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연습시 티높이 40까지 볼을 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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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그랬었는데요. 여러분 가끔 인도어 연습장에 가시면 제일 먼저 드라이버를 치실 겁니다. 그렇게 20개 30개 100개 까지도 드라이버를 줘패고는 만족할 만한 공이 나와주면 그제서야 캐디백에 드라이버를 꽂고 잠시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숨이 골라 졌으면 아이언을 치기 시작하는데, 99.9%의 골퍼들은 아마도 자동 타석기 티로 운반된 볼을 정성스레 인조매트 위로 가져 와서 어드레스 후 샷을 하기 시작하실 겁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남으면 웻지 좀 치다가 돌아오곤 하실 텐데요. 

 

 앞으로는 연습장 가시면 드라이버 티샷도 좋고, 인조매트위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것도 좋은데요. 딱 10분만 떼어내서 티위에 볼을 놓고 아이언 샷 연습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10 높이에서 2분 30초, 20높이에서 2분 30초, 30높이에서 2분 30초, 40높이에서 2분 30초를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이 때 각 높이에 따른 비거리의 변화를 눈을 반짝 거리며 체크 해 놓으셔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한 가지만 더 체크 하세요. 높이에 따른 좌.우 편차입니다. 아무래도 티 높이가 높아 질 수록 거리가 줄어 드는 대신에 직진성이 좋아 질 것입니다.

 

 자 그럼 연습장에 갈 시간도 별루 없는데, 왜 티 높이를 달리 하면서 아이언 연습을 해야 할까요? 

 

넵. 버디를 잡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에 위와 같은 파3홀이 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전장은 150m로 살짝 긴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그 길이는 챔피언 티에서 그렇고 아마추어 골퍼가 치는 화이트티 기준으로는 대략 135m정도 됩니다. 8번 아이언 정도로 쳐주면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만, 미스샷을 하면 노란색으로 칠해진 벙커에 빠지게 됩니다. 사실 위와 같은 홀이 있으실까 싶으시겠지만 있습니다. 

 스카이 72 오션코스 17번 홀인데요. 이런 홀에 오면 살짝 긴장이 됩니다. 짧아도 벙커 우측으로 미스해도 벙커 페이드성 볼로 그린을 지나쳐 가도 벙커 정말로 잔디값이 아까워서 벙커만 있는가? 싶을 정도인데요. 

 

 이 때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이 티 위에 올려 놓고 연습한 아이언 티샷이 되겠습니다. 왜 티에 올려 놓고 하면 이런 벙커만 잔뜩 있는 홀에서도 버디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할 까요? 

 

 백스핀량의 변화에 대해 연습을 했기 때문입니다. 티를 높게 꽂고 볼을 칠 수록 백스핀이 많이 먹습니다. 백스핀이 많이 먹는 다는 것은 우선은 볼이 많이 뜬다는 것을 의미 하지만 더 중요한 문제는 좌.우 사이드 스핀을 티 위에 놓고 쳤을 때 발생하는 백스핀이 상쇄를 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티가 높아 질 수록 볼이 높게 뜨는 대신에 직진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여러분이 선호하게 되실 티 높이에 볼을 놓고 아이언 샷을 하면 거리를 맞추기도 쉬워집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홀에서도 버디를 낚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절대로 티 대가리만 뿅 하고 나오게 아이언 티샷 하지 마세요. 최소한 잔디보다는 올라오게 치시길 권합니다. 잔디 밑으로 티를 꽂으면 잔디의 저항을 받게 되어 방향성 뿐만 아니라 거리에도 손실을 본답니다.)

 

 지금 이 글만 읽어 보시고는 감이 좀 않 올 수 있습니다. 일단 시작해 봅시다~ 분명히 1라운드 1버디는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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