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와서 프로 골퍼들의 경기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현상은 드라이버를 멀리 치면 우승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PGA, LPGA뿐만 아니라 KLPGA 우리나라 여성 프로 골퍼들에게서도 확연히 나타납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10위 이내의 선수들의 상금 순위를 보면 10위인 이정은 6 프로가 상금 순위 1위, 비거리 순위 7위인 오지현 프로가 상금순위 3위,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4위인 최혜진 프로는 상금순위 4위이고, 비거리 순위 1위인 김아림 프로는 상금순위 6위입니다. 이 정도 표본으로 일반화하면 안되겠지만 드라이버 비거리 10위 이내에 상금순위 TOP10이 5명입니다. 드라이버를 멀리 가져다 놔야, 짧은 클럽으로 온 그린 확률이 높아진다는 결론을 내려도 될거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지금까지(2019년 10월 29일 현재) 티스토리 블로그에 쓴 글들이 무엇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생각이 나는 대로 포스팅을 해서 중복도 되고 조금은 편향된 주제로 글을 쓰는 거 같아 목차 개념으로 현재까지 쓴 글들(대회 관련 제외) 나열해 봤습니다. 모두 함께 싱글로~ 가는 데 1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조금 더 골프에 대한 다양한 개인 경험을 짜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자 분들(=특히 뉴비분들) 께서는 궁금한 점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아는 만큼은 꼭 대답해 드립니다. 각각의 제목 이나 내용을 클릭하시면 해당 글로 이동합니다. 2019시즌 K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프로골퍼 / KPGA 2019.11.03 03:59KLPGA 대회 29개, 총상금 226억원에 비해서는 많이 모자른 KPGA대회 17..
2015년도 6월 어느 날에 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트랙맨으로 레슨을 받다가 어느 날인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은 오잘공 볼이 나왔고, 비거리는 무려 캐리거리 234M, 런거리 24.4M 총 비거리 258.4M를 친 날이 있습니다. 아래 그림이 그 증거물인데요. 클럽스피드는 거의 99.5mph(=44.48m/s), 볼스피드는 146.2mph(=65.36m/s)의 속도가 나왔고, 아래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클럽궤도도 인투아웃에 적당한 드로우가 먹었습니다. 비극은 이날 부터 시작됐습니다. 사실 레슨 받기 전에도 아래의 움짤을 보시면 백스윙 때,오버스윙을 좀 했었는데요. 이 날 레슨 때, 핵 오잘공은 거리와 클럽 스피드는 저의 평균보다 약 5%정도 초과한 거리였습니다. 즉, 기존의 약간..
골프를 잘 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드레스 셋업이 골프 스윙의 시작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골프 셋업을 했을 때 볼에서 몸이 멀어지면(상체를 많이 숙이면) 클럽페이스가 열리면서 임팩트가 되어 푸쉬성 볼이 발생할 수 있고요. 왼팔을 당기거나 덮어치면 슬라이스가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몸이 먼 만큼 우리 머리는 거리 보정을 하기 위해 배치기를 하면서 클럽페이스가 위로 올라 갈 수 있는 경우가 생깁니다. 위와는 반대로 몸과 볼이 너무 가까우면 클럽페이스가 닫히게 되고 풀성구질이 나오거나 훅성 구질로 볼이 너무 왼쪽으로 가서 OB가 나거나 러프로 볼이 갈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걸 말로만 쓰면 개념이 정립이 되지 않으실 거 같아서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하나 올..
