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연히 아니카 소렌스탐 누님이 한국 골프 방송인 JTBC골프에서 레슨하는 것을 봤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스웨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1994년에 LPGA 프로 데뷔 후 2008년 까지 총 72회의 우승(네 우승입니다. 출발시기가 달라서 비교의 의미가 크진 않겠지만 현재 KLPGA 최다 우승자는 신지애 프로로 20승을 챙겼습니다.)을 했습니다. 72번의 우승을 할 동안 받은 상금은 무려 2250만달러(한화로 261억원 정도 됩니다.) 현재는 은퇴 후에는 자신의 골프장을 운용하고, 주니어 골프 사업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더군요. LPGA Girl's Golf라는 곳에서 지도 하는 모습을 한번 본적이 있네요. [출처 : LPGA 공식 홈페이지] 작년 11월 쯤에 저 모..
갑자기 궁금해져서 KLPGA 투어 역대 상금순위 TOP10을 정리해 봤습니다. KLPGA 투어는 1978년을 원년으로 현재 만으로 42년째가 되었습니다. 1978년부터 1981년까지는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프로대회는 아니었는지 상금이 없고 1982년부터 상금이 지급되었습니다. 그래서 상금순위 탑10은 1982년부터 2019년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1988년에 상금순위 1위인 정길자 프로가 상금 총액 1,300만원으로 처음으로 천만원 단위를 넘었습니다. 1996년에는 처음으로 총상금액 억대 수령자가 탄생했고요. 주인공은 1위 박세리 프로 2.42억원, 2위 김미현 프로 1.54억원, 3위 박현순 프로 1.07억원입니다. 박세리 프로와 김미현 프로는 곧 한국 여성 프로골프 대회를 평정하고 LPGA로 전향..
지난해 2017년 LPGA ANA 인스피레에션(메이져)대회 에서 4round 17hole까지 3타 차 단독선두를 달리던 렉시 톰슨이 전날인 3round 17hole 경기 중 그린 위에서 볼마킹을 한 후에 골프공을 집어 들었지만 다시 볼을 정렬할 때 볼마킹 했던 곳과 다른 곳에 볼을 놓았다는 시청자의 제보로 인해 그 다음 날인 4round 경기에 소급해서 2벌타를 받았고, 2벌타 상황에서 스코어카드 또한 잘못 되어 추가로 2벌타를 받아서 총 4벌타를 받은 그녀는 순식간에 단독 선두에서 4위로 내려 앉았고, 유소연 프로와 결국 공동 선두로 18hole 경기를 마쳤으나 연장전에서 유소연 프로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적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프로골프협회와 영국왕실골프협회는 2017.12.12 회의에서 만장일..
얼마 전에 2018 KPGA 투어(한국남자 프로골퍼) 일정이 발표 되었습니다. 17개 대회가 치뤄질 예정이며(아쉽게도 전년도 대비 3개의 대회가 축소 되었습니다.) 총 141억원의 상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2017년 시즌에는 장이근 프로 및 김승혁 프로가 2승을 거둔 것 외에 다승을 하는 선수가 없이 16개 대회에서 각각 다른 우승자가 탄생했습니다. 이 말은 그 만큼 KPGA 프로 골퍼들의 기량이 평준화 되어 실수하지 않는 선수가 우승에 더 가까워 치고 아주 치열한 박빙의 승부를 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저는 남서울 CC에서 열리는 GS칼텍스 매경오픈, 스카이72 CC에서 치뤄지는 SK TELECOM OPEN, 라운드 하러 가기 매~우 힘든 잭 니클라우스CC 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베어즈베스..
PGA투어(미국남자 프로골퍼)는 좀 일찍 시작합니다. 2017년 10월 5일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10월 19일에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처음 열린 PGA 대회인 더 CJ컵 @ 나인브릿지(총상금 925만달러)를 포함해서 벌써 10개의 2018 시즌 PGA 투어 대회가 치뤄졌고, 내년 2018년에는 9월 말일까지 42개의 대회가 치뤄집니다.(역시 골프의 꽃이네요. PGA 투어. 1년동안 52개 대회가 펼쳐집니다. 그중에서 라이더 컵을 빼면 51개 대회로, 미국의 51개 주를 맞춘 느낌입니다.) 2017년 시즌에는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김시우 프로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189만$의 상금을 받았는데요. 2018 시즌에서도 좋은 모습 볼수 있기를 기대 해 봅니다. 또한 PGA의 황제였던..
내년 2018년에는 총 34개의 LPGA대회(미국여자 프로골퍼)가 치뤄집니다. 그중에 5개 대회(ana 인스피레이션, US여자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리코 위민스 브리티시 오픈, 에비앙 챔피언십)가 메이져 대회입니다. 몇 년전 까지는 4개였다가 1개가 더 추가 되었습니다. 2017년도 우승자만 보면 LPGA가 꼭 KLPGA대회인 것만 같습니다. 내년 2018년도에는 반갑게도 LPGA 대회가 한국에서 'UL 인터네셔널 크라운'과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개나 열립니다. 과연 내년에도 올해 신인상과 대상을 휩쓴 '남달라' 박성현 프로와 공동 대상 수상자 유소연 프로가 얼마나 선의의 경쟁을 하며 선의의 우승 경쟁을 할지가 기대가 됩니다. 또한 올해 스카이72에서 열린 하나은행 챔..
