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달만 연습하면 드라이버 비거리 많이 늘릴 수 있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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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이버 비거리가 무한정 뻗어 나가기를 원하는 것은 비단 아마추어만의 로망은 아닙니다. 한타에 의해 상금이 천만 단위에서 억단위로 바뀌는 프로 골퍼들의 세계에서도 조금더 멀리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있어야 세컨샷이나 서드샷을 조금 더 짧은 클럽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달걀 소녀라고 불리는 김해림 프로처럼 살을 찌워서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골퍼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략 2~3개월만 꾸준히 연습하면 확실하게 드라이버 티샷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연습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 전에 난 시간도 없어서 연습을 많이 못하신다고 여기는 분들은 아래에 거의 연습 없이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읽어보고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티샷 단기간에 쉽게 멀리 치는 방법

골프를 하면서 남녀노소, 프로 골퍼 및 아마추어 골퍼를 막론하고 어제보다 오늘은 1M라도 더 날아가는 드라이버 티샷을 꿈꿀 것입니다. 또한 이놈의 비거리가 얼마나 우리들 머리속을 지배 하는지 라운드 당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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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백스윙을 빠르게 한다. 

 

 위의 움짤은 갤러리 가서 찍어 온 프로 골프들의 드라이버 티샷 입니다. 지난해 2018시즌에 드라이버 비거리 5위를 차지한 김민선5 선수와 우측의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99위인 김희만 프로의 드라이버 스윙을 비교해 봤습니다. 딱 봐도 무엇이 다른지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구력이 얼마 되지 않는 분들도 있어서 부분부분으로 설명을 이어 나가겠습니다. 

 

 

 김민선 5 프로가 백스윙탑을 완성했을 때 김희망 프로는 아직은 하프 스윙을 하고 있습니다. 큰 제목에서 썼듯이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첫 번째 요소는 백스윙 탑을 빠르고 정확하게 만들어 흔히 말하는 몸통의 꼬임에 큰 에너지를 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멀리 뛰기 선수들을 봐도 천천히 뛰면 멀리 뛰지 못합니다. 구름판을 밟기 직전까지도 그들은 자신의 보폭을 계산하여 구름판을 밟으며 멀리 뛰어 가듯이, 백스윙이 빠르게 가져 가면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준비가 됩니다. 

 

 그런데 저의 글을 읽고 한 가지 의문이 드실겁니다. 수많은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은 백스윙을 천천히 가져가야 한다고 하는데 왜 갑자기 빠른 백스윙이 필요 하다는 것인지 말입니다. 

 

 미디어 골프 레스너들의 말도 맞습니다. 백스윙을 천천히 해야 탑 포지션에서 손의 위치와 샤프트의 방향이 일정해 지기 때문에 볼 랜딩의 정확도를 위해서는 백스윙을 천천히 드는 것이 맞는데요. 

 

 드라이버의 경우는 좌.우 편차가 제일 큰 클럽입니다. 그래서 빠른 백스윙을 해서 힘을 응축 시키는 것이 비거리를 위해서 꼭 필요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방법론만 말씀 드리면 안되겠기에 김아림 프로의 스윙을 좀 변형해서 드라이버 백스윙을 빠르고 정확하게 하는 드릴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위의 움짤은 2018년도 비거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김아림 프로의 드라이버 티샷 스윙입니다.. 그런데 무엇인가 위화감이 있으실 텐데요. 김아림 프로는 오른손 잡이 인데, 제가 왼손잡이가 티샷을 하듯이 미러링해서 바꿔 놨습니다. 

 

 이렇게 미러링 해서 올리는 이유는 왼손잡이 스윙을 하시면 실제로 백스윙을 던지듯이 빨리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위의 변형한 좌타자 김아림 프로 처럼 풀 스윙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프 스윙 정도만 하시면 되고요. 오른손 잡이 골퍼가 대부분이신데 좌타용 클럽이 있을리도 만무하고요. 그냥 가지고 계신 클럽을 잡고 빈스윙만 해주셔도 빠른 백스윙을 하는데 도움이 되고요. 

 

 오른손 잡이 골퍼가 왼손잡이 스윙을 하면 한 가지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 매번 우측으로 백스윙 후 좌측으로 풀스윙을 반복하다 보면 몸의 균형이 깨지는데요. 연습 끝나기 십분전에 좌타 스윙을 하시면 몸의 균형을 잘 잡아 준답니다. 꼭 연습장에 가시면 제일 왼쪽의 타석을 잡아서 실제 본인의 연습도 하시고 좌타 연습도 병행해서 백스윙시 힘을 최대한 많이 응축하는 연습이 되시길 바랍니다. 

 

2. 다운스윙을 빨리 한다.

