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힙턴 및 체중이동 쉽게 이해하고 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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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의 희망은 많습니다만, 그 중에서 가장 빈도수가 높은 희망사항은 아마도 1. 드라이버 비거리 동반자 보다 1cm라도 많이 나가기 2. 슬라이스 나지 않기(=페어웨이 잘 지키기) 3. 프로 골퍼처럼 힙턴에 의한 스윙하기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세 가지는 교정하려고 하면 할 수록 더욱 더 미궁으로 빠져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 제일 짧은 클럽인 퍼터부터 잘 쳐야 제일 멀리 날려 보내야 하는 드라이버 비거리도 많이 나가고, 슬라이스도 덜 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이 두가지는 논외로 하고요. 골프스윙에 있어서 힙턴 및 체중이동 쉽게 이해하고 따라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정은 6 프로 드라이버 스윙 움짤


 위의 움짤은 우리가 좋아하는 핫식스 이정은6 프로의 드라이버 움짤[=움직이는 사진]입니다. 정말 언제봐도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교과서적인 스윙을 하는 선수입니다. 분명히 백스윙 때 샤프트가 타겟을 바라보지 않고 왼쪽을 바라보는 조금 덜 갔는데도, 이정은 6 프로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KLPGA에서 9위에 랭크 되어 있고, 비거리는 228.81M나 날아 갑니다. 이는 백스윙 탑 포지션이 만들어지기 바로 직전의 다리의 킥킹으로 골반을 먼저 돌려 놓고 상체를 힘차게 휘둘러서 그럴 것인데요. 


 위의 정상 속도의 스윙만 보면 체중 이동에 대해 알기 어려우니 다운스윙구간에서 임팩트 까지만 살짝 속도를 줄여 보겠습니다. 



 네 위의 두 번째 움짤을 보시면 얼마나 힙턴에 의한 체중이동이 잘 되는지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백스윙 탑 포지션에 가기 바로 직전에 오른쪽 다리를 먼저 타겟쪽으로 킥킹하면서 골반을 왼쪽으로 돌리고 최대한의 힘을 가하기 위해서 백스윙 탑에서 어깨는 돌려 내려 온다기 보다는 내려 주면서 임팩트 직전까지 K팩터라 불리는 골반과 어깨의 각도를 45도를 유지하면서 딜레이 히팅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고 끝내고 싶지만 이렇게 말을 하면 저도 무슨 말인가 싶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힙턴 및 체중이동을 쉽게 알고 따라 할 수 있는 추억의 영상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박중훈 라라라 춤

[출처 : 유튜브 - 옛날TV ]


 여러분 위의 박중훈 씨의 라라라 춤 다 기억하시죠? 왜 뜬금없이 이런 춤을 넣었냐면요. 골프 스윙시 힙턴 및 체중이동과 비슷한 동작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모두는 아마 위의 춤을 따라 추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럼 힙턴과 체중 이동을 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기도 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살짝 위의 춤을 출 때의 상황을 제 자리에서 한다고 생각하겠습니다. 


그저 오른쪽 무릎은 왼쪽으로 차주면서 왼쪽 무릎을 뒤로 차주고, 왼쪽 무릎을 오른쪽으로 차주면서 오른쪽 무릎을 뒤로 차주는 행동입니다. 이걸 반복하면 라라라 춤이 완성이 되는데요. 


 골프 스윙도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체중 이동이요? 오른쪽 무릎을 타겟으로 밀면서 앞으로 튀어 나갔던 왼쪽 무릎을 뒤로 튕겨서 제자리로만 보내 주시면 골반이 자연스럽게 돌라가면서 배꼽의 위치가 공보다 앞으로 가게 되면서 체중 이동이 완성이 됩니다. 대신에 빨리 하셔야 합니다. 위의 박중훈씨가 추는 춤보다 더 빨리 내 몸중에서 왼쪽 발목이 버텨 줄 만큼 빨리 해주 시면 자연스럽게 체중이동이 됩니다. 


 위의 라라라 춤을 골프스윙처럼 템포를 살짝 바꿔 보겠습니다. 


박중훈 라라라 춤 속도조절

오른쪽으로 돌아 갈때는 슬로우로 가고 왼쪽으로 갈 땐 퀵으로 전환하는 라라라 춤을 혼자 계실 때 좀 연습하시면 힙턴 및 체중이동 느낌을 정확히 아실 수 있습니다. 춤 가르치는 선생이 항상 외치는 '(테이크백) 슬로우~ (백스윙 탑 포지션) 슬로우~ (오른발 차기 및 왼발 뒤로 튕기기)퀵 (어깨 내리기)퀵~'의 느낌입니다. 다시 한번 짧게 하면 '슬로우~ 슬로우~ 퀵퀵~'입니다. 


 그럼 팔은 어떻게 해야 레깅으로 끌고 내려와서 딜레이 히팅을 할 수 있느냐? 고 물어 보실 수 있는데요. 레깅은 만드는 것이 아니고요. 위에 말씀 드린대로 오른쪽 무릎을 타겟쪽으로 차면서 튀어 나온 왼쪽 무릎을 튀로 튕겨 주시면 자연스럽게 따라 내려오면서 레깅 동작이 만들어 집니다만, 그냥 딸려 내려오게만 하면 궤도가 항상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다른 생각 마시고요. 팔과 어깨를 밑으로 내려 보십시오. 그러면 자연스럽게 과하지 않을 정도로 어깨가 과하게 돌지 않고, 골반과 45도 내외의 각도를 이루면서 돌아 가는 것을 느끼시게 될겁니다. 또한 레깅에 의한 딜레이히팅은 골반을 왼쪽으로 빨리 돌릴수록(=오른발 좌측 킥킹과 왼쪽 무릎 뒤로 튕기기가 빠를수록) 잘 됩니다. 


 다시 한 줄로 정리 하겠습니다.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 무릎을 타겟쪽으로 밀면서 왼쪽 무릎을 뒤로 튕기면 힙턴 및 체중이동 끝.'입니다. '이때 어깨는 좌로 돌리는 것이 아니고 접혀 있던 오른쪽 팔꿈치가 허리에 닿을 정도로 내려.'주면 됩니다. 


 이것은 프로 골퍼처럼 백스윙 탑이 완성되기전에 힙을 돌리는 엇박자로 트랜지션을 하기 힘드시니까 우리는 같이 해도 충분히 좋은 힙턴 및 체중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글이 얼마나 잘 전달 될 수 있는지 걱정입니다만(제목에는 너무 호기롭게 적었네요.) 부디 겨울동안 힙턴과 체중이동의 감을 잘 익히셔서... 내년 2019년도 골프 시즌에는 드라이버 비거리도 멀리 나아가고, 페어웨이도 잘 지켜서 동반자들의 돈을 많이 따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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