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프로골퍼 골프 장비 리스트(스코티 셰플러, Scottie Scheff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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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글에서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거의 없겠지만 드라이버 비거리가 많이 나는 아마추어 골퍼와 막연하게 본인 장비를 바꾸려는 중장타자들을 위해 PGA 프로골퍼의 골프 클럽 리스트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1탄으로 2024시즌 우승횟수 6회, 상금액수 2923만 달러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골프클럽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다음 스포츠(골프)

 

 우선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주요 골프 스탯을 살펴 보겠습니다.  (출처 : PGA 홈페이지)

기록명 기록 순위
드라이버 비거리
Driving Distance
301.7 야드 73
페어웨이 안착률
Driving Accuracy Percentage
66.95% 20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Club Head Speed
118.98mph 43
벙커 세이브율
Sand Save Percentage
56.38% 70
홀당 평균 퍼팅갯수
Putting Average
1.69개 1
라운드당 총 퍼팅 갯수
Putts Per Round
28.42개 26
원퍼팅률
One-Putt Percentage
41.79% 31
스코어
Scoring Average (Adjusted)
68.66타 1
24시즌 상금
Official Money
$29,228,357 1

 PGA는 저의 눈에는 쓸데 없을 정도로 기록하는 것이 많네요. 위의 표는 걸르고 걸러넨 스텟인데요. 일단 평균 핸디는 68.66개(-3.34) 이고, 드라이버 비거리는 301.7야드로 73위를 기록 중이네요. PGA는 다른 협회와는 다르게 클럽헤드 스피드까지 적어줘서 좋네요. 스코티 선수의 드라이버 클럽 헤드 스피드는 118.98mph입니다. 이를 우리가 잘 아는 단위로 바꾸면 약 53.18m/s입니다. 이를 볼스피드로 변환하면 53.18m/s * 1.48 = 78.71m/s정도 입니다. (1.48은 LPGA, PGA 평균 정타율[=스매쉬팩터] 입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73위로 PGA에서는 중간인 편에 속하고, 페어웨이 적중률은 66.95%인데 20위인 것을 보면 아마추어골퍼나 프로골퍼나 드라이버 비거리를 위한 노력을 얼마나 많이 하는지 옅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KLPGA 선수들의 드라이버 안착률은 아래 그림과 같이 1위 86.2% 부터 20위가 76.67%입니다. 

 또한 스코티 선수는 벙커 세이버율이 엄청 높습니다. 94회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는데 그 중에서 53회를 1번의 벙커샷 + 1번의 퍼팅이내로 파 이상(파,버디,이글)으로 홀아웃하는 것을 뜻하는 벙커 세이브율이 56.38%인데 그래도 70위 입니다. PGA에는 어떤 괴물들만 살고 있는 걸까요? 

 

 마지막으로 퍼팅을 살펴 보면 라운드당 퍼팅 개수는 28.42개이고, 원퍼팅 퍼센트가 41.79%입니다. 이는 한라운드당 18개의 홀중에서 7개홀은 파온을 했던 못했던지 홀컵에 붙이는 샷이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2018년에 PGA 투어에 입회하여 7년만에 PGA 투어 역대 상금 순위 3위로 

 이제 PGA의 전설인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 선수의 역대 상금액수를 뛰어 넘을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하는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장비를 보시겠습니다. 

 

 스코티 셰플러 장비 리스트

장비명 사진
드라이버
헤드
TaylorMade Qi10 8 degrees @8.25
샤프트
Fujikura Ventus Black 7 X
3번 페어웨이 우드
헤드
TaylorMade Qi10 15 degrees
샤프트
Fujikura Ventus Black 8 X
하이브리드
헤드
Srixon Z U85 - 3, 4
샤프트
Nippon NS Pro Modus3 Hybrid Prototype 10 X
아이언
헤드
TaylorMade P7TW - 5-PW
샤프트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X100
웻지
헤드
Titleist Vokey Design SM8 50-12F, 56-14F
샤프트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S400
웻지
헤드
Titleist Vokey Design WedgeWorks Proto 60-T
샤프트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S400
퍼터
TaylorMade Spider Tour X
골프볼
Titleist Pro V1

