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공 정확히 바라보면 골프실력 좋아진다
- 골프연습/스윙 및 샷
- 2018. 9. 17.
이제 추워져서 골프 부킹 잡기도 쉽지 않아 졌습니다. 시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의 능력은 오묘합니다. 특히 본인이 의식 하지 못하고 있어도, 자신의 생각이 눈에 나타납니다. 일례로 배가 고플 때 먹을 것이 옆에 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이 가고, 잘생기거나 이쁜 연예인이 앞에 나타나도 눈이 저절로 갑니다. 꼭 머리로 봐야겠다는 것보다 먼저 눈이 갑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목과 같이 골프공을 눈으로 잘만 쳐다 봐도 골프 실력이 좋아 지는 것에 대해 말씀 드려 보겠습니다.
질문 하나만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티잉 그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위의 그림에서 골프공의 어느 곳을 보고 계십니까? 2번이 많으실까요?
정답은 1~3번 중에 없습니다. 티샷을 할 때 위의 1~3번을 눈으로 쫓는 분들은 아래 그림과 같이
골프공의 적도 바로 아랫 부분인 4번을 바라 보셔야 합니다.
'에이 볼 하부가 어떻게 보여?'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 지금 당장 실험 해보시면 보입니다. 만약에 평상시와 같이 했는데도 안보이시면 드라이버 어드레스 셋업시 몸이 우측으로 덜 기울어 지셨을 겁니다. 4번을 봐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우리가 휴지통에 좀 멀리 떨어져 있을 때, 휴지를 던져 넣으려고 할 때 휴지통 중앙을 보고 던집니다. 절대로 휴지통에 넣기 위해서 눈이 향하는 곳은 휴지통 중앙입니다. 어릴 때 친구와 싸울 때, 코피 터트려야 하는데 머리 보지 않는 것과 똑 같은 원리입니다.
골프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여러분이 1번~3번을 보고 어드레스를 서면 그 셋 중에 하나를 때리는 겠다는 의지로 인식하고 눈이 따라가게 되는데, 결과 또한 그 부근을 때리게 됩니다. 드라이버는 클럽헤드가 최저점을 지나서 올라가면서 맞는 어퍼블로를 하게 되는데요.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가 만나야 하는 점이 4번입니다.
간단하게 내가 노리는 부분을 뚫어 져야 봐야 그 부분을 맞출 확률이 높아 진답니다.
같은 의미로 페어웨이 위에 있는 아이언 샷을 할 때는 어디를 봐야 할까요? 이번엔 숫자 없이 바로 보여 드리겠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볼의 적도와 최상단의 중간을 보셔야 합니다. 그 부분을 아이언 클럽 페이스로 맞추려고 해도 아이언 페이스의 각도가 7번 기준으로 대략 35도로 누워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적도부분이 먼저 맞으면서 항상 일정한 구질 또는 비거리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볼의우측 45도 부분을 보고 치는데 실제로 아래 3번 적도가 맞으면서 리딩엣지가 최저점을 향하면서 잔디를 파헤치며 디봇이 생기며 뗏장이 떠진답니다. 음. 디봇을 꼭 떠야 하는 것은 아니니, 모든 아이언 클럽은 위의 한점을 바라보면서 정밀도 및 일관된 샷을 유지 하시기 바랍니다.
퍼터는 당연히 1번입니다~ 대신에 왼쪽 눈이 1번 위에서 내려다 봐야 합니다. 왼쪽눈이 1번 위 공과 수직으로 있을 때 볼이 자연스럽게 어퍼블로(퍼팅도 어퍼블로냐고 의아해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맞습니다. 퍼터에도 3도내외의 로프트각이 존재 합니다.)로 때릴 수 있고요. 오른쪽 눈이 1번 위에 가 있으면 디로프트가 되면서 찍혀 맞으면서 볼이 살짝 뜨면서 출발하여 힘의 손실로 인해 거리나 롤링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위에 드린 말씀이 별게 아닐거 같지만 상당히 큽니다. 내가 보는 곳을 클럽이 때린다. 한줄만 머리에 생각 하시고 어드레스 할 때 자연스럽게, 드라이버는 4번, 아이언은 2번, 퍼터는 1번을 보실 수 있게 연마 하시면 여러분의 골프 스킬이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될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립니다.
벙커샷을 할 때는 당연히 위의 파란선을 눈이 뚫어 져라 보고 뒷땅 치듯이 모래를 치고 클럽페이스가 모래를 떠내 주면 됩니다. 만약에 위와 같이 우리가 너무도 싫어하는 벙커에서 '에그 프라이'를 만난다면 클럽만 최소 2도는 닫고 하트 부분을 때려 주시면(=공을 먼저 때려도 좋습니다.) 탈출이 쉽게 됩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에그 프라이' 벙커샷 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