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윙을 하려면 피니쉬 크기를 똑같이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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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평소와 같지 않은 샷으로 인해 스코어가 엉망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카트를 타고 가면서, 다시 샷을 하면서 복기를 해 보지만 아리송하기만 하고 계속 힘겨운 라운드를 하며 마음이 지칠 때가 있습니다. 프로 골퍼라면 캐디와 상의라도 해서 샷의 잘못된 점을 빨리 찾아서 고치면 되지만 대부분 처음보는 캐디에게 나의 스윙의 무엇이 잘 못 됐는지 알아 맞추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않되겠고요. 그렇다고 동반자에게 물어보면 3인 3색 다 다른 솔루션을 나에게 강요하게 되기 때문에 섣불리 물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골프 시작한지 1년도 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라면 라운드에서 너무 많은 변수로 인해 라운드에서 평소와 같지 않은 샷을 할 가능성이 많아서 회복하기 힘이 듭니다만, 3년 이상의 구력을 갖은 골퍼라면 샷이 잘못될 변수는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이번 글의 주제는 라운드 도중 흝으러진 스윙을 바로 잡는 방법이기도 하고요. 실질적으로 계속 좋은 골프 스윙을 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일단 아래 이정은 6 프로의 드라이버 스윙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죠.

 

움짤1, 이정은6 프로 드라이버 티샷 18.04.28 kreas F&C KLPGA 챔피언십
움짤2, 이정은6 프로 드라이버 스윙 18.06.15 기아차 한국여자오픈 2R

 

 위의 움짤 2개는 이정은6 프로의 드라이버 티샷입니다. 스윙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선수답게 참 깔끔합니다. 위의 움짤1은 2018년 4월 28일에 직촬한 것이고요, 아래 움짤2는 2018년 6월 15일 약 두 달의 간격을 두고 찍은 드라이버 티샷 직촬 영상입니다. 자 어떤 것이 여러분의 눈에 띄십니까? 너무 빨라서 잘 안 보이실 수 있긴 합니다. 

 

이정은6 프로 드라이버 스윙 비교

 

 위의 사진은 움짤에서 피니시 부분만 캡쳐 한 것입니다. 촬영각도의 차이는 좀 있지만, 피니쉬 자세가 거의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반에 뭔가 거창한 것을 말하려고 한 거 같은데 참 별거 없죠? 

 

 사실 드리고 싶은 말은 제목과 같이 딱 한 줄입니다. 언제나 피니시가 같은 스윙을 하도록 노력해 보십시오. 그럼 여러분이 항상 쳐 오던 샷을 할 수 있습니다. 

 

 사족을 좀더 붙이면 평소 피니때 보다 샤프트가 덜 온다면 스윙스피드가 평소보다 느리다는 것입니다. 본인의 스윙보다 스윙 스피드가 느려지면 볼 임팩트시에 클럽페이스가 열려 맞을 확률이 크고요. 그러면 풀성 구질이나 슬라이스 발생할 수 있는 상황으로 샷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만약에 피니시때 클럽 샤프트가 타겟쪽으로 더 간다면 그 날 몸의 컨디션이 좋아서 스윙스피드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대부분은 비거리도 늘어서 좋은 상황일 겁니다만 이 또한 과하면 구력이 오래 되신 분들은 훅성 구질로 고생하게 되실 가능성이 높습니다.

 

 라운드 도중 샷이 않 되시나요? 피니시만 점검 해보세요. 다른 사람한테 묻지 마시고요. 경기 도우미분에게 부탁해서 딱 2홀만 위와 같이 우측면에서 찍어 달라고 해보세요. 분명 십중팔구 피니쉬가 다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골프 라운드하기 너무 좋은 날씨입니다. 언제나 즐거운 골프 하시기 바라며 오늘의 글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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