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 규칙[그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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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지난번 골프에 관한 규칙들에 이어서 이번에는 골프라운드 때, 그린위에서 자주 골프룰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골프규정집의 1/10도 룰은 잘 모릅니다. 그래도 구력 3년동안 80번 정도의 라운드를 하다보니, 동반자 및 자신에게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룰은 지킬 수 있습니다. 

 

버디퍼팅

 

1. 퍼팅은 플레이어의 모든 볼이 그린위에 올라왔을 때, 홀컵에서 볼이 제일 멀리있는 사람 순으로 합니다.

 

2. 그린위에 올라가면 제일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볼뒤에 마커를 놓고 볼을 집어드는 습관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크를 하지 않고 볼을 집으면 1벌타 입니다. 퍼팅하는 플레이어에게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고, 페어웨이에서 묻은 잔디나 흙을 닦아내어 최상의 퍼팅상황을 만들어 내기 위함이기도 합니다. 그린위의 볼은 볼마커를 볼 뒤편에 놓고 공을 들어 닦을 수 있습니다.
(티박스와 그린위는 무벌타로 볼을 집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입니다.) 
 
 >>주의 하실 점은 볼은 다시 볼마커 앞에 놓아야 합니다. 또한 볼마커의 종류는 무엇이던 상관 없습니다. 심지어 솥뚜껑도 됩니다만, 상식선에서 동전크기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 볼마킹을 하고 볼을 집어 들었는데, 새볼로 교체하면 1벌타입니다. 볼은 파손등의 이유로 동반자들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교체 가능합니다.

 

4. 그린위에 보시면 앞선팀 또는 현재 플레이하는 팀의 볼이 낙하할 때 패이는 등의 상처가 많이 납니다. 이런 경우에는 보수가 가능합니다.
 
(첫라운드 때 그린보수기 사서 가져갔는데, 한번도 못써봤습니다. 제가 그린보수를 할라 치면 더 망가지더라고요.) 약은 약사에게 그린 보수는 경기 도우미분에게 부탁하세요..
 
5. 그린 보수를 할때,  볼과 홀컵을 잇는 가상의 선을 이은 라인의 그린은 고치면 안됩니다. 그 가상선은 퍼터헤드로 툭툭 건드려도 룰 위반으로 2벌타를 받습니다.
 
6. 그럼 바람에 날려온 작은 나뭇가지나 낙엽은 어느 위치던지 제거 또는 청소할 수 있습니다. 
 
7. 볼을 경기 도우미에게 닦아 달라고 그린위에 굴려서 주면 2벌타 입니다. 퍼팅라인을 읽기 위한 악의적인 테스트로 간주됩니다. 2벌타 입니다.(여기서 잠깐. 1벌타와 2벌타의 기준은 뭘까요? 고의냐? 실수냐입니다. 고의로 룰을 위반하면 1벌타, 실수로 위반하면 1벌타로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8. 자신의 볼이 다른플레이어의 퍼팅라인에 걸쳐 있는 경우에는 플레이어가 원하는 방향으로 옮겨 줍니다. 보통은 한뼘정도 대고 옮기는데, 주의 하실 점은 자신의 볼을 칠때 다시 한뼘 옮겨놓은 원래 위치에 볼을 놓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2벌타입니다.

 

9. 별루 없는 경우인데 볼마킹하고 집어 올린 볼을 실수로 떨어뜨려서 플레이어의 볼에 맞았을 경우는 무벌타입니다. 다만 일부러 던져서 맞추면 2벌타입니다.
 
10. 그린밖에서 어프로치를 했는데 먼저 그린에 올라온 볼을 맞췄을 경우에는 자신의 볼은 굴러간 자리에서 치고, 먼저 그린위에 올라왔던 볼은 원위치 시키면 됩니다. 당연히 무벌타입니다.
 
11. 어프로치 때 한가지 더 보태면 자신의 볼을 어프로치를 했는데, 먼저 그린에 올라온 볼을 맞친 후 대리홀인을 시키는 상황이 오면 (제가 한번 경험이 있습니다. 노리고 어프로치 했는데, 기적처럼 맞고 동반자 누님의 볼이 홀인되더군요. 떠올리기만 해도 기분 좋네요.) 9번에 쓴 거처럼 하시면 됩니다. 자신의 볼은 그대로 플레이하고, 대리 홀인된 볼은 원위치 하시면 됩니다.(무벌타)
 
12. 그린 안에서 퍼팅을 할때는 깃대를 뽑아야 합니다. 만약에 깃대를 뽑지 않고 퍼팅을 한후 깃대에 맞고 홀인이 되면 홀인은 인정하되 2벌타입니다. 이유는 퍼팅은 힘이 쎄면 홀컵을 볼이 뛰어 넘는 경우가 생기는데, 깃대가 꼽혀 있는 상황은 이런 게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바꾼 홀인으로 봅니다.(단, 그린외부에서의 파3 티샷이 깃대 맞고 홀인원 되거나, 어프로치시  깃대를 맞고 볼이 들어가도 정상적인 플레이로 간주합니다.) 
 
13. 깃대를 뽑았을 때 홀컵을 지시하도록 바닥에 내려 놓으면 2벌타입니다. 모든 샷에서 인위적으로 에임 또는 홀컵라인을 가리키는 행위는 금지입니다. (보태기로 뽑아 놓은 깃대에 볼이 맞아도 벌타입니다. 깃대는 저 멀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14. 그린 밖에서 볼을 친 순간부터 볼이 정지하기 전까지 동반자가 깃대를 뽑으면 2벌타입니다.
 
15. 퍼팅 라인 선상에서 익직선으로 (사람-볼-홀컵) 서거나 퍼팅라인을 밟으면 벌타입니다. 홀컵과 일직선으로 서면 퍼팅이 더 쉬워진다는 이유입니다. 그 라인은 밟아도 안됩니다. 단, 홀컵근처의 볼을 탭인할 때는 다른 사람의 라인을 밟지 않기 위해 일직선에 서는 것은 허용됩니다.
 
16. 그린 밖에서 꼽은 볼이 깃대와 홀컵 가장자리에 낀 경우입니다. 깃대를 뽑았을 때의 경우의 수로 판가름 합니다. 들어가면 홀인 인정, 밖으로 나오면 퍼팅으로 홀인을 시켜야 합니다.(보통은 깃대를 빼면 99% 홀인이 됩니다. 나머지 1%의 경우는 어쩔 수 없습니다.)

 

자 이로써 골프라운드시 그린위의 골프규칙을 알아봤습니다. 순서가 잘못되긴 했는데, 다음 포스팅에서는 골프규칙이라기 보다는 매너 또는 에티켓에 대해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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