 

1. 드라이버

헤드는 TaylorMade Qi10 8 degrees @8.25를 사용하는데 로프트 각도가 8.25도인 것이 인상적입니다. 300야드 부근의 비거리를 갖는 장타자는 아무래도 볼이 높게 떠서 좌.우 스핀으로 인한 방향의 오차에 대해 민감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예~전에 타이거 우즈 선수는 드라이버 헤드의 로프트 각도가 0도인 장비까지 사용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2022년도 PGA 투어 평균을 보면 드라이버는 1.3도 정도 찍어 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보통 어택앵글은 3~4도 정도 되는데요. 드라이버를 찍어 친다는 것은 쉽게 티를 낮게 꽂는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이렇게 1.3도 다운블로로 찍어 쳐도 스핀이 많이 먹어서 최대 높이가 29미터나 된다는 것입니다. 

 아래 LPGA 투어 기록을 보면 3도 어퍼블로로 치는데 최대 높이는 23미터입니다. 

 위의 표를 토대로 보면 헤드 스피드가 빨라 질수록 백스핀이 더 많이 먹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는 바꿔 말하면 좌.우 스핀의 양도 상대적으로 많아 진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여튼 이렇게 빠른 헤드 스피드에 의한 스핀을 좀 잠재우기 위해서 드라이버 샤프트는 Fujikura Ventus Black 7X를 씁니다. 즉, 70그램대 플렉스 X를 쓴다는 것인데요. 

 

 예전에 지인 중에 오잘공이 나오면 런 포함 280미터 드라이버를 날리는 사람이 있었는데요. 

 거리만 보고 제가 70그램대 샤프트를 권한적이 있었는데, 70그램대 샤프트는 휘두르기에 버겁다고 하고 기존의 60그램대 샤프트를 쓰더군요. 70그램대 샤프트는 매일 운동을 해서 근력을 키우지 않는 이상 드라이버 비거리 런포함 해서 300야드 이하는 70그램대 샤프트는 쳐다도 보지 마시기 바랍니다. 

 

 지인의 트랙맨 데이터를 가져 온김에 골프에서 중요한 스탯 몇개를 집고 넘어 가겠습니다. 

 

 클럽스피드는 잘 아시다 시피 클럽 헤드의 속도 입니다. 여기에 스매쉬 팩터(=정타율)를 곱하면 볼 스피드가 됩니다. 

위의 클럽 스피드 107.8mph에 스매쉬 팩터 1.49를 곱하면 107.8*1.49=160.622인데 160.5mph로 표현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런치앵글은 발사각으로 PGA 평균 10.9도, LPGA 평균13.2도인데요. 위의 지인의 데이터를 보시면 14도로 헤드스피드 118.98mph인 스코티 셰플러와 비슷한 거리가 나가는 것을 보면 볼은 어느 정도 띄워줘야 멀리 날아간다는 것을 알 수 있고, PGA 선수들이 극도로 절제해서 발사각을 낮추는 것은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기 위함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택앵글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어퍼블로 또는 다운블로를 나타내는 말인데요. 플러스 값이 나올 수록 어퍼블로로 올려 치는 것이고요. 마이너스가 나오면 다운블로로 찍어 치는 것입니다. 드라이버 기준으로 PGA선수는 -1.3도 찍어치고, LPGA 선수는 3도 정도 올려 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로프트는 위에 말한 어택앵글과 스핀 로프트 각도에 의해 볼이 뜨는 각도를 합한 각도 입니다. 스핀로프트는 주로 헤드의 로프트 각도에 의해 정해 집니다. 이 값이 낮을 수록 볼은 낮게 가고 찍어 치는 샷이며 높아질 수록 뽕샷 등에 의해 스핀이 많이 먹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볼이 너무 낮게 가면 클럽으로 볼을 칠 때 디로프트가 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디로프트는 실제로 볼을 칠 때, 7번 헤드 로프트 각도는 대략 33도 정도인데, 임팩트시 손이 볼보다 앞으로 나가면서 로프트 각도가 줄어 드는 것을 말합니다. 즉, 임팩트시 소문자 y의 형태가 되지 않고, 볼 뒤에 손이 남아서 디로프트가 되지 않으면 볼이 많이 뜨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디로프트가 되지 않는 것은 몸의 회전이 충분히 되기 전(=체중이동이 덜 되게)에 볼을 친다는 뜻이 되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실제 라운드에서는 볼을 살짝 2~5cm 우측으로 옮기면 볼이 날리지 않게(=덜 뜨게) 됩니다.

