓰는데요. 드라이버 비거리가 254.6야드(232.8미터)나 나오는데도 50g대 샤프트를 쓴다는 것에 우리는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황프로와 비슷한 드라이버 비거리를 갖음에도 불구하고 방향성이 좋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 분들은 샤프트 무게를 60g대로 바꿀까 고민할 필요도 없습니다. 거리를 줄이셔야 합니다. 매주 빠지지 않고 최소 3회의 근력 운동을 하지 않는 이상 샤프트 무게를 늘리면 탄도도 낮아지고(런빨로 비거리 손실은 보정됩니다.) 방향성도 좋아지는 것은 확실 하지만 1~2년 뒤에 팔꿈치에 큰 무리가 갑니다.
물론 투어 프로들은 공식 경기 4라운드 외에서 연습 라운드 1회, 가끔 프로암 대회까지 치르면 많으면 한 주에 6회의 라운드를 걸어 다니면서 하는 강행군을 하기에 좀 더 편하게 휘두르기 위해서 50g대 드라이버 샤프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그래도 상금액수를 고려하면 힘이 좀 더 들어도 성적만 잘 나온다면 60g대 샤프트를 택할 만도 하지만 50g대 샤프트를 사용하는 이유는 최적의 무게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장비에 대한 감을 좀 더 확실히 잡기 위해, 황유민 프로와 비슷한 비거리를 갖는 KLPGA 및 LPGA 위너들과 장비를 비교하면 아래 표와 같습니다.
선수명 /비거리 |
드라이버 헤드 드라이버 샤프트 |
폴라 레토 262.1yds |
Ping G425 MAX - 9 Fujikura EVO VII 569S, D1+ |
인 뤄닝 230.1yds |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 9 Fujikura Ventus TR Blue 6S |
방신실 259.8yds |
Titleist TSR3 - 10 MCA Diamana DF 50S |
로즈 장 259.0yds |
Callaway Paradym Ai Smoke Triple Diamond - 9 Fujikura Ventus Red 5S |
릴리아 부 258.9yds |
TaylorMade Stealth - 10.5 Fujikura Ventus TR Blue (강도 누락) |
황유민 257.4yds |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S - 9 Fujikura Ventus TR 5S |
셀린 부티에 257.2yds |
PXG 0311 GEN5 - 9 GD Tour AD IZ 5S |
양희영 257.0yds |
Callaway Paradym Triple Diamond - 10.5 GD Tour AD UB 6S |
메간 캉 256.2yds |
PXG 0311 GEN6 - 9 MCA Diamana PD 5th Generation |
배소현 255.5yds |
Titleist TSR3 - 9 MCA Tensei CK 50S |
리디아 고 254.4yds |
Ping G430 LST - 10.5 MCA Diamana GT 50S |
위의 표를 보시면 황유민 프로와 비슷한 비거리를 갖는 구간의 KLPGA 및 LPGA 선수 11명의 헤드는 황유민 프로를 포함해서 캘러웨이 4명, 핑-2명, 타이틀리스트 2명, 피엑스쥐 2명 , 테일러 메이드 1명으로 캘러웨이를 많이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샤프트는 후지쿠라 제품 5명, 미츠비시 제품 4명, 그라파이트 디자인 2명이 사용 중이네요. 요즘 드라이버 샤프트의 좋은 드라이버 퍼포먼스를 내주는 대세는 후지쿠라 및 미츠비시의 샤프트 제품인 것 같습니다.
