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갤러리 요령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골프코스인 '스카이72 - 오션코스'에서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2017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됩니다. 국제대회인만큼 세계의 유명한 여성프로골퍼들은 대거 참여하니 갤러리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골프실력을 키우는데는 연습, 라운드, 근력운동이 주요합니다만 2015년도 이 대회를 관람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경이롭습니다.

 

 박인비 프로, 리디아 고 프로 및 렉시 톰슨 선수를 쫓아다녔습니다.TV중계로만 접하던 그녀들의 스윙 및 샷을 보면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플레이를 했고 실제 스윙의 매커니즘을 프로골퍼의 동작으로 보니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깡패도 아닌데 3인의 골퍼들의 공이 삼각형모양을 그리며 다니더군요. 골프 스윙에서 방황하시는 분들이나 실제 프로골퍼들의 코스 매니지먼트 플레이를 육안으로 보신적이 없는 분들은 꼭 갤러리로 세계적인 골프 플레이를 배워오시면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일정

스카이72 티켓 구매 사이트 링크 >> 티켓구매

 

하나은행 챔피언십 갤러리티켓 구매

 

 갤러리티켓요금은 비싼편입니다. 평일 24,000원, 20%를 할인해줘도 40,000원입니다. 그러나 비싸지 않게 갤러리 하는 법 1탄을 공개하겠습니다. LPGA대회라서 매년 본 골프경기에는 LPGA CLASS A Teacher 들 중에서 한국 티칭프로님들이 대거 부스를 차립니다.

 

 이유는 단 한가지 공짜로 레슨을 해주기 위해서입니다. 현재 미국현지 LPGA 티칭프로 자격증을 가진 프로골퍼 분들은 아래와 같이 김민주 프로님(SBS골프 출연하셨던 프로님)이나 이지연 프로님(현 JTBC골프 '라이브레슨 70 방송 레스너')등이 있습니다.

김민주 프로
김민주 프로님 :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이지연 프로
이지연프로님 : 출처 - 플레이보이골프

 

 

 위의 프로골퍼분들이 대회당일에 꼭 나와서 레슨을 해준다는 보장은 없습니다만 2015년도에 이지연 프로님에게 지인이 무료레슨을 받아 오른쪽 커브곡선을 그리던 슬라이스를 조금이나마 직선으로 펴고 왔습니다. 다른 LPGA CLASS A 프로골퍼 선생님들도 실력이 쟁쟁하니 입장료 너무 아까워 마시고 갤러리 참여 해보세요. 레슨시간은 대략 20분 정도 입니다. 미디어 프로골프 레스너에게 1시간 레슨비 얼만지 아세요? 대략 15~25만원선입니다. 대회당일 위의 프로님들이 속한 엘피쥐에이 클래스 에이 프로님들한테 20분 배우면 최소 5만원 버는 것입니다.

 

 또한 실제 국내프로골퍼들과 동반 라운드 하는 비용 아십니까? 최소 30만원에서 100만원은 동반라운드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골프에 대해 알려주는 것은 없습니다. 그저 매너에 맞게 자신의 기량대로 라운드를 할뿐인데 저 정도의 금액을 받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말이 없어도 묵묵히 플레이 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라운드 매니지먼트' 및 '골프실력'이 딱히 측정할 수는 없지만 늘어납니다. 골프기량이 한단계는 업그레이드된다고 할까요?

 

 그런데 최대 4만원만 지불하면 세계적인 프로골퍼들과 동반라운드 하는 격입니다. 아닌듯한데 맞는 거 같으면 빨리 갤러리티켓 예매하십시오.

 

하나은행 챔피언십 참여선수명단

 현재까지는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에 77명이 참가 예정이네요. 개인적으로는 허미정 프로님이 우승하면 좋겠네요. 하긴 위의 참가 프로골퍼중에 누가 우승해도 이상하지 않을 대단한 골프의 여신들만 있긴 합니다.