 

 페이스 투 패쓰는 스윙을 인투아웃, 인투인, 아웃투 인의 궤도를 나타내며 마이너스가 인투 아웃, 0일 때 스퀘어, 플러스 값일 때 아웃투 인 스윙을 하는 것입니다. 

 

 또한 스윙 플레인이라고 있는데요. 스윙의 궤도의 각도를 나타냅니다. 이 값이 50 이하일 때, 플레인 스윙 50을 넘으면 좀 가파른 스윙 궤도를 가진 스윙을 한다고 합니다. 

 

 자 잡설은 여기까지 하고요. 다시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장비 소개로 넘어 가겠습니다. 

 

2. 페어웨이 우드

 페어웨이 우드 헤드는 TaylorMade Qi10 15도 짜리고요. 샤프트는 Fujikura Ventus Black 8X 각도만 보고 어떻게 3번 우드인 줄 알까요? 간단합니다. 드라이버 헤드 대비 2.5도~3.5도 차이가 나는 우드 헤드 로프트 각도가 1클럽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스코티 선수의 드라이버 헤드 로프트 각도가 8.25니까 우드 15도에서 빼면 6.75도로 2클럽 차이기 때문에 3번 우드라고 하는 겁니다. 샤프트는 드라이버 샤프트 무게 70그램대라서 브랜드는 다르지만 우드 샤프트는 후지쿠라 벤투스 블랙 8X로 80그램대 샤프트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하이브리드(=드라이빙 아이언)

 스코티 셰플러 선수도 3~4번 아이언 대신에 드라이빙 아이언이라고 불리우는 하이브리드 헤드를 사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 곧 1~4번 아이언은 생산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하이브리드에 사용하는 샤프트는 NS Pro에서 생산하는 모두스 3 하이브리드 샤프트입니다. 

무게는 101g으로 실제 조립시 커팅을 하면 98~99g대가 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드와 비교하면 약 20g 차이가 납니다. 

 

4. 아이언

 헤드는 TaylorMade P7TW - 5-PW로 머슬백 디자인입니다. 역시 세계 1위 프로골퍼 답게 관용성 보다는 정확성을 선택한 거 같습니다. 샤프트 T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X100로 130g대의 무게를 갖습니다. 

 자 여기서 스코티 셰플러 선수의 각 클럽별 비거리 예측표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301.7야드로 73위를 기록 중이네요. PGA는 다른 협회와는 다르게 클럽헤드 스피드까지 적어줘서 좋네요. 스코티 선수의 드라이버 클럽 헤드 스피드는 118.98mph입니다. 이를 우리가 잘 아는 단위로 바꾸면 약 53.18m/s입니다. 이를 볼스피드로 변환하면 53.18m/s * 1.48 = 78.71m/s

클럽명 캐리거리(M)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 53.18m/s  
드라이버 볼 스피드 78.71m/s  
드라이버 비거리(런포함) 301야드 캐리거리 281야드(런 20야드)
드라이버 (피칭 웻지 2배) 257m
3번 우드 227m
3번 하이브리드 198.5m
4번 하이브리드 188.5m
5번 아이언 178.5m
6번 아이언 168.5m
7번 아이언 158.5m
8번 아이언 148.5m
9번 아이언 138.5m
피칭 웻지 (드라이버 캐러거리 50%) 128.5m

 위와 같은 거리를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본인에게 맞는 골프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

 