헤드 각도는 9도를 7명, 10.5도를 4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골퍼들이 드라이버 방향성에 얼마나 집중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고요. 다시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는 강도 무게가 누락된 2명을 제외한 9명 중에서 7명이 50g대, 2명의 60g대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표로 보면 샤프트 무게는 260야드 이하는 50g 대가 맞다는 것을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이 증명한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2. 페어웨이 우드
3번 우드
헤드 : 캘러웨이 패러다임 - 15도 (Callaway Paradym - 15)
샤프트 : 후지쿠라 벤투스 TR 5S (Fujikura Ventus TR 5S)
4번 우드
헤드 : 캘러웨이 아펙스 UW - 19도 (Callayay Apex UW - 19)
샤프트 : 후지쿠라 벤투스 - 5X (Fujikura Ventus TR 5S)
일단 우드에서 특이한 점은 3번과 4번 우드의 헤드가 브랜드는 캘러웨이로 같지만 모델은 3번 우드가 페러다임, 4번 우드가 아펙스 UW로 다른 것을 쓰고요. 로프트 각도도 4도 차이가 납니다. 샤프트 또한 3번 우드에 후지쿠라 벤투스 TR 5S, 4번 우드에 후지쿠라 벤투스 - 5X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샤프트 고유의 물성만큼 중요한 무게는 둘 다 50g대로 구성했습니다.
아. 가끔 2~5번 우드가 헷갈리는데요. 딱~ 정해드립니다. 드라이버 9도를 1번 우드라고 생각하시고요. 3도씩 올라갈 때마다 1 클럽의 거리 차이가 나는 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12도-2번 우드, 15도-3번 우드, 18도-4번 우드, 21도-5번 우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세상에 절대적인 것은 없듯이 13.5도 이런 각도도 나오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기준 각도에서 1.5도 이내로 들어오는 각도의 번호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드라이버 로프트 각도 10도짜리를 쓰시면 13도, 16도, 19도, 22도로 구성하는 것이 우드 번호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15도와 19도를 쓰는 황유민 프로의 우드를 3번 4번 우드라고 적었습니다.
드라이버와 3번 페어웨이 우드와 동일한 모델 50g대의 샤프트를 구성했고, 4번 페어웨이 우드는 종류는 다르지만 무게는 50g대로 맞췄다는 것입니다.
보통 스윙할 때 무게감인 스윙 웨이트를 맞출 때, 전체 골프 클럽의 무게감을 맞추기 위해서 드라이버 보다 우드의 샤프트는 10g 정도 무겁게 하는 것이 정석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황유민 프로는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런 스윙웨이트 맞추기를 무시하고 우드 샤프트를 한 단계 가볍게 쓰고 있습니다.
- 저의 추측으로는 2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로 한국 골프장은 대부분 금잔디라고 불리는 억센 잔디가 깔려서 단단하고 볼이 땅에 붙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볼을 좀 잘 띄우기 위해서 50g대 무게의 샤프트를 우드에 끼운 거 같습니다
아니면 프로골퍼들이 보통 버디사냥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파 5홀에서 좀 더 확실하게 세컨드샷을 그린 주변에 붙여서 짧은 거리의 서드샷으로 홀컵에 붙는 아이언 샷 또는 웻지샷을 노리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진실은 황프로만 알겠죠. ㅜㅜ
페어웨이 우드도 드라이버와 마찬가지로 KLPGA 및 LPGA 프로들과 장비 비교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표를 보기 편하게 비거리는 뺏습니다. 아래위로 5야드 정도 차이로 보시면 됩니다.
선수명 | 우드 헤드 우드 샤프트 |
로렌 코플린 | Ping G430 Max - 15 KBS TD 60 Category 3 |
폴라 레토 | Ping G425 LST - 3W, 14.5 Fujikura Atmos Blue TS 6 S, D1 |
인 뤄닝 | Callaway Paradym - 15 MCA TeNSei AV Blue 65 |
방신실 | Titleist TSR3 - 15 MCA DIAMANA DF 60S |
로즈 장 | Callaway Paradym Ai Smoke MAX - 15, 18 Fujikura Ventus Red 6R |
황유민 | Callaway Paradym - 15 Fujikura Ventus TR 5S Callayay Apex UW - 19 Fujikura Ventus 5X |
셀린 부티에 | Ping G425 - 14.5 MCA Diamana PD 60S |
윤이나 | Titleist TSR3 - 15 Fujikura Ventus 6S |
양희영 | Ping G430 Max - 15 MCA Diamana GT 60S |
배소현 | Titleist TS3 - 15 MCA GOLF Tensei CK 50S |
리디아 고 | Ping G430 Max - 15, 18 MCA Diamana PD 60S |
11명의 선수들의 헤드 각도를 보면 14.5~15도 로프트 각도를 갖는 3번 우드는 필수로 갖고 있으나 18~19도 각도를 갖는 4번 우드는 3명만 갖고 있는 것을 보면 프로골퍼들도 우드는 버거워한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샤프트 무게를 보면 11명의 선수 중에서 50g대 샤프트를 쓰는 선수는 황유민 프로와 배소현 프로 두 명이고 나머지 9명의 선수들은 양희영 프로를 비롯해서 모두 60g대 샤프트를 쓰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위에서 말씀드린 클래식하게 샤프트 무게를 맞출 때 드라이버> 샤프트는 10g 무겁게가 정석임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드 샤프트도 후지쿠라 6명, 미츠비시 4명으로 드라이버 샤프트와 우드 샤프트는 후지쿠라 및 미츠비시 제품이 다른 브랜드보다 우수한 퍼포먼스를 낼 가능성이 조금은 높을 거라고 예상해 볼 수 있겠습니다.
