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로 보는 드라이버 슬라이스 나는 이유 (토우 타격)

 골프 클럽에는 MOI라는 관용성이라는 단어가 있다. 오타를 보정해 준다는 것은 아는데, 대체 어느 정도인지는 막역해서 자료를 찾아 봤다. 아래 움짤은 테일러 메이드에서 고속촬영한 드라이버 임팩트 시 중심에서 토우쪽으로 볼 한개 정도 치우쳐서 쳤을 때, 드라이버가 밀리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땡큐 테이러~씨)

 

 

  슬로우 모션이라 잘 보이겠지만 볼이 맞는 순간과 밀리는 장면만 따로 편집을 해 보겠다.

 

 

 테일러 메이드 마크만

 

 집중해서 보면 토우 부분으로 드라이버 임팩트 시 헤드가 얼마나 많이 돌아가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토우 부분이 밀린다는 것은 페이스가 열려 맞는 효과가 생기는 것이고, 2도 이하로 열리면 페이드성 구질, 2도를 초과하는 오픈 페이스부터는 슬라이스가 발생한다고 보면 되겠다~ 

 

 필드에서 갑자기 심한 슬라이스가 난다면 여러가지 경우의 수가 있겠지만... 

 

 일단은 볼과 좀 더 가깝게 서자.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볼 1개~1.5개 정도 가까이 서자. 그러면 방향성은 우측으로 가게 되겠지만 슬라이스는 많이 줄어들 것이다. 물론 추후에 슬라이스 원인을 보정해야겠지만~ 대부분 볼과 멀어졌거나, 다운스윙시 어깨가 심하게 돌아서 덮어치는 스윙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음~ 그럼 반대의 경우도 생각할 수 있겠다. 드라이버 헤드 페이스 중앙에서 오른쪽, 즉 힐쪽으로 임팩트하면 힐이 밀리고 토우가 앞으로 빨리 회전하면서 드로우 또는 훅성 구질을 만들어 내니까~ 볼보다 좀 더 멀리 서면 되겠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서는 심한 인 투 아웃 스윙으로 인한 훅은 없을거라?고 추측해 본다. 

 

 아래는 테일러 메이드에서 주장(?) 하는 MOI를 10K로 맞춘 드라이버로 토우 임팩트 시 보정해주는 관용성을 찍었다고 하는데....

 

 

 일단... 눈으로 보이는 것은 헤드의 밀리는 정도가 확연히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샤프트가 다르기 때문에 액면 그대로 믿기는 힘들 거 같지만~

 

 USGA에서 드라이버 헤드 반발계수를 0.83 이하로 (1M 높이에서 골프공을 헤드 페이스로 자유낙하 시켰을 때 튕겨 오르는 높이가 83Cm를 넘으면 안 된다.) 정해놨기 때문에...

 

 현재는 획기적인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릴 수는 없고, 각 메이커에서 정타를 못 쳤을 때 보정해 주는 관용성에 집중하는 경향은 있고 분명히 잘 못 쳤을 때, 직진성을 보정해 주는 기술은 있다. 

 

 그렇지만 MOI가 높은 클럽으로 보정해봐야... 라운드 때마다 달라지는 것은 당연한 사실이고...

 

 일단 위의 헤드 밀리는 움짤을 머리속에 잘 새기고~ 슬라이스= 볼과 가까이 선다~ 를 잘 기억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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