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터임팩트 테이프 OR 영수증으로 퍼팅 실력을 높이자
- 골프 라운드/퍼터
- 2024. 6. 11.
얼마전에 KLPGA 프로골퍼들의 상금 및 몇가지 스윙데이터를 정리해 봤는데, 파3 티샷 또는 파4, 파5의 세컨. 서드샷 온그린 확률이 대략 68%, 평균 퍼팅 갯수가 30.6개였습니다. 즉, 스트로크 플레이 기준 36번의 퍼팅 횟수보다 5.4개 퍼팅을 덜한다
는 뜻이고요. 비온그린 확률 32% * 18 = 5.76번의 어프로치를 기가 막히게 한다 는 뜻이기도 하다. 웻지로 어프로치를 하던지 아이언으로 온그린을 하던지 5.4번은 1펏으로 마무리 한다는 것인데요 . 라이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아이언과 웻지 샷은 끊임 없는 라운드로 상황에 맞게
계속 발전을 시켜 나가야 하고,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유일하게 프로 골퍼와 싱크로율 99%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클럽인 퍼터 연습을 열심히 하여야만 내기에서 돈을 딸 수 있는 골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 니 말은 알겠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 고 물으신다면 일단 아래의 퍼터 임팩트 테이프 사진을 보시죠.
위의 퍼터 임팩트 테이프를 보시면 투어 프로는 거의 1의 범위에 볼자국이 찍히고, 스크라치부터 7자까지 그리는 골퍼는 1과 2 하단에 많이 찍히고, 핸디캡 11부터는 볼자국이 대중없이 찍힙니다.
자 그럼 퍼터 잘 치는 방법은 간단하게 나옵니다. 30cm 던 1M던 5M 거리의 퍼더던지간에 동일한 헤드면에 볼을 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그럼 그걸 어떻게 확인할까요?
위의 사진에서 보신 '임팩트 테이프'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 임팩트 테이프를 붙이고 연습장에서 퍼터를 크기별로 굴리면서 확인하면서 볼과 내 몸의 위치, 볼의 좌우위치, 몸의 각도를 보정하시면 되는데요.
그럼 저 테이프는 어디서 구하느냐? 고 물으신다면 아무 검색엔진에서나 '퍼터 임팩트 테이프'를 검색하시면 되는데요. ^^. 보통 장당 한 200~300원 정도 합니다. 퍼터를 잘 하기 위해 이 정도는 투자를 하시면 좋겠습니다만~ 에잇 안해 하실 분들도 계실 텐데요.
이럴 때 요긴하게 써 먹을 수 있는 것이 여러분이 일상에서 많이 받으시는 영수증입니다. 영수증이란 놈들이 대부분 감열지 거든요. 위의 임팩트 테이프도 감열지에 스티커 성분을 바르고 앞면에 타겟만 인쇄해서 파는 겁니다.
영수증 많이 모으셔서 퍼터헤드에 딱풀로 양끝쪽하고 센터에만 붙이고 연습하시다가 떼어내고 물로 쓱쓱 닦아 주면 됩니다.
영수증에 빨간 펜으로 슥슥 과녘을 그려 넣고 딱풀을 붙이시거나 시중에 파는
3M, 75 임시고정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영수증을 땋 붙이고 퍼터 연습을 하시면 여러분의 최고의 퍼터 선생님이 여러분의 골프 스코어를 줄여 주기 위한 길을 보여 줄 겁니다.
그럼 왜 한 점에 볼 터치를 연습해야하는지 다른 자료 한 개만 더 보여 드리고 글을 맺겠습니다.
위의 자료는 기계로 퍼팅 실험시, 퍼터의 성질을 나타내는 표로, 영어로 되어 있는데 한글과 피트 및 인치를 cm, M법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퍼터 페이스에 볼이 맞는 점 | 거리의 문제점 | 좌우 편차 | ||
퍼팅의 크기(1) | 퍼팅의 크기(2) | 퍼팅의 크기(1) | 퍼팅의 크기(2) | |
2.54Cm 토우쪽에 맞을 때 | 4.2M | 2.7M | 12.7Cm, 우측 | 20.3Cm, 우측 |
센터에 맞을 때 | 6.2M | 3.4M | 0Cm | 0Cm, |
2.54Cm 힐쪽에 맞을 때 | 5.3M | 2.8M | 20.3Cm, 좌측 | 17.8Cm, 좌측 |
자 이렇게 표로 만들어 봤습니다. 퍼팅의 크기 (1)로 센터를 치면 6.2M의 거리로 좌우 편차가 없이 굴러 가는 것이, 토우쪽으로 2.54Cm만 중심에서 벗어나도 거리가 2M가 줄고(69.1%), 방향은 12.7Cm가 우측으로 볼이 가게 됩니다. 반대로 2.54cm 힐쪽으로 중심에서 벗어나면 거리가 0.9M가 줄고(85.4%), 방향은 20.3Cm 좌측으로 볼이 가게 됩니다.
