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똑 같은 골프 체중이동 잘 하는 아주 쉬운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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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호기롭게 '골프 올바른 체중이동하는 아주 쉬운 방법'이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이 때는 사실 쓴 글에 대한 자신은 있지만, 혹여나 저만 아는 체중 이동 방법인 거 같아서 '모든 골퍼에게 적용이 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살짝 들었습니다. (아래의 움짤 처럼 임팩트시에 오른발 안쪽 날로 킥킹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신나송 프로 오른발 안쪽날로 킥킹
[출처 : SBS골프 신나송 프로님 - 오른발 안쪽날 킥킹]

 

 그런데 몇 일전 KLPGA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8' 대회 1라운드에서 저의 글을 뛰어 넘는 방법으로 체중 이동을 하는 선수를 봤습니다.

 

 바로 김민선 5 프로가 저의 글에 쓴 것보다 더 나아간 킥킹을 하고 있더군요. 조금 자신감을 얻어서 전에 쓴 글을 좀 더 심화하여 언제나 일관된 체중 이동을 쉽게 하는 방법을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보고 나면 별거 없습니다.]

 

김민선 프로 발 날로 킥킹
[출처 : SBS골프 중계방송]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 또는 그림]은 파3, 6번홀(167M)에서의 김민선 프로의 아이언 샷입니다. 좀 빠르긴 하지만 평소 우리가 알던 골프와 다른 점이 보이십니까? 순식간에 지나가서 제가 강조 하고 싶은 부분의 움짤 장면만 속도를 줄여서  올려 보겠습니다. 

 

김민선 프로 아이언샷 슬로우 모션

 

 다시 조정해서 올려 드리니 특이점이 잘 보이실 거라 생각합니다. 김민선 프로는 다운 스윙시 체중이동을 우리가 아는 방법과는 사뭇 다르게 하고 있습니다. 임팩트 직전에 왼발 바깥쪽 날과, 오른발 안쪽 날로 킥킹을 하더군요. 이런 식으로 지면을 킥킹 해주면 언제나 체중이 같은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킥을 하면 좋은 점은 비거리의 증가는 차지하고 몸의 중심이 언제나 같은 자리에 있고 클럽 헤드와 볼의 접촉이 이루어져서 일관된 볼의 탄착 지점을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위의 움짤 처럼 김민선 프로와 똑 같이 오른발 안쪽 날과 왼발 바깥쪽 날로 풀스윙을 하면서 킥킹을 하면 딱 하나 문제가 있습니다. 바로 발목이 유연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큰 부상이 뒤 따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럴거면 왜 말을 꺼냈니? 라는 생각을 하실 수 있는데요. 

 

 꼭 김민선 프로처럼 실제 샷을 해야만 일관된 체중이동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연습스윙 때 가볍게 위의 킥킹을 따라 해보세요. 대신에 발목에 무리 않 가게 잡은 클럽의 비거리를 30~50%만 보낸다는 기분으로 말이죠. 

 

 그러면 '아 이게 체중 이동인가 느끼 실수 있고요.' 실제로 샷을 하실 때는 양발의 안팎의 날로 하는 것이 아닌 맨 위에 올려 드린 오른발 안쪽 날로만 킥킹을 하셔도 아주 좋은 체중 이동에 의한 샷이 나올 겁니다. 

 

 정리를 다시 해보겠습니다. 

 

김민선 프로 골프 스윙 킥킹

 연습 스윙시에는 김민선 프로처럼 '비거리 30~50% 정도만 보고 왼발 바깥날 및 오른발 안쪽날 킥킹 빈스윙'을 하시고

 

신나송 프로 골프 킥킹

실제 스윙시에는 신나송 프로처럼 '오른발 안쪽날로만 킥킹' 이 두가지만 기억하시면 요즘 유행하는 급식체로 '오지고~ 지리는~' 일관된 체중 이동으로 인한 좋은 스윙 및 스코어 줄이는 골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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