3. 유틸리티
헤드 : 캘러웨이 패러다임 - 24도 (Callaway Paradym - 24)
샤프트 :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 HY-75R (GD Tour AD HY-75R)
유틸리티는 캘러웨이 제품 헤드를 사용 중이며 각도는 24도입니다. 이것은 우드 대용일까요? 아이언 대용일까요? 넵 아이언 대용입니다.(따지고 들면 7번 우드 대용이기도 합니다만 4번 우드 각도가 19도를 사용하는 황프로 입장에서는 굳이 3 클럽의 거리가 덜 나가는 24도 유틸리티를 우드 대신 쓸 이유가 없습니다. 유틸은 우드랑 각도가 같으면 1 클럽의 비거리가 덜 나갑니다.)
그러면 24도 각도의 유틸리티는 몇 번 아이언 대용일까요? 4번 아이언 대용입니다.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척 보면 압니다~는 아니고요. 7번 아이언을 보통 35도를 기준으로 봅니다. 그래서 아래번호로 4도씩 빼면 31도(6I), 27도(5I), 이제는 3도를 뺍니다. 그러면 24도(4I)로 4번 아이언 대신에 24도 유틸리티를 쓴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잠깐만 부연 설명을 드리자면 드라이버,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 모두 로프트 각도가 30도 미만이라면 3도의 각도마다 비거리가 1 클럽 차이가 납니다. 아이언 웻지류의 클럽은 30도 초과 시 4도 각도가 변할 때마다 1 클럽의 거리 차이가 나게 됩니다~
샤프트는 우드와는 또 다르게 그라파이트 디자인 하이브리드용 샤프트를 사용하지만 무게만큼은 이번엔 좀 정석적으로 60g대 샤프트를 사용한다는 가정하게 15g, 실제로 황프로 우드 샤프트 대비로는 25g 무거운 70g대 샤프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없으면 섭섭해하실 황프로와 드라이버 비거리가 비슷한 KLPGA 및 LPGA 선수들과의 유틸리티 장비 비교표 올라갑니다.
선수명 | 유틸리티 헤드 유틸리티 샤프트 |
폴라 레토 | Ping G425 - 19 Fujikura Pro Blue 2.0 7 - S, D1 |
인 뤄닝 | Callaway Apex UW - 19 Aldila Riptide 60S |
방신실 | Titleist TSR2 - 18 Fujikura Speeder TR HYBRID 75S |
로즈 장 | Callaway Paradym Ai Smoke24 KBS Tour Hybrid Prototype 75R |
릴리아 부 | Callaway Apex UW - 15, 21 Fujikura Ventus TR Blue 6S |
황유민 | Callaway Paradym - 24 GD Tour AD HY-75R |
셀린 부티에 | PXG 0311 GEN6 - 19, 22 KBS Tour Hybrid Prototype 75R PXG 0311 GEN6 - 25 KBS Tour Hybrid Prototype 85R |
양희영 | Ping G430 - 19 KBS Prototype 85S |
배소현 | Titleist TSR3 - 19 MCA Tensei CK 70 HY S |
리디아 고 | Ping G430 - 22 GD Tour AD HY 65S |
윤이나 | Titleist TSI2 - 18 Fujikura Ventus HB - 8S |
많은 프로골퍼들의 장비를 조사해도 스윙웨이트는 잘 나오지 않는데 폴라 레톤 선수는 다 기록되어 있더군요. 스윙웨이트가 드라이버 D+1(50g대 샤프트), 우드는 D1(60g대 샤프트), 유틸리티는 D1(70g대 샤프트)입니다. 롱클럽을 구매하실 때 샤프트는 무게는 드 50, 우 60, 유 70으로 딱 외워 주십시오. 이거 안 지키면 스윙웨이트 달라져서 고생합니다.
