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스윙시 오버스윙 방지 하는 간단한 연습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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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를 치면서 오버스윙이 좋을 때가 하나가 있습니다. 드라이버 티샷을 할 때, 오버스윙 후 아주 잘 드라이버 클럽을 끌고 내려와서 스윗 스팟에만 잘 맞아 준다면 그 날 동반자들 보다 몇 십미터는 더 멀리 공이 날아가 주어서 세컨샷을 제일 마지막에 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 시피 이렇게 잘 맞아주는 경우보다 오버스윙으로 인한 단점이 더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스윗 스팟을 맞출 확률이 현저하게 떨어 진다는 것이겠죠.


오버스윙이 잘 되었을 때 트랙맨 데이터


 위의 사진은 2015년 때 트랙맨으로 저의 스윙 데이터를 보면서 골프 레슨을 받던 때 있데요. 저의 드라이버 평균 속도는 보통 95mph가 나오는데, 이 때는 큰 오버 스윙으로 드라이버 헤드 스피드가 99.5mph가 나왔고 오른쪽 맨 밑에를 보시면 캐리거리 234M, 굴러간 거리까지의 총 합이 258.4M까지 나왔습니다. 이런 숫자를 보면 더욱 더 드라이버의 경우에는 오버스윙을 고집하게 되더군요.


오버스윙 움짤(측면)


 위에 보시는 움짤은 타이거CC에서 라운드 때, 찍은 드라이버 측면 샷입니다. 백스윙 탑에서 겨드랑이가 원수인양 떨어지고 클럽 샤프트가 오른쪽으로 매우 치우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움짤 만으로는 오버 스윙의 정도가 좀 덜해 보입니다. 아래 움잘을 보시면


오버스윙 움짤(정면)


 백스윙 탑에서 장타 대회를 나가는 사람처럼 드라이버 헤드가 지면을 가르키는 지경까지 와 있습니다. (사실 이 때는 이렇게 까지 오버 스윙하는지 몰랐습니다. 찍어놓은 동영상을 봐도 눈에 정말 안들어 오더군요.)


 가끔은 제가 좋아 하는 스카이72 오션코스 4번홀이 파4 인데, 서비스격의 홀로 화이트 티에서 그린까지 270미터인데 저 오버스윙으로 잘 맞아 주면 그린과 엣지경계까지(그린 우측 하단 빨간 점) 드라이버 샷이 날아가기도 했는데요. 심지어 이 홀은 오르막 구간입니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 수록 몸에 무리도 많이 오고, 잘 맞아서 원하는대로 가기 보다는 스윗 스팟 공략이 어려워서 방향성의 문제가 많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고치려고 하는데 잘 되지 않다가 이듬해 3월에 시즌오픈 라운드로 솔트베이CC에 갔을 때, 오버스윙을 하지 않는 방법을 알아 냈습니다. 


솔트베이 CC 드라이버 티샷 움짤


 이날은 아직은 쌀쌀해서 얇은 옷을 4개를 입었습니다. 히트텍, 티셔츠, 얇은 후드 및 기모 점퍼를 입었죠. 의식하지 못했지만 오버스윙이 현저하게 줄어 들더군요. 


솔트베이CC 아이언 티샷 움짤


 아이언의 경우는 거의 제가 그리던 정도의 백스윙 탑 포지션이 만들어 지기까지 하더군요. 


 오버스윙을 하지 않는 연습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별거 아닌 거 같아도 실전의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버스윙으로 고민하시는 분들~ 옷 여러장 끼어 입고 연습장에 가보시길 권합니다. 강제적으로 옷이 몸의 운동 범위를 제한해서 원하는 백스윙 크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 진답니다. 


 이렇게 옷을 많이 껴 입고 스윙 하실 때는 볼을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깨가 돌고 팔이 제한되어 올라가는 위치를 꼭 몸과 머리속에 넣으셔야 합니다. 


 이제 골프 시즌 오픈일자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꼭 얇은 옷을 많이 껴 입고 스윙 연습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기가 막히게 오버스윙을 방지하고 여러분이 그리던 백스윙 탑 포지션이 만들어 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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