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골프샷 위한 2단[다운스윙]

 골프의 스윙은 일반적으로는 7단계로 나뉜다고 합니다. 셋업(어드레스) - 테이크백 - 백스윙탑 - 트렌지션 및 레깅 - 다운스윙 및 임팩트 - 팔로우 스루 - 피니쉬로 구분을 합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린아이가 걷듯이 그립 만지작 거리고, 볼과의 거리는 맞는지 백스윙때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할 때 샤프트의 끝은 타겟과 180도 반대면을 보는지 등등 이루 해아릴 수 없을 정도로 7가지 단계에 세분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골프 스코어는 빨리 낮추고 싶은데 해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이제 좀 골프를 치는 거 같은데, 동반자들이 2마디씩만 거들면 고칠 것이 6가지가 생깁니다. 이에 더해서 선수출신 경기도우미를 만나면 어떤때는 과제를 대여섯개는 줍니다. 10가지의 잘못된 점만 고치려해도 반년이 걸릴지 1년이 걸릴지 아무도 모를일입니다. 저는 골프구력 만 4년 1개월차입니다. 저의 최종 목표는 말 몇마디로 다른 아마추어 골퍼에게 '스윙이란 무엇인가? 굿샷이란 무엇인가?'를 알려 줄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고 체득하는 것입니다. 저는 골프스윙은 백스윙 - 다운스윙 - 피니쉬 3단계로 봅니다. 궁극적으로는 1단계가 되어야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난글 ( 백스윙 ) 다음으로 2단계인 다운스윙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이번에도 지난글과 같이 타겟하는 프로골퍼나 모양은 지정해서 사진이나 동영상으로 올리지 않겠습니다. 눈이 무엇인가에 사로잡히면 자꾸 마음도 사로잡히고, 마음이 사로잡히면 골프스윙도 사로잡힌다고 봅니다. 잘 따라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아 뜬구름 잡는 거 같지만 일관된 행동 몇가지로만 설명 드리겠습니다.  


좋은 골프샷을 위한 백스윙


 위의 글이 제가 생각하는 백스윙탑을 잘 만드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 드릴 1단계입니다. 캡쳐해서 붙여 놓고 보니 별거 없습니다. 2단계도 별거 없습니다. 그저 위의 동작을 다시 거꾸로 해내면 됩니다. 자 따라하실 준비 되셨나요?

골프 굿샷을 위한 2단계 다운스윙 드릴


 자 이번에도 제자리에 똑바로 서서, 손에 아무것도 쥐지 않은 깍지낀 상태로 1단계에서 알려드린 백스윙 모양을 만들어 봅니다. 다운스윙으로 가는 트랜지션을 만들 차례입니다.


▷양발을 어깨넓이로 서서 깍지낀 양팔만 천천히 아래로 오른쪽 팔꿈치가 완전히 펴질 때까지 내립니다.


 볼을 치듯이 또는 빈스윙을 하듯이 스윙의 폼을 만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천천히 팔만 내리면 됩니다. 하체가 슬라이딩을 하고 바로 엉덩이가 회전을 한다는 생각도 접어두셔도 됩니다. 백스윙 탑동작에서 우측 팔꿈치가 펴질 때까지 양팔을 내려주면 아마 양손이 오른발 위쯤에 있을 겁니다. 


▷양손이 오른발 위쯤에 왔을 때, 어깨만 수평하게 좌측으로 돌려서 양손이 왼발위에 위치시킵니다.


 이번에는 속도를 처음 양팔을 내릴 때의 두배정도로 해줍니다. 이렇게 2개의 동작을 하나. 둘 속으로 세면서 열번정도만 해주십시오. 탑에서 양팔만을 천천히 내리고 오른팔이 펴지는 동시에 어깨만 왼쪽으로 돌려서 양손을 왼손위로 올려줍니다. 구분동작이 익숙해지시면 탑에서 한번에 내리고 어깨 돌리기를 이어서 해주시면 됩니다. 꼿꼿하게 선 상태에서 이런 모양이 자연스러운 느낌이 들면 깍지 낀채로 골프 클럽을 손에 쥐었다고 생각하시고 어드레스를 선 상태에서 1단계 백스윙 드릴과, 2단계 다운스윙 드릴을 해보십시오. 


 이때도 속도는 천천히 합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천천히 깍지 끼고 테이크 백이 완성 될때까지는 어깨만 돌리고 오른팔이 꺾이는 순간에는 양팔만을 유연성이 허락하는 만큼 들어 줍니다. 손의 위치가 백스윙탑을 이뤘을 때 다시 역순으로 양팔을 오른팔이 펴질 때까지 내려 주시고, 바로 속도를 그전에 비해 2배 정도로 어깨만 왼쪽으로 돌려서 양손이 왼발 위로 위치하게 만듭니다.


 그러면 아마, 서서 이 드릴을 따라할 때보다 왼발쪽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맨손만으로 어깨 돌리고 양팔 올리고, 양팔 내리고 어깨만 돌려서 왼발쪽에 텐션이 걸리는 다운로드 드릴이 어느정도 되시기 시작하셨다면 이제는 클럽으로 똑같이 느린 속도로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클럽의 스윙웨이트 때문에 속도는 맨손때와 똑같이 하려해도 조금은 더 양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양손을 왼발 위에 위치시키면 아마 큰힘이 왼발과 허벅지 뒤쪽에 오는 것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골프뿐만 아니라 모든 동작은 천천히해서 마지막 모습을 만들지 못하면 절대로 빨라진 속도에서는 더더욱 완성된 마지막 모습을 만들 수 없답니다. 

 

이번 글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게 뭐냐 싶으실수도 있겠지만 제가 4년동안 알아낸 스윙을 제일 쉽게 느낌을 전달해 드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입니다. 속는 셈치고 따라해 보십시오. 시간은 이 글을 읽는 시간보다 적게 걸릴지도 모릅니다. 5분 이내면 따라해보시고 느낌을 알게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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