4. 아이언
헤드 : 캘러웨이 아펙스 TCB - 5번~피칭웻지 (Callaway Apex TCB - 5~P)
샤프트 : 닛폰 엔에스 프로 950GH, R플렉스 (Nippon N.S. Pro 950GH R)
일단 캘러웨이 홈페이지에 가면 투어 프로용 아이언으로 디자인 됐다고 나옵니다. 모델명에 TCB가 뜻하는 것이 아마 Tour Cavity Back의 약자 같습니다. 음 머슬백도 아닌 캐비티 백인데 이게 또 투어 프로용이라고 하니까 뭔가 납득은 가지 않는 점이 있습니다.
샤프트는 닛폰 엔에스 프로 950GH로 유틸리티보다 20g 무거운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KLPGA 및 LPGA 여성 프로골퍼 우승경력 1회 이상인 73명의 프로 골퍼의 아이언의 샤프트 무게를 조사해 보면 아래의 표와 같습니다.
아이언 샤프트 무게 |
사용인원 |
60g대 | 1 |
70g대 | 3 |
75g대 | 2 |
80g대 | 11 |
85g대 | 10 |
90g대 | 4 |
95g대 | 27 |
100g대 | 1 |
105g대 | 11 |
110g대 | 1 |
120g대 | 1 |
125g대 | 1 |
계 | 73 |
73명의 위너들이 사용 80g 이하 6명, 80g대 21명, 90g대 31명, 100g대 14명, 110g대 이상 3명이 사용 중으로 경량 샤프트를 많이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80g대 이하는 스틸 화이버라는 신기술이 적용된 초경량 샤프트이고 71%가량의 선수들이 80~90g대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도 이제는 경량 샤프트로 편하게 아이언 샷을 할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유 프로와 비슷한 드라이버 비거리가 나는 프로골퍼들이 사용하는 아이언 리스트
선수명 | 아이언 헤드 아이언 샤프트 |
로렌 코플린 | Ping i230 - 6~UW KBS C - Taper Lite 105Rs |
인 뤄닝 | Callaway X Forged CB - 4~P Nippon N.S. Pro 950 GH Ss |
방신실 | Titleist U505 - 4 Nippon N.S. Pro 850GH S Titleist 2021 T100 - 5~P Nippon N.S. Pro 950GH R |
로즈 장 | Callaway X Forged - 5~P Nippon 850GH R |
황유민 | Callaway Apex TCB - 5~P Nippon N.S. Pro 950GH R |
셀린 부티에 | PXG 0311 GEN4 - 5~P KBS PGI 80 |
양희영 | Srixon ZX MK II - 4 Srixon ZX5 MK II - 5~P Nippon N.S. Pro 950GH Neo - 4~P |
배소현 | Titleist 2023 T200 - 4 Titleist 2023 T100 - 5~P AeroTech SteelFiber I95 R |
리디아 고 | Ping i230 - 5~7 Ping Blueprint - 8~9 AeroTech SteelFiber FC 70s |
윤이나 | Titleist 2023 T150 - 4 Titleist 620 CB - 5~8 Titleist 620 MB - 9~P Nippon N.S. Pro Modus 3 Tour 105 S - 4~P |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 올해 3번을 몰아서 우승한 배소현 프로가 스틸화이버라는 신기술의 샤프트를 사용 중인데요 리디아 고 프로는 무게가 70g대, 배소현 프로는 90g대인 것이 다른데요. 여하튼 리디아 선수가 70g 대 스틸화이버를 써도 금메달을 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으니 우리도 신기술에 접근해 볼 때가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황유민 프로와 드라이버 비거리가 비슷한 선수들 포함 10명의 세계적인 선수들은 70g대 샤프트 1명, 80g대 샤프트 2명, 90g대 샤프트 5명, 10g대 샤프트 2명이 사용 중인 것에서 여러분도 인사이트를 얻어 보시고 시타 열심히 해서 좋은 아이언 샤프트를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요즘 트렌드답게 순수하게 아이언 세트에 4번을 포함한 프로골퍼는 없고 5I~PW로 아이언 구성을 하는데, 6I~PW로 아이언을 구성하는 선수도 있네요. 4번 아이언은 대부분 유틸리티나 하이브리드로 사용하는 추세가 이젠 정석으로 자리 잡아가는 것 같습니다.
