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비거리의 가장 큰 요소 - 몸통 꼬임

250x250
728x90

 골프를 하면서 우리의 간절한 열망은 언제나 동반자들 보다 최소한 1미터라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더 나가서 마지막에 세컨샷 또는 써드샷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근육 운동, 유연성 기르기, 정확한 스윙 스팟 공략, 드로우 구질 만들기 등 비거리를 높이기 위한 방법들이 많지만 이런 것들은 쉼 없는 연습과 단련을 하여야 비거리 향상에 궁극적인 도움을 주는 것들이기에 쉽게 손에 넣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운동이나 샷 연습 등의 큰 변화를 꾀하지 않고 조금만 신경 쓰면 비거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골프를 할 때, 흔히 듣는 말인 X-factor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이는 하체와 상체의 비틀린 각도의 정도를 말하는데 우리 말로 쉽게 풀면 몸의 꼬임입니다. 몸의 꼬임을 최대한 주기 위해서는 강한 근력과 유연성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서두에 말씀 드린대로 간단한 팁으로 몸통의 꼬임 정도를 늘려서 비거리를 늘려 보시죠~

 

 1. 머리 움직임에 대한 봉인 해제

 

 이 말은 뭐 머리 스웨이를 해서 샷을 하시라는 것은 아니구요. 연습하실 때의 이야기 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너무나도 많이 스웨이를 하면 안된다는 말을 들어서 어떤 골퍼들은 스웨이에 대한 강박관념 같은 것이 있어서 머리를 어드레스 포지션과 동일하게 만들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우리가 주니어 때부터 골프를 해 오지 않은 이상은 머리를 고정하고 몸통의 회전을 하기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대가 대략 30대 중.후반, 늦으면 40대라고 봐도 무방할 텐데요. 

 

 프로 골퍼들이 하는 머리 고정 퍼포먼스는 관상용으로만 보시는 것이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골프랑은 다른 이야기 이지만 우리가 아무리 노력한다고 마이클 조던 처럼 덩크슛을 할 수는 절대로 없습니다. 현실을 인정해야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집에서 쉽게 몸통의 꼬임을 늘리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먼저 침대 옆에 서셔서 오른발 옆날이 침대 밑과 맞닿게 서 주시고요. 

 

ⓑ그대로 맨손으로 골프 셋업 자세를 취합니다. 

 

ⓒ이제 백스윙 모션을 취해야 하는데요. 방법은 백스윙 하시면서 고개를 손이 가는 곳을 응시 하면서 천천히 돌리는 겁니다. 

 

ⓓ그러면 팔이 8시~9시쯤을 가르킬 때 종아리가 침대 옆면에 턱'하고 걸릴 겁니다. 이 때 옆면에 걸려서 다리가 돌지 않는 느낌을 잘 기억 해 주시고요.

 

ⓔ종아리가 걸렸어도 개의치 마시고 계속 눈으로 양손을 주시 하면서 백스윙 탑을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다가 보면 몸이 돌 수 있는 한계가 올겁니다. 그러면 그 한계점에서 1~5까지만 세고 다시 어드레스로 돌아 옵니다. 

 

위으 ⓐ~ⓔ까지의 동작을 매일 10~15회씩 3~5세트만 해주시면 몸통의 꼬임이 늘어납니다. 

 

 거꾸로 말씀을 안드려도 위 동작을 응용해서 팔로우 스루 때의 몸통의 스트레칭도 해 주시면 장타자로 거듭 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런데 이것도 운동이지 않느냐?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하지 않았냐? 고 반문 하실 텐데요. 물론 속성으로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골프 라운드 전에 몸 푸실 때 하는 방법인데요. 빈스윙으로 몸을 풀 때, 눈과 고개가 양손을 따라 가면서 10~15회 정도 스윙을 하시면 그날 비거리 단 1M라도 늘어 나는 라운드가 되실 거라고 장담 합니다. 

 

 그리고 머리 이야기가 나와서 첨언 드리자면요. 목을 뒤로 꺾으면 스웨이지만, 타겟과 직선상으로 좌.우로 움직이는 것은 스웨이 아닙니다. 주변의 하지 말라는 말 너무 개의치 마시고 좌우로 움직이셔도 됩니다. 아니~ 꼭 움직이셔야 합니다. 머리 고정하려다가 목에 디스크 온답니다. 

 

2. 스윙과 반대로 머리를 돌린다.

 

 음. 이건 좀 관념적인 이야기 인데요. 위의 1번 방법 보다는 덜 노력하고 꼬임의 효과를 취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을 할 때 고개를 그대로 왼쪽으로 살짝 돌려 줍니다. 

 

ⓑ다운스윙을 할 때는 ⓐ와는 반대로 임팩트 직전에 살짝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려 줍니다. 