아직 2017년이 남아 있긴 하지만 KLPGA는 2018년 시즌을 맞이 했습니다. 2018 첫번째 대회는 베트남 호치민에 소재한 트윈도브스 CC에서 8일부터 10일까지 3일 동안 치뤄 집니다. 이번 경기에는 올해 KLPGA에서 상이란 상은 다 싹쓸이 한 이정은 프로는 건강상의 문제로 참가하지 못했고, 나머지 핫한 프로골퍼들은 모두 참여 합니다. 직접 가서 보기는 힘들지만 아래 개요표 참고 하셔서 TV중계 방송으로나마 KLPGA 개막전을 즐기시면 좋겠습니다. 2018 효성 챔피언십 with SBS (HYOSUNG Championship with SBS) 개요 1번홀 OUT 코스 티오프 (루나코스) 조 출발시간 성명 1R 스코어(순위) 1조 07:20 황예나 73(49) SOOPIMJIT Dussavi 73..
2017년 제 3회를 맞는 대륙별 프로골퍼들의 매치 플레이인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 대회 첫째 날 12.01(금)에 포볼매치에서 KLPGA팀이 전승을 거둬 승점 8점으로 1위로 끝마쳤습니다. 포볼 매치는 2일 1조로 매치 플레이를 하는 것인데요. 각 팀원이 본인의 볼로 홀 아웃을 해서 제일 좋은 성적을 낸 팀원의 점수로 홀의 승부를 내는 것입니다. 포볼 매치의 묘미는 한 명은 안정적인 플레이를 해주고 나머지 한 명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해서 홀별 매치를 승리로 이끄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1인이 무조건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고 티샷의 상황을 봐서 결정을 합니다. 올해 KLPGA의 대세 오지현 프로와 고진영 프로팀이 전설의 프로골퍼 케리웹 선수와 한나 그린 선수를 꺾었습니다. 물론 케리웹 선수..
남달라 박성현 프로가 LPGA 2017년 시즌 루키로 데뷔하여 신인상, 상금왕 및 유소연 프로와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 총 3관왕을 차지 했습니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치뤄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골프대회 에서 고진영 프로 우승에 이어 아쉽게 2위를 했지만 그 대회에서 벌써 LPGA 신인상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7 시즌 상금 수령액은 $2,262,472로 2위인 유소연 프로보다 무려 $300,000의 상금액수 차이를 내며 상금왕을 차지 했습니다. LPGA에서 루키가 상금왕을 차지 한 것은 총 3번째로 1978년 낸시 로페즈 선수와, 2009년 신지애 프로 이후 8년만의 일이고, 상금왕 및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낸시 로페즈 선수 이후 39년만의 일입니다. 정말 남다른 대단한 기..
11월 19일 추가사항 - 2Round 순위 슈퍼 아마로 불리며 올해 화려하게 KLPGA에 프로로 데뷔한 최혜진 프로가 금일에만 6개의 버디 및 1개의 보기로 67타를 치며 총 합계 141타 3언더파로 우승했습니다. LF포인트 왕중왕전 사상 최연소이자 프로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뒀습니다. 더군다나 초청 선수로 나온 최 프로는 이정은 프로의 LF포인트 어드벤티지 -3타, 2위인 배선우 프로의 어드벤티지 배점 -1타 에 비해 아무런 배점 없이 이뤄낸 결과라 더 대단한 우승이라고 봅니다. 내년이 참 기대 되는 선수입니다. 다음주에 우리나라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지는 KLPGA 특별대회인 2017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도 얼마나 즐거운 경기를 펼쳐 줄지 기대 됩니다. [출처 : SBS 골프 - 우승 인터뷰 중인 최혜..
2017년도 KLPGA 1부 투어가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지한솔 프로가 우승을 거머쥐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이로써 KLPGA vs LPGA 프로 골퍼들의 특별 대회격인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7 박인비 인비테이셔널' 에 참가하는 자격을 얻은 선수 12명이 정해졌습니다. 상금순위 1위인 이정은6, 김지현, 오지현, 고진영, 김해림, 김지현2, 이승현, 박지영, 배선우, 김민선5, 김자영2, 장하나 프로 12명이 참가하게 되고 팀매치 플레이 및 개인 매치플레이를 하게 되는데, 정규투어는 아니지만 두 리그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맞붙으니 정말 별중의 별들의 전쟁이 될거 같습니다. 올해 2017년도 KLPGA 투어 프로들의 기록을 잠시 살펴 보면 이정은6 프로가 상금을 11억 4천 9백만원으..
2017년 KLPGA의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이 11월 12일 딱 한 라운드 경기를 남겨 두고 있습니다. 날이 춥긴 하지만 시간 되시는 분들은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경기에 갤러리로 참여 해보시면 뜻 깊고, 골프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실력 또한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공이 생기실 거라 봅니다. 내일 갤러리로 참가 하실 분들은 밑의 대회 개요에 적힌 주차장 주소 및 셔틀버스 운행 등을 확인 해보시길 랍니다. [ ADT캡스 챔피언십 2017 개요 ] 금일 2라운드에서는 6언더 파를 몰아친 지한솔 프로가 전일 선두를 지키던 디펜딩 챔피언 조윤지 프로를 뛰어 넘어 3타차 단독 선두로 마무리 했습니다. 전날 무결점 플레이로 7언더파 선두를 달리던 조윤지 프로는 오늘은 2언더 파를 기록하는데 그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