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통스윙으로 숏 어프로치 잘 하는 드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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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3~5년 차가 되면 직감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파3티샷이던, 파4~5의 세컨샷 및 서드샷이던간에 온 그린에 성공하지 못했을 때 필연적으로 해야 하는 웻지 샷(=어프로치 샷)을 잘 해야만 본인의 타수가 줄어 든다는 것을 말이죠. 그런데 말입니다. 그 짧은 샷이 왜 이리도 않되는지 모르겠어서 연습장에서 연습을 하고 또 해도 잘 되지 않습니다. 제가 볼 때 가장 큰 원인은 루키 때부터 슬라이스가 잘 나는 드라이버만 줘패서 그렇습니다. 
 
 그렇게 롱게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숏게임에 대한 대비가 소홀한 채로 3~5년이 흘러와 버리니까 중요성은 알고 짧은 거리라 쉬울 거 같은 어프로치 샷이 어려워 지는 것이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프로치 잘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사실 한 줄로 요약해서 쓰면 끝입니다. '몸통 스윙으로 임팩트를 한다.' 인데요. 이렇게 끝내면 안되겠쥬.

 우리가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할 때, 아래의 그림처럼 왼발을 뒤로 빼고 앞꿈치를 타겟방향으로 돌립니다. 그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첫째로는 강제로 클럽헤드의 궤도를 아웃인 궤도로 바꿔 주고요. 둘째로는 클럽 페이스를 열었기 때문에 왼발을 오픈 하지 않으면 볼이 오른쪽으로 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한 방향성(=직진성)을 지키기 위한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골프를 치는 분들 100%가 다 아실 거라 믿습니다. 중요한 것은 다음에 드릴 말씀입니다.

어프로치 스탠스 셋업



 다른 곳에서 들어 본적이 별루 없으시겠지만 우리가 유난히 어프로치 할 때 발을 뒤로 빼는 것 외에 왼발 앞꿈치를 돌리는 것에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바로 왼발의 오픈 정도에 따라서 왼쪽 골반이 같이 오픈 된다는 것이죠. 왼쪽 골반이 타겟방향을 바라 보다가 타겟의 왼쪽을 보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면 상체의 회전이 훨씬 잘 됩니다. 

 그렇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골반이 열려 있으니까 어프로치를 할 때 몸통으로 스윙을 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몸통스윙으로 어프로치를 하시면 좋은 점이 거리와 방향성의 오차가 줄어듭니다. 백스윙이 갔다면 몸통으로 클럽을 돌려 치는 샷을 하면 거의 일정한 거리를 확보할 수 있고, 방향성도 일관되게 어프로치가 됩니다. 

 또한 그린주변의 러프 등에서의 어프로치라면 몸통으로 스윙을 해야 진가가 나옵니다. 팔로 하는 스윙은 잔디가 클럽헤드를 잡아서 클럽이 열려 맞을 확률이 높아서 볼이 오른쪽으로 가거나 원하는 거리만큼 보내기 힘든데요. 몸통으로 클럽을 돌리는 스윙을 하면 이런 러프의 풀에서 좀 더 좋은 방향성과 거리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몸통으로 볼을 치는 것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갤러리 가서 찍어온 프로 골퍼의 어프로치를 올리고 따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지만, 중요한 개념이니까요. 예전에 신나송 프로가 한 레슨을 좀 차용하겠습니다. 

클럽 배꼽 드릴


 위의 신나송 프로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보시면 클럽의 그립을 배꼽에 대고 좌우로 흔드는 것이 보일 것입니다. 움짤을 보시면 어깨와 손 클럽헤드가 같이 움직이는 것 보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스윙을 하는 것이 몸통 스윙입니다. 위의 배꼽 드릴을 틈 나시는 대로 연습 하시면 어프로치 기가 막히게 할 수 있습니다. 숏 어프로치는 체중이동이고 뭐고 고민하실 필요도 없습니다. 어깨만 돌려 주면 10미터이던 20미터이던지 충분히 캐리거리로 보낼 수 있습니다. 


 숏 어프로치 잘하고 싶으십니까? 꼭 위의 드릴 따라 하시면서 몸통스윙을 익혀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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