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관된 골프를 위한 셋업(프리샷루틴 & 스탠스)

250x250
728x90

 우리가 골프를 하면서 프로 골퍼들과 똑같이 재현할 수 있는 동작들이 몇 가지 있습니다. 글을 읽고 나면 참 별것도 아닌 거 같다고 생각이 되실 정도의 사소한 것들만 프로 골퍼를 따라해 보시면 분명히 올 2018년 시즌에 좀 더 일관된 샷으로 좋은 스코어를 내실 수 있을 거라 확신하며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프리샷 루틴


1. 프리샷 루틴 -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 골퍼와 똑같이 할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프리샷루틴이 아닐가 싶습니다. 볼을 치기 전에 행하는 연습스윙, 에임, 웨글, 클럽을 들었다 놨다 하는 모든 행위를 통틀어서 프리샷 루틴이라고 하는데요. 이걸 매번 자신에게 맞는 일정한 동작으로 리듬을 맞춰서 거의 동일한 행동을 하면 좋다는 것은 잘 아실 겁니다. 저는 여기에 덧붙여서 프리샷 루틴 동작 중에 에임을 하기 위해 뒤로 물러 서는 발걸음의 수를 항상 똑 같이 하시길 권합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볼 뒤에서 에임을 하기 위해 샤프트를 들었을 때, 발걸음의 수가 틀리면 똑 같이 에임을 한 것 같지만 미묘하게 틀려 지기 때문입니다. 에임은 볼에서부터 멀어질 수록 조금 더 정확히 할 수 있는데요. 이런 이유는 둘째 치고 항상 같은 걸음 수를 볼뒤로 물러나셔야 동일한 에임을 할 수 있고요. 에임을 할 때 샤프트를 보는 눈도 항상 오른쪽눈이 주시면 오른쪽 눈으로 왼쪽눈이 주시라면 왼쪽 눈으로 보시면 조금 더 일관 된 샷을 할 수 있습니다. 


2. 스탠스 셋업 - 프리샷 루틴 후에 볼앞에 클럽을 놓고 셋업을 하실 때 보통 10명 중에 9명은 위의 움짤(=움직이는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볼 뒤에서 벌써 본인의 스탠스에 맞는 넓이로 발을 벌리고 볼로 다가 가서 클럽 페이스를 맞추고 샷을 하실 겁니다. 이런 식으로 미리 스탠스 넓이를 정한 후에 클럽 페이스를 정렬 해서 볼이 잘 나가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저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스탠스 넓이로 미리 양발을 벌린 후에 클럽 페이스를 셋업 한 후에 에임이 조금 틀어 진거 같을 때 몸 전체를 돌려서 바로 잡아야 하는데, 무의식 적으로 클럽 페이스만 조정을 한 후에 샷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스윙 궤도가, 폼이 아무리 좋아도 볼을 틀린 방향으로 날아가게 됩니다. 


 아래에 알려드리는 방법으로 어드레스 셋업을 하시면 프로 골퍼 뺨 치는 얼라인먼트를 몸에 익히실 수 있습니다. 


드라이버 스탠스

2-1. 드라이버 셋업 - 먼저 양발을 모은 후 드라이버 헤드를 볼뒤에 놓고 타겟과 정렬 합니다. 헤드가 정렬이 되었다면, 클럽페이스와 수직이 되게 양발의 각도를 조정합니다.


 각도가 맞았다면 오른발만 우측으로 벌려서 스탠스를 취해 줍니다. 이렇게 하시면 언제나 드라이버 샷을 할 때 최소한의 오차로 항상 일관된 스탠스를 취하게 되어 드라이버 샷의 일관성이 높아 집니다. 



아이언 스탠스


2-2. 아이언 셋업 - 양발을 볼앞에서 모은 후에 아이언 헤드를 타겟면과 수직으로 맞추고 양발의 각도를 페이스면과 수직으로 맞춥니다. 헤드페이스와 양발이 타겟과 90도의 각도를 이루었다면 왼발 및 오른발을 최대한 같은 넓이로 벌려 준 후에 샷을 하시면 됩니다. 


 전에 한번 글을 쓴 적이 있는데요. 볼의 위치가 좌.우로 1Cm씩 변할 때 마다 클럽헤드의 각도는 0.5~0.7도 정도 변하게 됩니다. 3cm만 볼의 위치가 본인의 스윙과 맞지 않으면 아무리 샷을 잘해도 99% 훅 또는 슬라이스가 발생합니다. ^^


퍼터 스탠스


2-3. 퍼터 스탠스 셋업 - 퍼터는 볼의 위치를 양발을 모은 상태에서 왼쪽 엄지 발가락과 볼의 중앙이 서로 일직선이 되게 서줍니다. 왼발 엄지발가락에 공을 위치 시키는 이유는 사실 왼쪽눈과 볼을 수직선으로 맞춘다고 쉽게 말하긴 합니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이 이유는 퍼터를 딜레이 히팅이 되도록 오프셋이 있어서 오프셋의 길이만큼 보정을 하다 보니 그 위치가 좋아서 입니다. 만약에라도 오프셋이 전혀 없는 퍼터가 있다면 볼은 몸의 중심에 위치 시키는 것이 좋은 퍼팅을 위해 좋습니다만 옵셋이 없는 퍼터는 골프 인생에서 거의 보기 힘들 것입니다. 


 그 상태에서 이번에는 드라이버와 아이언과는 조금 다르게 좀더 정교하게 스탠스를 맞춰 봅니다. 방법은 간단합니다. 왼발 먼저 벌리되 넓이는 왼발 새끼 발가락 끝쪽에 엄지 발가락 끝이 닿게 하고, 오른발도 마찬가지로 엄지 발가락이 새끼 발가락 끝쪽에 위치 하게 해줍니다. 이렇게 서면 발의 사이즈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대략 발폭이 10cm 전후라고 보면 20cm의 한결 같은 퍼터 스탠스를 설 수 있습니다. 


 서두에 말씀 드린대로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일관된 골프 샷을 하기 위한 중요한 것들이라고 봅니다. 꼭 겨울에 따라해 보시고, 최대한 발을 벌렸을 때 같은 폭으로 벌리시는 것도 연습해 보시길 바랍니다. 요즘은 장판이 나무무늬도 많고, 온돌마루나 강화마루 깔린 집은 더욱 더 연습하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는 맨발로 보폭 맞추는 연습 하지 마시고요. 꼭 연습장용 골프화 신고 연습 하시길 강력추천합니다.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