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어프로치 뒷땅 치지 않는 방법

 저도 가끔 그러는데요. 에이프런 쪽에서 어프로치를 하다가 뒷땅을 치고 골프공의 대가리 부분만 쳐서 볼이 1m도 날아가지 않는 안타까운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는 드라이버 OB 난 것 보다 더 마음이 아프더군요. 너무 뻔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지만 짧은 어프로치 뒤땅 치지 않고 백전백승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특 어프로치 뒤땅
[출처 : SM TOWN - 전설의초대]

 

 저는 위의 움짤과 같은 상황은 대략 4~5M 어프로치를 할 때 왕왕 생기더군요. 위의 움짤은 방송에서 슈퍼쥬니어라는 보이그룹의 이특의 어프로치샷 실수 장면입니다. 뒷땅에 의한 공 머리를 쳐서 원하는 거리에 한참 못 미치는 샷을 했는데요. 왜 이런 상황이 올까요?

 

이특 어프로치 실수
[출처 : SM TOWN - 전설의초대]

 

 볼의 위치가 잘못 됐을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이특이라는 연예인이 초보자라 자신감도 없어서 백스윙보다 한 참 짧은(=자신이 없는) 포워드 스윙을 하는 것과 팔로만 스윙을 해서 뒤땅을 쳤네요. 

 

이특 어프로치 실수
[출처 : SM TOWN - 전설의초대]

 

 위의 움짤 처럼 다른 각도에서 보시면 팔로만 치는 스윙이 무엇인지 눈에 보이실 겁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 하고는 백스윙과 포워드 스윙의 비율을 같이 가져 가는 것이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좋은 어프로치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팔로만 치는 스윙을 다시 한번만 더 올려 보겠습니다.

 

이특 어프로치 실수
[출처 : SM TOWN - 전설의초대]

 

  슬로우로 보니까 더운 더 팔로만 치는 스윙의 폐해를 알 수 있는데요. 어프로치는 1M를 하던, 10M, 20M를 하던 몸의 회전으로 볼을 치는 거 하나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만약 위의 상황에서 실수를 했더라도 몸통의 회전이 있었다면 최소한 골프공에 힘이 더 전달 되어 온 그린은 할 수 있었을 겁니다. 

 

우에하라 아야코 어프로치
우에하라 아야코 어프로치

 

  위의 움짤은 우에하라 앙야코 선수의 어프로치입니다. 상황은 그렇습니다. 핀은 약 8M 거리인데 내리막입니다.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리는 '스카이72 오션코스'의 그린 빠르기는 매우 빠릅니다. 더군다나 그린옆이 에이프런도 아니고 러프입니다. 그래서 대략 3M 이내의 거리 어프로치를 하는데도 백스윙이 큽니다만 포워드 스윙의 속도로 조절하는 샷인데요. 중요한 것은 어깨가 잘 돌아가는 몸통 스윙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은수 프로 어프로치
장은수 프로 어프로치

 

  장은수 프로의 어프로치 샷입니다. 백스윙 크기와 포워드 스윙의 크기가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어깨(=몸통)의 회전도 거의 1:1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몸통의 회전으로 어프로치를 하셔야 뒤땅을 칠일이 없습니다. 설령 뒤땅을 친다고 하더라도 볼만 맞으면 어느 정도 리커버리 할 수 있는 정도로 볼이 굴러는 간답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이 몸통 스윙일까요? 말로 설명 하면 힘드니 다른 유명한 레스너의 동작 하나만 올리고 글을 맺겠습니다. 

 

신나송 프로 배꼽 드릴
[출처 : SBS골프 아카데미]

 

 위의 신나송 프로처럼 그립의 끝을 배꼽에 대고 좌우로 흔들 흔들 해보시면 몸통 스윙(몸의 배꼽과 샤프트의 방햐야이 같이 회전하는 스윙)의 느낌을 아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글의 제목의 어프로치 뒷땅을 말씀 드리는데요. 위의 배꼽에 그립을 대고 몸통을 흔드는 드릴은 풀스윙에도 도움이 되니 꼭 따라해 보시고 상체로 볼을 치는 느낌으로 뒤땅 없는 어프로치 만드시길 바랍니다. 아 당연히 실제 샷을 할 때는 평소 스윙을 하셔야 하고요. 위의 드릴 따라 한 것을 기억해서 스윙 하셔야 됩니다. 클럽 끝과 배꼽의 회전을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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