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로 인한 통증 피하기

 안녕하세요. 순록입니다.  저는 구력 6년 차인 아마추어 골퍼입니다. 오늘은 골프 클럽을 처음 잡은 순간부터 겪어온 통증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완전 초보 때는 손가락이 안 펴지고, 그다음에는 갈비뼈가 아파서 기침도 제대로 못하다가 마지막으로 겪은 아픔은 골퍼에게 종착점에 다가오는 골프엘보였습니다. 최근에 골프 시작하신 분들은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라 여기고 참고 골프 배우지 마시고 최대한 아프지 않게 편안하게 골프 입문하시길 기원합니다.

 

 

 첫째, 방아쇠 수지 - 제일 처음에 저를 괴롭힌 통 증명입니다. 권총을 잡을 때처럼 딸깍 소리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병명인데, 손가락이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 잔잔한 고통이 있는 아픔입니다. 방아쇠 수지 증후군이 발병하는 가장 큰 이유는 처음에 골프레슨을 받거나 독학을 하면서 한번 잡은 그립을 놓지 않고 계속 똑딱이를 치거나 스윙을 해서 그렇습니다. 방아쇠 수지가 내 몸에 찾아오면 정말 아무도 모르게 손가락으로 하는 모든 일이 불편해집니다.

 

 이런 현상을 막는 것은 간단합니다. 볼을 한번 치면 그립을 놓았다가 다시 잡고 볼을 치면 됩니다. 처음에 골프 시작하면 잘 잡은 그립을 다시 제대로 못 잡을까 봐 걱정하시는데 꽉 잡고 있어도 그립이 미세하게 돌아가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초반에 계속 그립을 풀었다 잡았다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그립을 자연스럽게 잡는 게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꼭 볼 한번 치고 그립 다시 잡기를 권합니다.

 

 둘째, 갈비뼈 통증 또는 금 - 방아쇠 수지 다음에 오는 아픔입니다. 골프는 우측에서 좌측으로 휘두르게 되는데 이런 동작은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없는 동작입니다. 스윙 시에 많이 쓰이는 근육 중 하나가 갈비뼈 근육이라고 봅니다. 평소에 쓰지 않다가 스윙이라는 빠른 동작을 하면서 갈비뼈에 무리를 주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갈비뼈에 실금이 가기도 합니다. 실금이 아니더라도 몇십 년 동안 쓰지 않다가 골프로 인한 근육통이 많이 오기도 합니다. 이런 갈비뼈 또는 근육이 아픈 것을 방지하는 데는 스트레칭이 제일 좋습니다.

 

 예전에 국민체조할 때처럼 한 팔을 들어서 반대편으로 허리를 굽힌다던지, 양팔을 위로 들어 좌우로 굽히는 것을 추천합니다. 갈비뼈 아프면 기침도 못해요. 꼭 골프 연습이나 라운드 전에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저의 경우는 골프 배우는 것이 너무도 재미있다 보니 갈비뼈 통증이 왔는데 쉬기는커녕 진통제 먹고 연습했습니다. 그것도 극심한 추위가 왔던 2014년 1월 2월에 말이죠. 갈비뼈 통증이 없어지는데 2달 걸렸습니다. 갈비뼈 아파오면 그냥 쉬십시오. 그게 더 빨리 가는 길입니다. 

 