근데 웃긴건 퍼팅의 크기 (2) 토우쪽으로 2.54cm 빗겨 맞으면 0.7Cm 거리가 줄어 들고(80.4%) 퍼팅의 크기 (1)보다 우측으로 7.6Cm나 더 편차가 생기는 총 20.3Cm 나 우측으로 밀립니다. (사실 이 결과는 좀 이상하긴 한데, 있는 그대로 읽으면 힘이 약해 질 수록 토우쪽에 맞아서 생기는 우측으로 걸리는 스핀의 양은 같아서 앞으로 나가려는 힘보다 우측 슬라이스 스핀의 힘이 세지고 멀리 질 수록 같은 크기의 우측 스핀이 걸리지만 앞으로 나가려는 힘이 세서 슬라이스 스핀을 이기는 롤링이 발생한다고 보여집니다.)
힐쪽으로 2.54cm 빗겨 맞으면 0.6Cm 거리가 줄어 듭니다. (82.1%) 또한 퍼팅의 크기(1) 때보다 좌측으로 편차가 3.5cm덜 한 총 17.8Cm 좌측으로 편차가 생깁니다.
더 다양한 데이터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느데 어렵네요. 로봇도 없고요~
일단 위의 표에 나타난 것을 간단히 다시 정리 하면 약 3M 이하의 퍼팅에서는 스윗스팟을 토우쪽, 힐쪽 벗어나면 최대 20% 정도의 거리 손실을 보게 되고 좌우 편차가 17Cm 정도가 생깁니다.
이 결과는 내리막에서 써 먹을 수도 있겠습니다. 내리막 퍼팅에서는 방향성을 맞춰서 넣는다기 보다는 홀보다 멀리 도망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때 같은 크기로 내리막 스윙을 하면 20%의 거리 손실이 생기니까 전략적으로 스윙의 크기는 같게 하면서 거리를 줄이게 토우쪽이나 힐쪽으로 오조준하고 최대한 홀 전에 멈추거나 살짝만 지나가게 해서 '컨시드'를 받아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이를 대충 경우를 대입 해보면 홀과 볼과의 거리가 3M 이고, 볼과 홀의 높이를 보니 약 15cm 정도 홀이 낮으면 총 1.5M의 거리를 감해서 1.5M 크기의 퍼팅을 하면 되는데 혹여라도 실수할까 싶어서 토우쪽으로 2.54Cm 중심을 벗어나서 1.5M 크기의 스트로크를 하면 실제로 20% 거리손실로 1.2M를 가는 퍼팅이 되고 우측으로 약 20cm 가는 퍼팅이니까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홀컵에서 약 30cm 정도 앞, 우측으로 약 20cm 가서 볼이 멈추거나, 실수로 2M짜리 펏을 해도 20% 거리 감소로 인해 1.6M 짜리 펏이 되어 홀을 약 10cm 지나고 우측으로 약 21cm 정도에 서는 OK 펏이 될 것입니다.
자! 여러분 살짝 머리가 아프실 수도 있습니다. 위의 표부터는 이해하지 않으시려고 해도 좋습니다.
다만 가능하면 '퍼터 임팩트 테이프' 100장 사면 2만원~3만원밖에 안합니다. 힘들게 영수증 모아서 붙였다 떼고 퍼터 열심히 닦지 마시고요. 꼭 '퍼터 임팩트 테이프' 사용하셔서 투어 프로 정도의 점이 아니더라도 아래 사진
딱 요정도 핸디 8 정도의 퍼터 실력으로 80타돌이 되보시자구요!!
퍼터는 볼에 가하는 힘이 적어서 감열지를 꼭 쓰는 것이 타점 확인에 좋고요.
풀스윙을 하는 클럽에서는 좀 더 저렴하면서 표시가 되고, 접착성질도 있는 제일 가성비 좋은 것은 아래 사진 같이 생긴 50mm 넓이를 가진 검정색 마스킹테이프(종이테잎) 입니다.
감열지처럼 정확하게 볼자국이 찍히는 것은 아니지만, 풀스윙 하는 클럽에 종이 테이프를 붙이면 특성상 눌리면서 타점을 확인할 수 있고, 검정색이라 대부분 물을 흠뻑 먹은 인도어 연습장, 또는 세월이 오래되고 많이 친 실내 골프연습장 볼은 검정색 부위의 골프공의 때가 묻어 납니다.^^.
연습장 골프공 때 다들 아시죠? 검정테이프 붙이고 풀스윙 하면 저 때가 선명하게 보인답니다.
대략 3000원에 40M니까 간편하게 찢어서 바로 붙이고 10 cm만 잡아도 400회는 쓸 수 있어서 장당 7원의 가격이 되겠습니다. ^^. 물론 검정색 좋이테이프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