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맥길로이 아이언 뗏장 뜨는 슬로우 비디오를 보다가...
- 골프 라운드/아이언
- 2024. 6. 23.
골프를 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아래의 타이어 우즈의 아이언에 찍힌 공 자국처럼 일관된 스윙으로 동전 모양의 스윗 스팟이 생겨야 한다는 말을 들어 본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떻게 이런 동전 자국이 아이언의 제일 하단 부에 있는 그루브 부터 5번째 그루브에까지 생기는지 생각을 잘 안 해 보셨을 겁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보는 스윙들은 약 2초안에 끝이 나니까요.
위의 사진처럼 공자국이 생기는 원리를 알면 한층 더 성숙한 골퍼가 되실거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로리 맥길로이의 아이언 임팩트 순간을 초고속으로 찍은 영상을 유튜브에서 봤습니다. 그래서 낼름~ 하고 움짤로 만들어 봤습니다. 유튜버 : Adam Young 님 감사합니다. 풀 영상을 보시려면 우측 링크 << 를 클릭해서 보시길 권합니다. 타구 분석까지 잘 해놨더군요.
위의 움짤을 가로보기로 열 번만 보세요. 그러면 제가 따로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왜 아이언에 동전자국이 첫번째 사진처럼 찍히는지 알 수 있고요. 디봇이 형성되는 순간도 볼 수 있어서 아이언 스윙에 대한 이해를 하기 좋습니다.
음. 그리고 위의 움짤을 유튜브에 올린 애덤 영이라는 사람이 블로그도 하네요. 아이언 스윙의 원리를 너무도 잘 정리해서 또 링크를 겁니다. 꼭 가서 읽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영문이지만~ 우리에게는 구글 번역이 있잖아요~ 아래 주소로 가서 안 읽어 보시면 평생 골프에 대해서 후회 하십니다. ^^.
https://www.adamyounggolf.com/the-7-impact-laws-of-golf/
The 7 Impact Laws Of Golf - Adam Young Golf
When I ask amateur golfers “what creates a good golf shot”, I am always met by either Perplexed faces, or A string of cliches and myths. It’s crazy to think that, in our world of endless information, many still don’t have the answers. However, this
www.adamyounggolf.com
제가 위의 움짤 두 개를 올리고 하고 싶은 말은 아이언 스윙의 원리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움짤을 몇 번보면 아이언 스윙 및 임팩트 이해는 자연스럽게 될 거 같고요. 이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에게 벌어지는 트러블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다시 스윙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위의 편집된 움짤을 볼 뒤에 디봇이 생기면서 대략 13~4Cm 뒤가 클럽의 최저점이 되는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전신이 다 보이지는 않지만 그 지점이 아마 로리 선수의 배꼽이 위치 하는 체중이동의 중심점일 겁니다.
1. 탑볼 - 골프공의 머리를 때려서 뱀샷이 나오거나 볼이 10M 내외 밖에 가지 않는 분들
아마 볼 임팩트 시에 몸이 들렸서 리딩 엣지로 볼의 상부를 쳤거나, 위에 말씀 드린대로 몸의 중심이 타겟 방향으로 넘어가서 볼을 찍어 쳐야하는데 그 날따라 몸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몸의 회전이 덜 되서 중심이 볼 뒤에 남아서 그 부분이 최저점이 되면서 뒷땅을 친후 팅겨 오르면서 볼의 상부를 쳐서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는 볼을 뒷땅친 부분에서 약 5Cm 정도 뒤로 놓거나, 스탠스의 볼을 중심으로 발폭 한개씩 약 10Cm 씩만 줄여 보시면 볼 뒤에 있던 중심이 볼을 지나친 타겟쪽으로 이동 되서 눌러 치기로 탑볼을 피할 수 있습니다.
2. 아이언 어드레스는 대문자 Y로 서는가? 소문자 y로 서는가?
이 부분도 간단합니다. 힙턴이 대체적으로 잘 되시는 분은 대문자 Y로 섭니다. 임팩트시 체중이 볼을 넘어 가면 자연스럽게 디로프트 되고 핸드 퍼스트 형태인 소문자 y로 눌러(=찍어)치는 스윙이 됩니다.
다만 힙슬라이딩에 의한 턴이 부족하신 분, 볼이 좀 많이 뜨면서 비거리가 덜 나는 분들은 볼을 평소보다 우측으로 옮겨서 인위적으로 핸드 퍼스트가 되는 소문자 y형의 스탠드를 서고 임팩트를 하면 찍어치는 다운 블로샷을 하게 됩니다. 아이언은 아니지만 런닝 어프로치 볼을 오른발에 두고 인위적인 소문자 y로 치는 것을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어느 상황이던지간에 찍어치는 각도가 5도 이상 디로프 되지 않도록 주의해 주십시오, 볼보다 손이 너무 멀리 나가서 아이언 헤드의 각도가 수직에 가까워 질수록 백스핀이 덜 먹어서 볼이 낮게 깔려서 거리 손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온그린 트라이할 때도 디로프트가 많이 된 상태에서는 그린에서 많이 굴러서 운이 나쁘면 그린 뒷편에 좋재하는 벙커에 굴러 갈 수도 있습니다.
3. 디봇이 나지 않는 아이언 샷은 잘 못 된 것인가?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편집 사진을 보시면 제일 위의 흰 줄 2줄의 차이와 밑의 흰 줄 2줄의 차이를 보시면 어드레스 상황의 클럽헤드 넥 부위와 뗏장을 뜰 때의 헤드 넥부위위의 높이차는 약 4~5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 금잔디는 뿌리가 강해서 뗏장 뜨기도 쉽지 않습니다. 겨울에는 엘보를 다칠 수도 있어서 일관 되기만 하다면 뗏장은 못 떠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뗏장까지는 못 뜨더라도 볼 임팩트 직 후에 디봇이 나는 부위의 잔디는 스칠 정도는 되셔야 합니다. 그래야 일관된 샷을 하고 계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살짝 디봇을 내거나 잔디를 스치는 스윙을 하는지는 연습장에서 소리를 들어 보시면 됩니다. 가능하면 오전에 앞 뒤로 사람이 좀 먼 타석이 좋은데요.
볼을 칠 때 나는 경쾌한 딱밤 소리 같이 '딱~'이라는 소리가 들리고 인조매트를 살짝 건드리는 '텁~' 소리가 매 샷마다 나면 일관된 스윙 궤도로 아이언 스윙을 한다고 보셔도 됩니다.
꼭 기억하셨다가 들어 보세요~ '딱~~ 텁~~' 소리를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