 셋째, 어깨 통증 또는 회전근개 파열 - 우리가 보통 일상생활에서 쓰는 어깨는 걸을 때처럼 앞뒤로 많이 쓰는데 반해 골프를 할 때는 좌우로 많이 씁니다. 이 또한 평상시와 다른 형태의 어깨 쓰임이라 근 근육임에도 불구하고, 자주 아파지는 곳입니다. 회전근개 파열까지 오면 조그만 물건도 못 들고, 팔을 머리 위로 들지도 못합니다. 다행히 저는 회전근개 파열은 피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방지는 간단합니다. 매일 어깨에 양손 엄지가 닿게 하시고 천천히 밖에서 안으로 돌려주시고, 반대로 안에서 밖으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넷째, 고관절 통증 - 이제 골프를 시작한 지 좀 됐고 전체 클럽에서 풀스윙을 할 때 나타나는 통증입니다. 하체리드에 의한 풀스윙을 하다보면 고관절에 힘이 많이가서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이에 대한 방지도 역시 스트레칭입니다. 의자에 앉아서 한쪽 다리의 끝을 양반다리 하듯이 반대편 무릎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숨을 뱉으면서 상체를 숙이면서 머리를 땅에 닿게 한다는 느낌으로 계속 내려 가시면 올린 다리 쪽 엉덩이가 땡겨옵니다. 이대로 5~10초 버티면서 번갈아 가면서 3세트 정도 해주시면 시원함을 느끼고, 고관절 통증은 어느정도 막을 수 있습니다.

 

 다섯째, 무릎 통증 - 타이거 우즈가 샷을 할때 과도한 킥킹에 의해 무릎에 무리가 가서 수술한 뒤로 골프 황제의 자리에서 내려온 걸 아실 겁니다. 무릎 또한 스트레칭을 잘해주어야 하는 건 당연하고요. 임팩트하실 때, 거리를 좀 더 내기 위해 왼쪽 다리를 절대 피지 마세요. 볼을 때릴 때도 어느 정도 왼쪽 무릎은 굽혀져 있는 게 정상입니다. 피니쉬에서는 당연히 펴주시는 게 맞습니다.

 

 

골프엘보 보호대

여섯째, 골프엘보 또는 팔꿈치 통증 - 이것은 저도 크게 간과한 부분입니다. 2015년 3월쯤에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이 왔습니다. 그 당시에 JTBC골프에 출연하시는 선생님께 레슨을 받는 중이었습니다. 나날이 제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좋았고, 라운드 나가는 것이 좋아서 진통제 및 근육이완제를 먹고 연습을 했습니다. 1년 중에 인도어 출석을 그래도 250일 정도는 한 거 같습니다. 그런 식으로 연습을 하고 라운드를 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젓가락질을 못하게 되는 상황이 와버렸습니다.

 

 공부를 해보니 골프 입문 때 폼이 좋지 않은데 무식하게 시간만 들여서 연습하는 것과, 볼 임팩트시에 충격이 오면 팔의 상박과 하박에서 그 충격을 흡수해줘야 하는데 충격 흡수량을 넘는 오버스윙으로 연습을 한 것도 큰 원인이었습니다. 젓가락질 못하게 된 상황에서 골프를 접고 용하다는 병원을 다녀도 좀처럼 낫지 않았습니다. 2년이 지난 지금도 아픕니다. 그래서 현재 이렇게 좋은 날에도 골프를 못 치고 집에서 블로그나 하고 앉아 있습니다.

 

 눈물이 나려 하네요. 골프엘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틈틈이 운동을 해줘야 합니다.

 

 뭐 거창한 운동보다는 아기들에게 많이 시켰던 맨손으로 '잼잼이' 많이 해주면 됩니다. 걷다가도 해주시고 일하다가도 해주시고, 하루에 대략 1,000개 정도 해주시면 좋습니다. '잼잼이'는 맨손으로 하니까 쉬운 거 같다고 생각하시겠지만 많이 힘듭니다. 첫날 1,000개는 거의 무리입니다. 적당히 맞춰서 개수 늘려 가시면 됩니다. 저 또한 최근에 '잼잼이' 많이 하는데, 골프엘보 많이 좋아졌습니다. 3~4개월만 지나면 골프 쳐도 될 거 같습니다. 

 

 자. 이제 막 입문하시는 골퍼님들 그림도 안 넣고 주저리주저리 해서 미안합니다만, 통증 선구자의 말 잘 듣고 아프지 말고 골프에 대해 즐겁게 접근하셔서 수년 내에 싱글 핸디캐퍼 되시길 기원합니다. 통증이 오면 그 통증이 있었는지도 모를 때까지 쉬시는 게 답이라고 자신 있게, 통증 선구자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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