 

 말씀은 고개를 돌리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고개가 절대로 않 돌아 갑니다. 아니~ 일반인은 절대로 못돌립니다. 유연성이 딸려서요. 왜 이런 말씀을 드리냐면요. 

 

 꼬임이라는 것이 쉽게 생각하면 걸레 짤 때, 왼손과 오른손의 짜는 방향을 반대로 하듯이, 골프 스윙에서도 백스윙때 하체를 왼쪽으로 돌려주고, 다운 스윙 때는 하체를 오른쪽으로만 돌려 준다면 걸레 짜듯이 꼬임의 극대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만, 다운스윙 때는 당연히 힘이 왼쪽으로 가야하니까 오른쪽으로 돌린다는 것은 틀린 말이 되고, 백스윙에서 큰 힘을 비축하기 위해서 하체를 왼쪽으로 돌려야 하는데 이 또한 다운 스윙시의 턴을 잡아 먹는 꼴이 됩니다. 

 

 걸레를 비틀어 짜듯이 몸을 자유 자재로 움직이면 좋겠지만 이건 개념 탑재를 위해서만 그렇구나 생각하시고요. 

 

 그래서 위의 몸을 비트는 것에서 조금 더 생각을 하다 보니 평소의 샷을 바꾸지 않는 선에서 꼬임을 쉽게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우리 몸의 무게를 좌지우지 하는 머리인데요. 

 

 쉽게 스윙과 반대 방향으로 머리를 돌리는(느낌)으로 샷을 하는 겁니다. 

 

 글만 읽으면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싶으시겠지만 어렵지 않은 방법이니 잠시 일어나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백스윙 때는 머리를 왼쪽으로 돌리고~ 다운스윙 때는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린다~입니다.

 

[사실 첨언 하자면 연습하실 때는 백스윙 때 머리를 실제로 타겟쪽으로 돌릴 수 있고, 다운스윙 때는 타겟 반대편으로 돌릴 수 있는 유연성을 기르시면 꼬임의 느낌을 갖고 행하는데 최고 입니다. 다만 매우 어렵습니다.]

 

 이 글 읽고도 않 따라해 보시면 나중에 분명히 후회합니다.

 

 3. 양발을 번갈아 본다.

 

 시실 위의 2번의 개념으로 샷을 하는 것을 가장 추천 드리는데, 좀 혼란 스러울 수가 있습니다. 

 

 거의 아무런 노력 없이 궁극의 몸통 꼬임을 주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것도 매우 간단 간단 합니다. 아래 그림 보시면 이해가 팍~ 하고 오실 겁니다.

 

몸통 꼬임을 좋게 하는 시선처리

 

 자. 대부분 골프 스윙을 하실 때 왼쪽 어드레스 때, 공을 주시하면 백스윙, 다운스윙 까지 계속 공만 바라 보실 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꼬임의 증대로 인한 골프 비거리를 늘리기 위한 시선 처리는 두 번째, 세 번째 처럼 하시는 겁니다. 

 

ⓐ어드레스 때는 당연히 공을 보셔야 하고요. 

 

ⓑ백스윙 때는 공과 함께 추가로 내 왼발의 엄지 발가락을 같이 보셔야 합니다.

 

ⓒ다운 스윙 때는 반대로 골프공과 함께 본인의 오른발 엄지 발가락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아니 이 양반아~ 사람눈이 곤충눈도 아닌데 어떻게 두 개의 물체를 같이 보나?'하고 반문 하실 수 있습니다. 

 

 2개의 사물을 보라고는 하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장면을 보시라는 겁니다. 사람의 신체 능력은 생각보다 위대 합니다. 시선처리의 메인은 골프공이지만 백스윙 하실 때 왼쪽 발가락을 위 아래로 깔딱깔딱 해보세요. 분명히 같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대로 백스윙 시 왼발, 다운스윙 시 오른발을 본다고 해서 타이거 우즈처럼 머리가 고정된 샷은 당연히 못합니다. 다만 평소보다는 조금 덜 머리가 좌우로 돌아갑니다. 

 

 제가 생각하는 바로는 우리가 골프 비거리를 잃는 큰 이유 중에 하나는 백스윙시 몸이 오른쪽으로 도는데 몸의 중심인 머리가 우측으로만 움직이지 않고, 오른쪽으로 살짝 돌면서 백스윙 탑에서의 에너지 비축에 손실을 입고, 반대로 다운스윙시 머리가 왼쪽으로는 움직여도 되는데, 돌리면서 몸의 꼬임을 풀어 버리는데 있다고 봅니다. 

 

 사실 꼬임이 풀려서 비거리가 줄어 들어 있는 상태를 느끼는 분들은 많지는 않을 겁니다.

 

여러분의 골프 상식에는 저장되지 않은 개념을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만 조금 더 시간 내서 꼭 따라해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위의 글은 저의 골프 라이프에서 탑 시크릿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