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라운드 경사지 거리 계산

 안녕하세요. 구력이 오래된 분들 말고 2년 이내의 구력을 가진분들에게 유용할만한 라운드 매니지먼트법 및 팁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퍼팅그린에서 경사에 따른 거리 조절방법과 티박스에서 경사지 스윙방법. 2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는 높낮이에 따른 거리 계산법을 알아야 상황에 맞는 골프클럽을 선정해서 좋은 골프를 칠수 있습니다. 경사 계산법은 현실의 실제라운드와 골프존이나 지스윙같은 스크린골프가 동일한 계산법을 사용합니다.

 

 우선은 퍼팅시 경사에 따른 거리 조정방법입니다. 요즘은 스크린골프가 대중화되어 아실 분들이 많으리라 봅니다. 퍼팅은 경사지에서는 내볼과 홀컵이 있는 두점간의 높낮이가 중요합니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다릅니다. 우선은 오르막에서의 퍼팅 거리 보정법입니다.

 

 오르막 높이 1Cm퍼팅거리는 10Cm를 곱한후 더해서 스트로크를 하면 됩니다.

 

 즉, 내 볼과 홀컵간의 직선거리는 3M이고, 홀컵이 공보다 10Cm 높게 위치하고 있다면

 

 3M + 10Cm * 10 Cm = 4M의 크기로 백스트로크 후에 퍼팅을 하시면 중력에 의한 힘을 이기고 오르막에서 자주 나오는 거리가 모자르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에서는 1Cm의 높이차당 8Cm를 곱한후 감해서 퍼팅을 하시면 됩니다.

 

 3M 직선거리에, 10Cm가 낮은 위치에 홀컵이 위치한다면

 

 3M - 10Cm * 8Cm = 3M - 0.8M = 2.2M의 백스트로크 크기로 퍼팅을 하시면 흔히 내리막에서 실수하는 홀을 멀리 벗어나게 굴러가는 퍼팅이 줄어 들겁니다.

 응용을 하면 직선거리 3M에 높이가 볼보다 8Cm 높은 위치에 언덕의 최고점이 있고,  홀컵은 최고점을 1M지난 지점에 10Cm 낮은 위치에 홀컵이 있다고 하면 

 3M + 8*10 + 1M - 10 * 8 = 3.8 + 0.2 = 4M 의 퍼팅스트로크를 하면 됩니다만, 보통은 이런식으로 퍼팅을 하면 내리막에서 탄력을 받아 홀컵을 지나치기 일쑤입니다. 언덕을 올라 갔다가 다시 내리막에 홀이 있다면 내리막에 쓰는 힘은 버리고 언덕의 최고점인 3.8M의 스트로크로 언덕 최고점까지 굴러 간후 그 다음은 내리막의 힘으로 굴리는 것이 좋습니다만, 어렵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많이 쳐서 감을 익히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에는 드라이버 또는 아이언샷을 할때 티박스가 경사지에 놓여있을 경우의 상황입니다.

 

 먼저 드라이버 티샷을 보면 내리막에서는 티를 평소보다 1Cm 정도 낮게 꽂아서 탄도가 낮은 샷을 합니다. 탄도가 낮은 샷은 스핀이 적게 걸립니다. 그러면 날아간 티샷이 내리막 비탈면에 낙하한 뒤 런이 많아집니다. 그리고 내리막에서는 탄도가 좀 낮아야 슬라이스 훅등의 실수가 발생해도 좌우로 탄착지점의 오차범위가 줄어들어 OB의 발생률을 1%라도 더 낮출 수 있습니다.

 

 반대로 오르막 경사지에서의 드라이버 샷은 티를 1Cm정도 위로 꼽아서 탄도가 높은 샷을 해야 합니다. 오르막 경사지는 공이 떨어진 후 런이 거의 생기지 않기 때문에 볼의 탄착점이 최대한 비탈면에서 높은 곳으로 떨어지는 것이 최대한의 비거리를 낼수 있습니다.

 

 아이언샷을 할 때는 드라이버랑은 좀 다른 경우입니다. 거리를 맞추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내리막에서의 아이언샷을 하게 되면 편하게 1M의 높이차이당 1M의 비거리주시면 됩니다. 150M의 파3홀에서 내리막이 15M라고 하면 150 - 15 = 135M의 거리를 치는 아이언 및 샷으로 볼을 치시면 가상의 지면을 지나 내리막 1M당 볼도 1M씩 더 나아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나 한가지만 더 말씀 드리면 내리막에서 그린에 볼이 떨어질때는 아무래도 볼에 가했던 백스핀이 15M정도 가상지면보다 내려가면서 줄어 들게 되어 평지에서의 샷보다 더 많이 굴러 갑니다. 그 정도는 정확히 수치화 할 수 없기에 아이언 샷한 후에 볼이 그린에 떨어지면 감으로 어느 정도 굴러 가는지 잘 보시거나 그린위에 올라 갔을 때 볼의 첫 낙하지점으로 그린이 페인 곳에서 볼이 얼마나 굴러갔는지 항상 머릿속에 체크해서 보정하시길 바랍니다.

 

 오르막에서의 아이언샷은 내리막과 반대로 보시면 편합니다. 1M의 높이거리 1M를 더 보고 치시면 됩니다. 130M의 직선거리에 15M 높은 곳에 홀이 위치한다면 130+15=145M의 거리를 갖는 아이언으로 샷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클럽을 더 길게 잡는 이유는 평지에서라면 공기중이지만 홀컵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볼이 빨라지는 상황이 옵니다. 또한 평소와 같은 아이언샷을 하신다면 상대적으로 높은 홀컵이 있는 그린에서는 평지에서의 샷보다 볼이 먼저 떨어지기에 상대적으로 백스핀이 많이 걸려서 볼이 평지에서보다 덜 굴러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또한 수치화 해드릴 수는 없고 경험으로 알아 내셔야 겠습니다.

 

 이렇게 거리계산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만, '계산은 계산기에 맡겨야 하듯이.' 경사지 거리계산은 '거리측정기'에게 맡기시길 바랍니다.

 

부쉬넬 X7 Pro Slope

 

 경기도우미의 역량과 성의에 따라 거리가 달라질수도 있는데, 그냥 기계를 믿고 계속 자신의 샷을 가다듬어 정확한 샷을 하는 게 좋을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 한 가지 더 보태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보폭을 모릅니다. 

 

 다들 1M라고 믿으시는데 1yard는 90cm정도입니다. 미국인 인체 치수기준이죠. 한국 사람을 보통 80cm이내입니다. 퍼터 거리도 '거리측정기'를 쓰면 좋습니다. 단, 거리측정기 사시게 된다면 꼭 'SLOPE'기능 있는 걸로 사세요. "slope" 안 써 있으면 경사높이 계산 안해줍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