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가장 크게 실수 하는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비거리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동반자에게 어쩌다 한번 '드라이버 비거리가 몇 미터나 나가세요?'라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슬라이스나 훅으로 OB가 잘 나더라도 그저 최대한의 거리를 이야기 해줍니다. 물론 그 최대 비거리가 일관된 구질로 나온다면 좋지만 쉽지는 않습니다. 아래 그림을 한번 보시죠. 

 

드라이버 비거리 썰

 

 만약 좌측과 같이 드라이버 비거리가 200미터인 A라는 골퍼가 14번의 드라이버 샷 중에 본인의 최대 비거리가 200m라고 생각하고 볼을 날려 보낼 때 좌측의 그림처럼 자주 슬라이스가 난다면 과연 그 골퍼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00M일까요? 

 

 저의 생각은 그렇습니다. 슬라이스가 심하게 나도 비거리를 줄이면 좌측처럼 풀샷으로 OB가 발생할 상황을 면할 가능성이 높아 집니다. 오토캐드라는 설계 프로그램으로 재보니 대략 좌측 그림처럼 OB 발생한다고 볼때, 약 13%의 거리만 포기 한다면 우측처럼 비거리 174M의 결과와 함께 페어웨이 또는 러프에 볼이 사는 결과가 나옵니다. 

 

 그럼 과연 A 골퍼의 비거리는 몇 미터가 맞을까요? 200M가 아닌 174M를 본인의 비거리로 봐야 맞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좀더 노력해서 공이 좀더 펴지거나, 드로우성 구질로 바뀌면 그때야 비로서 A의 비거리는 200M로 봐도 무방할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위의 그림과 거리는 가정이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제가 하려는 말을 이해 하시리라 믿습니다. 어쩌다 한번 슬라이스로 OB가 나시는 분들에게는 해당이 없지만, 라운드 하는 내내 티박스에만 들어서면 슬라이스(또는 훅)이 나서 벌타를 받는 것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현재 내가 아는 비거리는 잘못 된 거리입니다.

 

 오잘공이 나오면 가게 되는 비거리가 200미터라고 기억 하시고, 거리를 덜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습장에서 끝의 그물을 맞추는 것이 자신의 비거리가 아닙니다. 실제 라운드 필드에서 14번의 드라이버 샷중 1~2개는 실수로 OB 날지언정 나머지 12개 정도의 샷은 페어웨이 또느 러프에 안착 시킬 수 있는 비거리가 본인의 비거리입니다. 

 

 장타 대회를 한다고 보면 슬라이스가 나던 훅이 나던 멀리 보내는 것이 내 비거리가 맞습니다만 규칙안에서 행해지는 골프는 구질로 인해 고민하지 않는 비거리가 본인의 비거리임을 명심하고, 장타왕의 꿈은 살짝 접어 놓으시면 됩니다. 

 

 하긴 이런 개념은 비단 골프 뿐만이 아닙니다.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뿐 아니라 볼링조차 룰이 정한 범위를 벗어 나면 아무리 멀리, 힘차게 던지고 굴린다 해도 의미가 없다는 것을 마음에 세기면 더 좋은 골프를 하실 겁니다. 

 

 남들이 '따박 따박' 간다고 말 좀 하면 어떻습니까? 더 비거리를 내봐야 10~20미터이고 벌타 받을 확률이 높아 지는데 말이죠. 젤제로 2018년 골프 더 즐겁기를 바라며 이렇게 문제적인 말만 하고 글을 마치면 허무하 실수도 있어서, 구질의 문제가 있지만 비거리도 포기 못할 분들이 당연히 있을 거 같아 현재 스윙을 크게 바꾸지 않고, 좌우 탄도를 좀더 직진으로 가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꼭 연습장에서 시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1. 양발의 폭을 평소보다 1인치씩 벌려 줍니다. 어드레스시 보폭을 넓혀 주면 하체가 안정 됩니다. 그래서 스윙을 할 때 몸의 흔들림을 잡아 주어 볼이 슬라이스 또는 훅성 구질로 가도 그 정도가 덜해 집니다. 

 

2. 1번과 같은 맥락으로 현재보다 몸무게가 증가하면 하체가 안정되어 상체의 흔들림이 줄어들어 구질이 좋아지고 비거리가 늘어 납니다. 운동 하면서 근육량까지 같이 늘리면서 살을 찌우면 베스트입니다.

 

3. 스윙스피드를 빠르게 해줍니다. (나도 하고 싶지만 어려워서 못한다~고 생각 하실 분들이 대부분 이실겁니다. 아무런 변화 없이 클럽 헤드스피드(=스윙스피드)를 올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평소대로 어드레스를 취하시고 왼발을 뒷꿈치를 기준으로 좌측으로 돌려 주면 됩니다. 돌리는 정도는 여러분이 찾아야 하고요. 왼발을 오픈 할수록 다운로드 및 임팩트시 좌측골반이 평소보다 더 많이 열리면서 스윙스피드가 빨라집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스윙스피드를 줄여서 본인에게 맞는 비거리를 찾으라 했는데 이번에는 왜 빠르게 치라고 하느냐? 고 반문 하실 수도 있습니다. 보통은 현재 자신의 최대 비거리 보다 더 빠른 스윙스피드를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스윙 스피드가 평소보다 1m/s라도 빨라지면 백스핀이 조금이라도 더 걸려서 좌우스핀으로 인한 구질이 좀더 직진으로 나갑니다. 이것은 팩트이니 해보세요~ (보태기로 보기는 우스꽝 스러울 수도 있지만 오른발까지 오픈해주면 자연스럽게 백스윙시 X팩터(=몸의 꼬임)의 양이 늘어 나서 에너지를 많이 비축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드 스피드가 늘어나면서 스윙스피드가 빨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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