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에이밍 잘 하기 위한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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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 라운드를 하다보면 본인이 목표로 한 곳에 볼이 잘 떨어지지 않을 때가 많을 겁니다. 인도어를 몇 년 다니고도 말이죠. 이 때, 동반자들이 '왜 이렇게 땡겨쳐?'라던가 '지금 덮어치고 있는데?'라는 마음은 진심이지만 되도 않는 조언에 나의 스윙의 문제 때문에 목표로 한 IP로 볼이 안간다고 생각하고 주구장창 스윙으로 해결하려고 하실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몇 년 이상을 실내던 외부던 연습장을 다녔는데 원하는 곳에 볼이 안가는 스윙을 하고 있다? 이거 이상합니다. 연습장 가서 볼 150개 x 250일만 연습해도 1년에 37,500개의 볼을 치고 3년이면 10만개의 볼을 치는 연습을 하는데 어느 정도 스윙에 대해서는 일관성이 생길 텐데 말입니다. 

 

 사실 우리가 인도어에서 연습하던 실내던 GDR 연습장이던지 한 가지 간과 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에임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조매트에 있는 선을 따라서 공을 치기 바빴지 에이밍은 실제 라운드에서만 하는 것이었을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에이밍을 연습하는 방법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의 스윙이나 샷이 큰 문제라기 보다는 에이밍을 잘 하기 힘들어서 볼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우리가 에이밍을 하는 방법은 볼 뒤에서 샤프트를 들어서 목표지점까지 일직선으로 맞추고 난 후 볼을 치기 위해 어드레스를 한 후에 아래와 같은 오류를 많이 범합니다.

 

 

 A지점에서 목표점 A로 에이밍을 하고 B의 자리에서 어드레스를 선 후에 목표점을 확인 할 때 저 멀리 작은 B를 봐야 정확한 에이밍에 의한 어드레스를 서는 것인데요. 본능적으로 우리는 작은 A를 보게 되어 몸이 우측으로 틀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실제로 볼을 치면 푸쉬볼이 나야 하는데 우리의 머리는 대단해서 뭔가 그렇게 볼을 치면 안된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고 있어서 보상 동작으로 왼쪽팔을 당겨서 맞추는 행위를 해서 더욱 더 볼이 잘못 가게 합니다. 그런데 이런 걸 누구한테 들은 적이 없어서 구력이 오래 되도 이런 방식으로 에이밍을 잘 못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큰 B의 어드레스 자세에서 작은 A로 몸을 돌리지 않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 까요? 제가 생각할 때는 머리를 돌려서 목표물을 확인 하지 말고 큰 A > 작은 A를 연결했을 때 볼 앞의 점을 지정했으면 볼과 그 지정부분만 보고 헤드 정렬을 하고 그냥 볼을 치는 것이 제일 좋다고 봅니다만, 사람의 마음이 확인을 하지 않으면 힘든 것을 알기에 다른 정확한 방법을 알려 드리면 에이밍을 두 번 하면 됩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싶으실 텐데요. 

 

 위의 사진에 그려놓은 사다리를 보시면 처음에 오른쪽에서 실제 목표물을 에이밍을 한 번 하고요. 본인의 어드레스를 서는 위치 뒤에서 또 한번 에이밍을 합니다. 그러면 실제 어드레스 셋업 후에 고개를 돌렸을 때 실제 목표물이 아닌 목표물의 좌측의  어느 부분을 보면 본인이 에이밍을 잘 섰는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쉽게 될리는 만무하고요. 연습을 시작해야 합니다. 

 

 인도어에 다니신다면 짧은 거리 먼저 연습을 합니다. 

 

 

 흔한 인도어의 풍경인데요. 일단은 평지에 20미터, 30미터를 표시해주는 푯말이 있습니다. 먼저 20미터 푯맛을 에이밍 하시고 현재 치려고 하는 웻지와 볼의 거리만큰 좌측으로 와서 다시 B점을 에이밍을 한 후 어드레스를 하시고 볼을 칩니다. 이 거리가 잘 되면 30미터 그 다음은 우측 포스트를 순서대로 가거나 좌.우측을 번갈아 가면서 에이밍을 바꾸면서 해봅니다. 인도어 갔는데  에이밍 하면 누가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 되시나요? 그렇게 생각하시면 계속 백돌이, 백순이로 명랑 골프 하시면 됩니다. 어짜피 그 순간 뿐입니다. 골프 에이밍을 잘 하는 것이 골프 잘 치는 지름길 입니다. 인도어 연습장 가서 앞으로만 몇 M 날아가는 것을 파악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에이밍 연습하기에는 인도어가 최고 입니다. 

 

 꼭 A-A에이밍 후 B-B도 에이밍을 두 번 하고 나서 어드레스 후에  고개를 돌렸을 때, A목표점과 실제 내가 봐야하는 A목표점의 좌측을 어느 정도 봐야 하는지 머리와 몸에 익히시길 바랍니다. 

 

 항간에는 '프로 골퍼는 본대로 볼이 가고, 아마추어 골퍼는 걱정한대로 볼이 간다.'는 말이 떠 도는데요. 두 번씩 하는 에이밍으로 나도 본대로 골프공이 간다고 하시는 날이 오길 기원합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많이 추워졌네요. 라운드 가실 때 따뜻하게 가시거나 얇은 옷 여러개 준비해 가셔서 그 날 날씨에 맞춰서 껴 입으시기를 바랍니다. 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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