 

 

 너무 당연한 말이죠? 다운스윙이 빨라야 클럽 헤드스피드도 빠릅니다. 위의 1번에서 말씀 드린 빠른 백스윙을 연습하시면 자연스럽게 다운 스윙이 빨라집니다. 위의 김민선 5 프로 vs 김희망 프로의 다운스윙 비교 움짤을 보시면 김희망 프로의 드라이버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이 될 때 김민선 5 선수는 임팩트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클럽을 휘두르는 차이가 거리의 차이를 내는 것인데요. 

 

 다운스윙을 빨리 하기 위한 1조건은 빠른 백스윙이 있다고 말씀 드렸으니 좌타 스윙연습 많이 하시고요.

 

 그럼 기술적으로 다운스윙을 빨리 하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가장 먼저 떠 오르는 것은 하체리드에 의한 체중이동을 동반한 스윙 일것입니다. 보통은 하체리드를 힙턴에 의해 빠른 헤드스피드가 나온다고 생각하시는데요. 조금은 다릅니다. 실질적으로는 양 발로 얼마다 땅을 잘 박차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골프는 회전 운동이기 때문에 힙턴이 눈에 띄게 될 수 밖에 없는데요. 

 

 여러 가지를 설명 드리는 것 보다 땅을 박차는 지면반력을 이용하면서 힙턴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직접 할 수는 없어서 자료를 찾다가 신나송 프로의 레슨을 발견 했습니다.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위의 움짤의 좌측은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똑딱이'입니다. 레슨프로나 지인들이 나중에 풀스윙 때 좋다고 한달이고 두 달이고 오래 하면 할 수록 좋다고 하는 초보 때 연습인데요. 사실 제가 생각할 때는 이 놈의 똑딱이 때문에 나중에 풀스윙이 힘들어 지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오른쪽의 스윙도 똑딱이 같은데 뭔가 다르다고 느끼실 겁니다. 오른발로 킥킹을 하면서 힙이 돌아 가는 샷인데요. 신나송 프로가 따로 명칭을 정하진 않았지만 제가 볼때는 '힙턴 똑딱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좌측의 똑딱이 보다 하체를 능동적으로 쓰는 똑딱이를 하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나중에 풀스윙 할 때도 킥킹에 의한 힙턴이 잘 됩니다. 

 

 물론 비거리를 내야 하시는 들도 해야 합니다. '아 내 구력이 몇년인데, 또 똑딱이냐?'고 반문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지금 현재 풀스윙 하시면 프로 골퍼처럼 힙이 타겟대비 45도 돌아 간후에 볼을 치실 수 있습니까? 별루 없으실 겁니다. 모든 운동이 그렇지만 작은 것 느린 것을 못하면 절대로 큰 것, 빠른 것을 잘 할 수 없습니다. 이런 힙턴 똑딱이가 3단계가 있습니다. 1개월 동안은 연습장에서 딱 10분만 우측의 샤프트가 평행이 되는 정도 까지만 힙턴을 하시면서 볼을 치세요. 

 

 그런 후에는 아래의 단계를 또 1개월씩 총 3개월을 연습하시면 볼 임팩트도 좋아지고, 왼쪽에 가상의 벽을 만들 수 있고, 체중이동으로 볼을 칠 수 있고요. 드라이버 비거리가 눈에 띄게 늘어 납니다. 풀 스윙 아니라고 무시하면 안돼요~

 

출처 : SBS골프아카데미

 

 2개월차 때는 2단계인 왼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백스윙과 하체리드로 포워드 스윙시 오른팔이 지면과 평행이 되는 때까지 'L to L 힙턴 똑딱이'를 연습하시면 됩니다. 

 

출처 : SBS골프아카데미

 

 앞의 2단계까지 힙턴에 의한 똑딱이가 잘 되신다면 마지막은 '쿼터스윙 힙턴 똑딱이'입니다. 

 

 이렇게 3단계 힙턴 똑딱이를 3개월간 10분씩만 해주면 드라이버 비거리 뿐만 아니라 다른 클럽들의 비거리도 늘어 날겁니다. 근데 분명히 풀스윙이 아니라서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100M 달리기 선수들이 365일 100M 전력질주만 하지 않습니다. 10M 인터벌 달리기나, 천천히 오래 달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최고로 빠르게 달리는 방법을 연습하듯이 골프도 연습장 가서 풀샷만 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양하게 위의 3단계가 아닌 더 세분화한 6단계도 좋고 9단계도 좋습니다. 

 

 차근 차근히 힙턴이 프로 골퍼처럼 될 때까지 빠른 다운 스윙을 정확히 구사하기 위해 다시 하위 스윙부터 마스터 해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하면 할말은 많지만 위의 두 가지가 단기간(3개월)내에 드라이버 비거리를 확실히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1. 좌타 스윙 2. 3단계 힙턴 똑딱이 3개월간 연습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날이 참 좋네요. 언제나 즐거운 라운드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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