본인에게 맞는 골프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

이번 글에서는 본인에게 딱 맞는 클럽별 비거리 구하는 방법을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숫자가 좀 보이긴 하겠지만 어렵지 않습니다. 따라 오시면 됩니다. 일단은 데이터를 평균으로 낼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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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표의 거리는 서두에 말한대로 약 67%의 확률로 드라이버가 페어웨이에 안착하는 비율 입니다. 여러분도 최소한 14번의 드라이버 중에서 9번은 페어웨이로 볼이 떨어지고 2~4번은 러프, 1~2번 정도 OB가 나는 드라이버 거리에서 절반 거리의 피칭 웨지 거리부터 클럽 거리를 구성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래야~ 동반자들의 돈을 딸 확률이 높아집니다~

 

5. 웻지

Titleist Vokey Design SM8 50-12F, 56-14F / Titleist Vokey Design WedgeWorks Proto 60-T 두 가지 종류의 헤드를 사용하는데 손에 익은 장비는 잘 바꾸지 않는 것으로 보여 지고요~ 50도에서 바로 56도, 60도의 웻지 헤드 로프트 각도를 갖춘 것을 보면 러프가 깊은 PGA 투어에서 트러블용 샷을 위한 구성으로 보이고, 샤프트는 rue Temper Dynamic Gold Tour Issue S400 으로 132g의 무게를 갖고 아이언 샤프트 보다는 약 2g 정도 무겁습니다. 

 

6. 퍼터

TaylorMade Spider Tour X 로 스코티 셰플러 선수 역시 클래식한 블레이드 퍼터가 아닌 투볼 퍼터입니다. 이제 투볼 퍼터는 선택의 문제라기 보다는 필수 인 거 같습니다. (KLPGA 23, 24시즌에서 1승이라도 한 선수 24명[우승횟수 39회]의 선수들의 장비를 둘러 볼 때도 블레이드 퍼터 사용자가 0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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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어떤 퍼터가 나에게 좋을까요? 세계 3대 퍼터라 불리는 스카티카메론, 베티나르디, 티피밀스에서 출시되는 퍼터가 이름값대로 1,2,3등으로 좋을까요? 그렇다고 긍정하기에는 최연소로 미 L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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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글에서는 프로 골퍼로서 최소 1승 이상을 거둔 KLPGA에서 23, 24시즌 위너 25명, LPGA에서 21~24시즌에 우승 경력이 있는 52명, PGA에서 세계랭킹 30위 이내 선수증 위너 중 27명 (무관의 실력자가 3명

inoks.tistory.com

 

 

7. 골프볼

 제 예상은 타이틀리스트 프로 V1X를 쓸 줄 알았는데, 타이틀리스트 프로 V1을 씁니다. 장타자인 여러분이 있다면 같은 볼을 써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래는 골프공 모델별 컴프레션과 추천하는 헤드.볼 스피드 리스트입니다. 또한 많이 사용하는 최소 1승 이상의 우승을 거둔 여성 프로골퍼가 해당 골프볼을 사용하는 대표 선수들도 함께 적었습니다. 

제품명 컴프레션 적정 드라이버
헤드스피드
(단위:m/s)
적정 드라이버
볼 스피드
(단위:m/s)
캘러웨이 Chrome Soft
채널티 완나사엔
75 (중간) 35.8 53
캘러웨이 Chrome Soft X
인 뤄닝
75 (중간) 35.8 53
테일러메이드 TP5
유해란
85 (중간) 38 56.2
브리지스톤 Tour B XS
이예원
85 (중간) 38 56.2
타이틀리스트 Pro V1
고진영, 배소현, 윤이나,
박지영, 박현경, 박보겸,
박민지, 유현조
90 (높음) 42.5 62.9
스릭슨 Z Star
애슐리 부하이, 전인지,
박인비, 하타오카 나사
90 (높음) 42.5 62.9
테일러메이드 TP5X
넬리 코다, 브룩 핸더슨, 찰리 헐
95 (높음) 42.5 62.9
타이틀리스트 Pro V1x
리디아 고, 릴리아 부, 셀린 부티에,
방신실, 노승희, 최은우
100 (높음) 46.9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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