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가끔 그린 앞에 벙커나 기타 장애물로 인해서 띄우는 어프로치를 구사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이런 상황이라도 그린 앞 턱을 맞추는 펌프앤런 어프로치 샷을 치는 것이 어쩌면 더 안전할 수 있지만, 프로 골퍼처럼 볼을 높이 띄워서 깃대 옆 에 볼이 똻~ 서도록 치는 것은 성공률이 희박하지만 드라이버 잘 쳤을 때와는 또 다르게 희열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도 이런 띄우는 어프로치 샷을 위해 60도 웻지도 써 봤는데요. 어쩌다 한번 나오는 이런 플롭샷을 치기 위한 기회는 연습 부족으로 인해 뒤땅으로 인한 쪼루로 이어지기 일쑤였고, 어느 순간 부터는 제 스스로는 딱 서는 어프로치 샷이라고 해서 '똻샷'으로 부르던 플롭샷 시도는 저의 골프 라이프에서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