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팅의 방향성을 좋게 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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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팅할 때 거리감은 개인의 근력, 잔디의 상태, 습도, 라이 등에 의해 편차가 큽니다. 라운드 당일 연습그린과 첫홀의 실제 그린에서 얻은 감으로 이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퍼팅을 할 때 방향성을 좋게 하는 방법만을 적어 보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좋은 방향성을 위해 알아야할 개념과 퍼팅 스타일에 따른 변화. 그립의 변경 및 방향성을 위한 드릴과 근본적으로 퍼터 방향성을 좋게 하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퍼터헤드가 무거워질수록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일례로 맨손으로 걸어다니실 때와 핸드폰을 한손에 쥐고 걸어가실 때를 생각해 보시면 좋습니다.


1M 쇠자위 퍼팅 연습집에서 1M 쇠자위 퍼팅연습이 최고입니다.


 맨손으로 걸으실때는 아마도 손이 허벅지를 스치는 일이 별루 없지만 핸드폰 또는 음료수 캔등 비교적 가볍지만 손끝에 무게가 실릴수록 손이 움직이는 좌우편차가 적어집니다. 퍼팅에서도 마찬가지로 그립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헤드가 무거워질수록 스트로크의 좌우의 편차가 줄어 들어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퍼팅 방향성이 좋지 않은분들이라면, 스카티카메론 같이 무게추를 교체할 수 있는 퍼터라면 5g 단위로 높은 무게를 가진 추로 교체하면 방향성이 좋아지실겁니다. 무게추가 교환이 되지 않는다면 골프프로샵에서 파는 납테이프를 무게가 좌우로 고르게 실리도록 붙이시고 퍼팅을 해보시면 좋은 방향성을 확보하시게 될겁니다.

 

 골프를 칠때 쓰는 모든 클럽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토우가 들리면 좌측으로 스핀이 걸려서 볼은 드로우 또는 훅성 구질이 되고, 힐이 들리면 우측으로 스핀이 걸려서 볼은 페이드 또는 슬라이스성 구질이 됩니다. 퍼터에서도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같은 볼의 구질이 발생합니다.


 유난히 왼쪽으로 볼이 가시는 분들은 퍼터 하부가 균일하게 그린과 맞닿아 있는지 확인해 보시고 토우가 들려 있다면 손목을 앞쪽으로 꺾어서 맞추시거나 몸과 볼의 거리를 조금 더 가까이 하셔서 보정해 보시길 바랍니다. 반대로 볼이 우측으로 일관되게 많이 간다면 볼과 몸의 거리를 멀리 서는 어드레스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퍼터의 종류는 크게 헤드의 무게 중심에 따라 세가지로 나뉩니다. 샤프트의 무게중심을 손위에 올렸을 때 퍼터 헤드면이 하늘을 바라보는 것, 45도의 각도로 하늘을 바라보는 것, 마지막으로 토우쪽이 지면을 바라보는 것이 있습니다. 이중에 헤드면이 하늘을 바라보는 퍼터가 방향성이 제일 좋습니다. 보통 헤드가 윗쪽을 완전히 바라보는 퍼터는 투볼퍼터라고 해서 헤드 뒷쪽으로 망치처럼 요철이 튀어나오는 퍼터로 스트로크시 뒷쪽 요철부분이 밀어주는 힘이 더해져서 직진성이 좋아집니다. 다만 이런 모양의 퍼터는 일반적인 퍼터보다는 무거워지기에 거리감이 좀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립에 의해서도 방향성을 좋게 할 수 있습니다. 왼손의 힘과 왼쪽 어깨를 축으로 퍼팅을 하는 방법입니다. 리디아 고 선수가 쓰는 일반적인 그립과 반대로 왼손을 내려 잡는 방법입니다. 이런 역그립 방식은 방향성을 잡아주는 왼손을 주축으로 하여 안정된 스트로크로 좌우의 편차를 줄여주어 방향성이 좋아집니다. 


또한 최근에 또 하나의 그립법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 타이거 우즈 선수도 썼던 그립법으로 '집게그립'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는 방법은 왼손으로 먼저 그립을 잡습니다. 그 후에 오른손은 엄지손가락 및 검지,중지로 그립을 잡아주고 느낌을 왼손으로만 퍼팅하는 방법입니다. 역그립보다 훨씬 더 왼팔로만 치는 퍼팅 방식으로 방향성이 극대화 됩니다. 그러나 단점은 거리감 맞추기가 힘듭니다만 스카이72같은 빠른 그린에서는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는 그립법이라고 봅니다.

 

 방향성을 좋게하는 퍼팅 드릴이 있습니다. 한팔로 퍼팅을 해보는 것입니다. 한팔로 퍼터를 잡으면 힘이 양손으로 잡던 그립보다 반이 줄어 들기 때문에 스윙이 느려지지만 축이 완전히 하나가 되기 때문에 다른 손의 영향으로 인한 방향성 문제가 크게 줄어듭니다. 한팔 퍼팅 연습을 자주 하시면 실제로 양손으로 퍼팅을 할때도 그 연습의 영향으로 스트로크 궤도가 안정이 되어 방향성을 잡는 퍼팅에 좋습니다.

 

 그리고 2M이내의 짧은 거리의 퍼팅에서는 평소보다 백스트로크를 짧게 하고 권투에서 쓰는 기술인 잽처럼 볼을 때리는 퍼팅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일반적인 등속도의 스트로크보다 때리는 퍼팅은 백스윙의 거리가 짧아지는 만큼 정확성이 향상되고, 일반적인 스트로크보다 속도가 빨라지면서 홀근처에 잘 보이지 않는 브레이크의 영향을 덜 받고 일직선으로 굴러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스코어 1타를 줄이기 위해 드라이버를 하루에 30분씩 3달을 연습하여야 한다면, 퍼터로는 1타를 줄이기 위해 하루에 10분씩 1달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연습장에는 자주 못가시더라도, 집안에서 볼을 굴리지 못하더라도 퍼터로 빈스윙이라도 연습하시면 분명 스코어를 낮추는데 도움이 되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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