5. 웻지
헤드 : 캘러웨이 조스 로 - 48, 52, 58도 (Callaway Jaws RAW - 48, 52. 58)
샤프트 : 닛폰 엔에스 프로 950GH S (Nippon N.S. Pro 950GH S)
황유민 프로의 웻지구성을 보면 굴리는 어프로치에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습니다. 황유민 프로가 사용하는 아이언의 PW의 헤드 로프트 각도는 46도인데, AW의 각도를 2도 차이나는 48도로 맞췄고 GW의 로프트 각도를 52도로 맞췄습니다. 이는 숏게임을 중요시한다는 의미이며 굴리는 어프로치에 공을 들인다는 것을 알 수 있고요. GW와 6도의 각도 차이가 나는 LW는 58도로 벙커나 러프에서 리커버리 용으로 쓰는 것 같습니다.
샤프트는 아이언과 같은 모델인 닛폰 엔에스 프로 950GH S플렉스로 클래식한 샤프트 무게보다 10g 가볍습니다. (보통 웻지 샤프트의 무게는 아이언 보다 10g 정도 무겁게 맞춥니다.) 프로 골퍼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샤프트 밸런스를 맞췄다고 믿어 보겠습니다.
음. 웻지는 볼 것도 없이 그냥 타이틀리스트 보키 SM 시리즈가 꽉 잡고 있으나 관성의 법칙으로 다른 프로들의 비교 리스트를 올려 봅니다.
선수명 | 웻지 헤드 웻지 샤프트 |
알렉사 파노 | Titleist NEW Vokey Design SM10 - 46, 50, 54, 58 Nippon N.S. Pro 950GH R |
로렌 코플린 | Ping s159 - 54, 58 KBS C - Taper Lite 105Rs |
인 뤄닝 | Callaway Jaws Raw - 50, 54, 58 TT Dynamic Gold Tour Issue 115 S200s |
방신실 | Titleist Vokey SM9 - 50, 54, 58 Nippon N.S. Pro 950GH S |
로즈 장 | Callaway Raw - 54, 58 Nippon 850GH R |
황유민 | Callaway Jaws RAW - 48, 52. 58 Nippon N.S. Pro 950GH S |
양희영 | Callaway Jaws Raw - 50, 54, 58 Nippon N.S. Pro 950GH Neo s |
배소현 | Titleist Vokey SM10 - 48, 54, 58 TT DG 105 S200 |
리디아 고 | Titleist Vokey Design SM9 - 46 AeroTech SteelFiber FC 70 Titleist Vokey Design SM9 - 48, 54, 58 AeroTech SteelFiber FC 80 |
윤이나 | Titleist Vokey SM10 - 50, 54, 58 Nippon N.S. Pro Modus 3 105 Wedge |
유현조 | Titleist SM 10 - 50, 54, 58 Nippon N.S. Pro 950S |
11명의 프로골퍼 중에서 보키 SM 시리즈가 6명, 황유민 프로와 같은 캘러웨이 조스 로를 쓰는 선수가 4명, 핑 제품이 1명 있네요.
그리고 리디아 고 프로도 황유민 프로와 같이 어프로치에 힘을 싣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아이언 제조사에 딸려 나오는 피칭 웻지를 빼고 보키 SM9 - 46도, 48도, 54도, 58도를 사용하는데요. 48 54 58 도 웻지는 6도씩 차이 나는 것은 풀스윙에 대한 거리는 크게 개의치 않고 숏게임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각도를 픽 한 것으로 보입니다.