 

 다시 갤러리 잘 참여하는 방법으로 돌아와서 골프경기 갤러리 하는 방법은 세가지 정도 있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를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따라 다니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명이 보통 같이 라운드를 하니까 프로골퍼 3인의 드라이버, 페어웨이우드 및 아이언, 어프로치샷 및 퍼팅을 머릿속에 각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또한 선두권의 선수들을 필두로 파3, 파4, 파5홀 1개씩 총 3개의 홀을 갤러리 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18인의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의 샷을 얕지도 않고 깊지도 않게 모든 샷을 볼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홀에서 기다리면서 갤러리를 하는 겁니다. 파5라면 A조 티샷 및 세컨샷 갤러리 후 다시 티박스로 돌아와서 B조 티샷 및 세컨샷순으로 두루두루 참가한 골퍼들의 샷을 머릿속에 세기는데 얕게 많이 보는 방식으로 체력에 비례해서 프로골퍼를 맥시멈으로 참가선수 전체의 샷을 볼수 있는 방안인데 제일 피로도가 높습니다. 시간과 체력을 고려해서 갤러리 방법을 정하시면 되겠습니다.

하나은행 챔피언십 셔틀버스 안내

 마지막으로 갤러리 하실 때 주의사항 몇가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차가지고 가시면 스카이72내 주차장으로 못들어 갑니다. 경비원들이 당일 라운드 명단 확인합니다. 괜히 어떻게 되겠지 하고 주차장에 들어 가려다가 뻘쭘한 상황이 되니 위에 적힌대로 차를 가져 간다면 '인천 중구 운서동 3204 임시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고(공짜입니다.) 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또한 대중교통으로 가신다면 공항철도 타시고 '공항화물청사역'에서 하차 하셔서 갤러리 전용 셔틀버스 기다렸다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보통 프로골퍼들의 대회는 8시부터 시작하신다고 보면 됩니다. 

 

 가을이라도 햇빛이 따가우니 썬크림 및 모자 또는 양산은 준비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식사는 클럽하우스 식당 운영주체인 '워커힐 레스토랑'에서 주로 육개장, 제육볶음 등의 먹거리를 팝니다. 그러나 가족단위로 가신다면 도시락 준비해서 잔디위에서 식사를 하시면 좋을 겁니다.

 티켓을 내고 입장하면 위에 말씀드린 프로골퍼들 외에 각종 골프 브랜드 업체에서 행사도 많이 합니다. 퍼팅, 어프로치 등등에서 소정의 점수를 넘으면 상품도 주고, 신제품 구경 등도 또하나의 볼거리 입니다. 꼭 골프대회 한번 갤러리 고고 해보시길 권합니다.

 또한 마지막으로 노파심에서 한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회코스에서 골프 라운드 해보겠다고 대회 끝난 다음날은 절대로 부킹 잡지 마세요. 아니 다음날 뿐이 아니고 대회 종료 후 일주일 내의 날짜에도 부킹 잡지 마시길 바랍니다. 유리알 그린에, 러프는 우리가 지금까지 겪지 못한 열대우림같은 러프에서 발등까지 덮는 러프샷을 정말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2015년도에 10월 18일에 하나은행 챔피언십 끝나고난 후, 바로 다음 주인 10월 23일에 오션코스 라운드 갔다가 멘붕겪고 왔습니다.

스카이72 오션코스 스코어

 구력 만으로 2년차인 그해 8월 15일에 86타 치고난 후 '그래 골프는 미쿡형 골프장이 정답인거지. 산에서 골프 치면 쓰나'라고 생각하면서 인생골프장을 찾았다고 좋아했습니다. 그후 다시 찾으면 85타를 칠까 싶기도 하고, 위에 말씀 드린대로 국제대회 골프장은 어떻게 생긴건가 구경하려다가 제 골프라이프에서 스카이72 오션코스 총 8회 라운드중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00타 넘게 쳐봤습니다. TV중계에서 보던대로 분명히 평지인데 내리막 경사에서 퍼팅하는 느낌이었고, 러프 밀림존에서 볼을 치는데, 양잔디가 사뿐히 저의 클럽을 잡아 끌어 말도 안되는 비거리에 정신이 안드로메다까지 갔었습니다. 대회 당일 전주 및 후주에는 건들면 아니 아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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