웻지 클럽 하나로 굴리고, 띄운후 굴리고, 띄워서 세우는 샷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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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 주변에서 가능하면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 홀컵에 붙이기에 유리 합니다. 그러나 항상 에이프런이나 에이프런에 붙은 러프쪽에 공이 가는 것이 아니라서 웻지로 어프로치를 해야 할 경우가 우리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많습니다. 가끔 내 볼과 홀컴 중간에 벙커 등의 해저드가 있으면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보통 호기롭게 58도 또는 60도 웻지를 꺼내들어 로브샷을 하는데 결론은 '쪼루'가 나서 볼이 약 20~30cm 전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위의 각도를 가진 웻지로 연습을 해봤어야지 말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웻지로 어프로치시 클럽 하나로 골프공을 굴리고, 띄운후 굴리고, 띄워서 세우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몇 일전에 어프로치 할 때는 굳이 왼발을 오픈하지 말고 11자로 스탠스 모양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 이전글 참조 어프로치 신들린 듯 잘 하는 방법 .

 

 그래서 이번 글에서의 사진들도 모두 발을 11자로 하고 있으니 잘 이해해 주시고요. 실제로도 11자 스탠스로 라운드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1. 굴리는 웻지 어프로치

 

굴리는 어프로치

 

 뭐 골프 치는 전 국민이 다 아는 오른발 앞에 볼을 놓고 치는 낮게 띄워서 굴리는 샷입니다. 더 설명도 필요 없는 샷 이긴 한데요. 그립 잡을 때 약 1인치 정도(2.54cm)를 내려 잡아 보세요. 여러분이 평소에 하던 어프로치와 전현 다른 임팩트 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내려 잡아 보시기 바랍니다. 컨택이 엄~~~청 좋아 집니다.

 

 2. 띄운 후 굴리는 샷 - 우리가 보통 띄운 후에 그린에서 굴리려면 이제 클럽이 바뀌기 시작합니다. 왜? 띄우려면 각도가 높아야니까 말이죠. 그러다 보니 샌드웻지를 가져 와서 볼을 띄우려고 하지만 '된장~찌게~' 바운스가 큰 샌드 웻지가 땅을 맞고 하늘로 솟아 오르면서 골프공 대가리를 까서 쪼루보다는 낮지만 벙커에 들어 갑니다. 생각보다 바운스 높은 클럽을 잘 사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여러분 손에 익은 웻지를 잡으세요 대신에 볼만 아래의 사진 처럼 옮깁니다.

 

뚜운후 굴리는 어프로치

 

 위의 사진 처럼 볼을 센터로 옮기고 클럽은 그냥 뉴트럴로 놓고 어프로치를 하면 적당히 떠서 그린에 떨어진후 런닝 어프로치보다는 훨씬 덜 굴러가는 골프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3. 대망의 띄우는 샷입니다

 

 58도나 60도 웻지로 로브샷이나 플롭샷이라고 하죠. 이 두 가지 중 한 가지라도 성공해서 볼이 깃대 옆에 똻~ 하고 서기만 해도 그 날의 영웅이 되고도 남습니다만, 이런 샷은 프로골퍼도 부담 스러워 합니다. 비겁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지간 하면 로브샷, 플롭샷은 피하십시오. 대신에 비슷한 결과를 내주는 샷을 위의 2번과 똑같이 좋아하는 웻지로 하면 됩니다.

 

 

 볼을 왼발 엄지발가락 앞에 두면 볼이 잘 뜹니다. 뭐 페이스를 열고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그냥 저 위치에 맞는 상황에서 스퀘어로 놓으면 볼이 뜬 후에 잘 굴러가지 않는 고탄도의 어프로치가 됩니다.

 

 후후. 이 개념이 생소할 수 있는 분들이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믿으세요. 위에처럼 볼 위치만 바꾸고 평소 좋아하는 웻지 50도 또는 52도면 충분히 굴리고, 띄우는 샷을 구사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입니다.

 

p.s : 백스핀 조절하는 방법

 

 20미터 이내의 그린주변에서 어프로치 할 때 백스핀을 조절해서 뒷핀이면 백스핀을 줄여서 굴리고 싶고, 앞핀이면 최대한 백스핀을 주어서 볼이 도망가지 않고 홀컵 주변에 떨어지기를 바라실 겁니다.

 

 백스핀 조절 간단 합니다. 

 

1. 백스핀을 최소화해서 굴리는 방법은 백스윙 거리보다 포워드 스윙 거리를 단 1Cm라도 더 가주시면 됩니다. 즉, 평소 어프로치보다 조금 더 가속을 시킨다는 것입니다. 백스핀이 덜 먹는 정도는 여러분이 연습으로 경험을 꼭 해보셔야 하고요. 

 

 한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백스윙 거리보다 포워드 스윙 거리가 길어질 수록 어프로치시 볼이 떨어지는 곳이 달라질 거라는 의문이 생기실 텐데요. 별 차이 없습니다. 백스윙 길이가 내가 보내고자 하는 크기이면 언제나 비슷한 곳이 볼이 떨어진다고 보시면 되고요. 다만 굴러가는 거리가 좀 달라 집니다. 

 

2. 백스핀을 최대화 해서 볼이 그린 위에서 굴러가지 않게 하는 방법은 백스윙 거리보다 포워드스윙 거리는 1cm라도 줄이는 겁니다. 1번과 반대로 살짝 감속 시키는 것입니다. 백스윙 거리보다 포워드 스윙 거리가 짧아질 수록 스핀이 많이 먹습니다. 이 또한 캐리거리가 줄어들 까봐 걱정 않하셔도 됩니다.

 

 백스핀을 주는 방법은 아마도 여러분이 프로골퍼 경기 도중에 50~60미터 거리 남기고 선수들이 피니시때 클럽을 인위적으로 잡아 세우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이런 식으로 하는 것 또한 백스핀을 위해서 하는 행동입니다.

 

 자 골프치기 좋은 날씨 입니다. 위에 알려 드린 방법 참 쉽습니다. 꼭 연습장에서 연습 좀 해보시고 실전에서 잘 쓰셔서 좋은 스코어 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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