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로골프

 골프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골프스윙의 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서 지켜봐 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나마 단기간에 좋은 스윙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혼자 하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롱게임에서 일관된 구질이 나온다면 고민 마시고 본인의 스윙으로 계속 정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좌로 보내고 싶은데 우측으로 가고, 우측으로 볼을 보내고 싶은데 좌측으로 가는 분들에 맞춰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립이나 스윙궤도 및 골프클럽을 교체하면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샷에서 중요한 역할은 하는 3요소이기도 하고, 고치기 힘들기도 하다는 말씀입니다. 우선은 스윙궤도를 고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급작스럽게 교정하시기 보다는 꼼꼼히 체크 한번 해보시고 다 고려해봐도 고쳐야겠다는 생각이 드실 때 고쳐도 늦지 않습니다.  전에 꼭 아래와 같은 천연잔디 연습장을 방문해서 점검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스카이72 천연잔디연습장

 

 위의 사진은 스카이72 천연잔디타석입니다. 용인 근처에도 천연잔디가 깔린 연습장이 많으니 꼭 먼저 이런 잔디타석을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금액은 생각이 안나는데 아마 볼 50개 정도에 2만원대일겁니다. 시간제한이 없으니 많이 비싸다고 생각할 금액은 아닙니다. 양잔디로 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골프라운드 때처럼 빈스윙하고 에임하는 등 평소 프리샷 루틴을 똑같이 하고 목표점을 정해서 볼을 친 뒤에 그대로 클럽샤프트를 양발 앞꿈치에 붙게 놓으신 후에 에임하던 위치로 와서 보십시오. 그러면 볼이 날아간 방향과 에임한 방향과의 차이가 보일것입니다.

 

 에임의 위치를 각각 다르게 10번정도 샷을 해보시고, 계속 처음에임과 볼이 실제로 날아간 방향 및 스탠스의 차이를 비교해 보시길 바랍니다. 에임과 스탠스가 70% 정도 일치 하시는데 볼이 제대로 날아가지 않으면 그때 가서 스윙교정을 해도 늦지 않습니다. 만약에 에임한거 보다 볼이 왼쪽으로 날아가는데 실제로 스탠스가 에임방향으로 평행하게 서지 않고 일관되게 왼쪽으로 날아가거나, 오른쪽으로 스탠스가 틀어져 일관되게 오른쪽으로 간다면 제일 좋은 상황입니다. 스윙의 교정보다는 에이밍한 타겟쪽으로 스탠스를 잘 서는 법만 익히시면 됩니다.

 

 그런데 만약 프리샷 루틴에서 에임한 것과 스탠스가 일관되게 일치하도록 서는데 볼의 방향성이 문제라면 이번엔 그립을 체크해 봅니다. 제일 자신 있는 클럽을 들고 이번에는 그립을 체크합니다. 그립에 두군데에 마킹을 합니다. 자신의 그립에서 왼손의 소지(=새끼손가락)와 검지(=지시하는 손가락)이 쥐어지는 손가락 끝을 펜으로 마킹하고 최소 10번은 공을 들여서 왼손의 그립을 최대한 같은 위치를 잡고 샷을 해봅니다. 그립을 공들여서 잡았을 때 볼이 70% 정도 방향성이 일정하게 나오면 스탠스와 더불어 그립을 잘 잡는 연습만 하면 스코어를 까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돈을 좀 더 들인다면 그립에 일자로 심이 박힌 제품이 있습니다. 심은 샤프트와 일자로 설치가 되는데 그립을 잡을 때 이 심을 기준으로 스퀘어 그립을 잡을수도 있고 살짝 돌려 잡으면서 위크그립 스트롱 그립을 잡을 수 있게 해줍니다. 주변의 구력이 오래된 골프 고수들은 그립이 끼워진 샤프트를 그립 부분까지 커팅해서 집에서 쉴때나, 차타고 가다가 신호에 걸리면 한번씩 잡는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은 연습장에서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립에 대한 감만 잃지 않으면 갑자기 라운드를 가도 크게 라운드의 변동이 없다고 합니다.

 

 스탠스나 그립을 잡는 손의 위치도 일정하다면 이번에는 그립의 악력을 체크해봅니다. 그립을 잡는 법은 다들 잘 아시다시피 중지부터 소지까지를 꽉 쥐어주고 검지와 엄지는 살포시 얹는 느낌으로 합니다. 그력이 몇년인데 그립 악력을 논하느냐고 생각마시고, 꼭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악력을 쎄게 쥐는 것과는 별개로 견고하게 잡는지 못잡는지도 임팩트시 클럽헤드의 흔들림에 큰영향을 줍니다. 연습장에서 그립을 잡으실 때 평소와 다르게 양손의 중지~소지, 6개의 손가락으로만 그립을 잡습니다. 양손의 엄지와 검지는 가위를 내는 형상으로 그립에 닿지 않게 한후에 연습스윙 두번 정도에 실제로 공을 쳐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하면 엄지와 검지의 힘이 부족해서 그립을 잡고 있는 중지부터 소지까지 평소보다 힘이 좀더 걸리게 되는데 그 느낌의 그립 악력이 평상시에도 나와야 하는 그립의 악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6개의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은 후 스윙을 해보시고, 다시 평상시대로 모든 손가락으로 그립을 잡으시면서 갭을 채워보십시오. 10개의 손가락으로 모두 그립을 잡았어도 악력의 프레셔는 6개의 손가락으로 잡았을 때와 같은 상태까지 해주셔야 합니다. 그렇게 익숙해 졌는데도 볼의 방향성이 잡히지 않았을 때 스윙의 교정을 하시면 됩니다.

 

 샷점검에서 스탠스와 그립잡는 법 및 그립의 악력까지 체크했는데도 볼의 방향성이 잘 잡히지 않으신다면 이제는 도리 없습니다. 골프스윙의 교정에 들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너무 조금해 하지 마시고, 시즌오프까지 기다리셨다가 겨울에 실내연습장에서 스윙교정을 하시길 권합니다. 요즘에는 GDR이라는 골프존에서 나온 연습용 기계가 있습니다. 골프존 실내골프장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나스모, 스윙데이터 등) 한정된 맵이지만 하지만 혼자서 스크린골프도 즐길 수 있는 기계입니다. 골프존 홈페이지에 연습에 대한 데이터가 로그인한 골퍼에게는 다 기록 됩니다. 이런 GDR이 있는 실내연습장은 한달에 대략 15만원정도 연습장 사용료가 붙는데, 스윙분석, 구질의 데이터화 등 좋은 점이 많으니 독학으로 교정하실 분들께는 강력 추천합니다.

 

골프존

 

GDR 7번 아이언 데이터

[예전 GDR로 연습하던 때의 분석데이터 일부입니다.]

 

 골프 스윙의 교정방법까지 알려 드리면 좋겠지만 저의 능력 밖이라 제목대로 교정순서만 적어봤습니다. 깨알만큼이라도 도움이 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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