6. 퍼터
황유민 프로가 사용하는 퍼터는 캘러웨이 화이트 핫 버사 7 (Callaway WHITE HOT VERSA SEVEN)인데요. 최근 퍼터 형태의 추세답게 투볼 퍼터입니다. 퍼터는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노력하면 프로골퍼와 싱크로율 99.9%까지 맞출 수 있는 유일한 장비입니다.
블레이드 퍼터만 고집하시는 분들도 이제는 유연한 생각으로 다른 형태의 스퀘어백, 말렛형, 투볼형 퍼터 및 점보그립까지도 고려해 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K+L+PGA 프로골퍼 104명(507승)의 위너'스 퍼터 리스트(사진포함)
7. 그 외
골프공 - 캘러웨이 크롬소프트 360 트리플 트랙 (Callway Chrome Soft 360 Triple Track)
아래는 KLPGA 23, 24 시즌 위너, LPGA 21~24 시즌 위너들이 쓰는 볼 리스트 및 컴프레션 리스트입니다.
- 위너스 골프공(선호하는 브랜드 순)
제품명 |
타이틀리스트 Pro V1 |
박민지 [19], 고진영 [15], 최혜진 [12], 이정민 [11], 박지영 [10], 박현경 [7], 제시카 코다 [6], 배소현 [3], 로렌 코플린 [2], 레오나 맥과이어 [2], 샤이엔 나이트 [2], 파자리 아난나루칸 [2], 윤이나 [2], 고지우 [2], 한진선 [2], 베일리 타디 [1], 리네아 스트롬 [1], 알리센 코르푸즈 [1], 알렉사 파노 [1], 마자 스타크 [1], 이주미 [1], 박보겸 [1], 마다솜 [1], 서연정 [1], 유현조 [1], 메간 캉 [1]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리디아 고 [21], 안나 노르드크비스트 [9], 이다연 [8], 셀린 부티에 [6], 김효주 [6], 다니엘 강 [6], 릴리아 부 [5], 김수지 [5], 모리야 쭈타누깐 [3], 오스틴 에른스트 [3], 앨리 유잉 [3], 파티 타바탄나킷 [2], 방신실 [2], 노승희 [2], 최은우 [2], 난나 코어스츠 마드센 [1], 란 오툴 [1], 박주영 [1] |
스릭슨 Z Star |
박인비 [21], 하타오카 나사 [6], 전인지 [4], 애슐리 부하이 [2], 그레이스 김 [1] |
테일러메이드 TP5X |
넬리 코다 [14], 브룩 핸더슨 [13], 찰리 헐 [2], 이동은 [0] |
캘러웨이 Chrome Soft |
채널티 완나사엔 [2], 젬마 드라이버그 [1] |
브리지스톤 Tour B XS |
이예원 [6] |
테일러메이드 TP5 |
유해란 [2]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인 뤄닝 [3] |
- 많이 쓰는 골프공 컴프레션 리스트
제품명 | 컴프레션 | 헤드스피드 /볼스피드 (단위:m/s) |
캘러웨이 Chrome Soft |
75 (중간) | 35.8 /53.0 |
캘러웨이 Chrome Soft X |
75 (중간) | 35.8 /53.0 |
테일러메이드 TP5 |
85 (중간) | 38.0 /56.2 |
브리지스톤 Tour B XS |
85 (중간) | 38.0 /56.2 |
타이틀리스트 Pro V1 |
90 (높음) | 42.5 /62.9 |
스릭슨 Z Star |
90 (높음) | 42.5 /62.9 |
테일러메이드 TP5X |
95 (높음) | 42.5 /62.9 |
타이틀리스트 Pro V1x |
100 (높음) | 46.9 /69.4 |
골프장갑 - 캘러웨이 투어 어센틱 (Callway Tour Authentic)
골프화 - 아디다스 ZG23 라이트 스트라이크
자 이상으로 황유민 프로의 장비에 대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모쪼록 피팅 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