골프 스윙을 하다 보면 왼발이 잘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 또한 그런 사람 중에 하나 인데요. 볼이 잘 날아만 가준다면 별 상관이 없을 수 있겠지만 드라이버를 비롯해서, 웻지까지 골프공을 치고 나서 돌아가는 왼발 때문에 볼이 잘 날아가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 해결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 읽고 나시면 뭐 이런 게 다 있나? 싶으실 정도로 간단한 내용인데요. 꼭 읽어 보시고 왼발 돌아 가는 것을 방지 또는 잘 대처해서 좋은 골프 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선 비루하지만 저의 구력 7개월차 때 아이언 샷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먼저 보시겠습니다. 위의 움짤은 구력 7개월차 때 남양주CC에 생에 두번째 라운드를 가서 친 아이언 샷인데요. 왼발이 너무 돌아가서 피니시를 잡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
1978년도 발족한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가 만으로 42주년을 맞았습니다. 이에 KLPGA 협회에서 1승 이상을 거둔 프로 골퍼들에게 'Winner's Club 증서'를 수여한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총 1219명의 KLPGA투어 정회원중 에 1978년 부터 2019년까지 1승 이상을 챙긴 프로 골퍼는 총 166명(우승확률은 12.5%네요.)입니다. 우승횟수로만 보면 2013년에 고인이 되신 KLPGA 역사의 시작인 구옥희 프로님이 20승, 그와 타이 우승횟수를 거둔 신지애 프로가 LPGA로 가기 전까지 20승을 거둬 현재 한국 여성 프로 골퍼 중에 최다승을 거뒀고, 17승을 거둔 고우순 프로, 12승을 챙긴 정길자 프로, 11승을 챙긴 땅콩 김미현 프로 및 서희경 프로와 지난 하나금융그룹 챔피언..
작년에 보았던 트랙맨社(Track Man)의 데이터를 보면 LPGA 프로 골퍼들의 평균 비거리[캐리거리]는 218야드(=199.34M)로 나타났었습니다만, 올해 2018년도 LPGA 투어 프로들의 데이터를 보면 252.74야드(=231.11M) 입니다. [참고로 KLPGA 프로골퍼들의 드라이버 평균 캐리거리는 219.79M입니다.]공식 사이트에 나오는 데이터라서 일단은 트랙맨 데이터에 오류가 있다고 보고 LPGA 공식 홈페이지에 있는 영어 및 야드로 표기된 LPGA 골프 선수들의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표를 올려 봅니다. 상금순위 1위 아리야 주타누간 선수가 15위 243.75M, 2위인 이민지 프로가 37위 236.25M, 3위인 남달라 박성현 프로가 6위인 246.71M, 4위인 브룩 핸더슨 선수가..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의 간절한 열망은 아마도 드라이버 비거리가 동반자들 보다 1cm 라도 더 멀리 날아 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당연히 스코어도 줄이고 싶은데, 골프장마다 페어웨이, 그린의 세팅이 달라서 조금씩 실력은 늘어 가지만 좀처럼 스코어가 줄어들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챙피 하지만 구력 만 2년 일때, 스카이 72 오션 코스에서 86타 라베를 치고 골프 별거 아니네~라는 생각을 했는데, 1타를 더 줄이는데 1년이 걸리더군요. 이번 글에서는 티잉 박스에 주변에 있거나 티샷을 하게 될 때,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써 보겠습니다. 뭐 대단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히 타수 줄이는데 도움이 되실거라 봅니다. 0. 몸 풀 때 연습스윙 방법 1번 홀 가시면 꼭 거울과..
KLPGA 정규투어에서 상금순위 60위까지는 다음 해, 경기에 참여할 수 있는 시드권이 자동으로 부여 됩니다. 그러나 61위 이후의 선수들 및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2부 투어 선수들은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에 참가하여 예선만 3번을 치르고 그 예선을 통과 한 후에 본선에서 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해서 순위를 정합니다. 본선에서 순위를 받고 시드권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정규투어 대회에 나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영구시드권자, 임신 등으로 시드권을 연장한 자 들을 대충 따지면 90여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KLPGA대회는 대회 때 마다 참가 인원이 달라지는데요. 보통은 108명 ~ 144명까지 출전하게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많은 인원수가 정해지는 숫자는 108명, ..
세월이 참 빠릅니다. 엊그제 똑딱이로 골프에 입문한 거 같은데 벌써 6년차 골퍼가 되었고, 라이프 베스트는 스카이72 GC 오션코스에서 85개입니다. 최근에는 드라이버나 우드도 어느 정도 맞아 들어가고 있는 시점이라 이제는 욕심이 나는 것이 파3 티샷이던, 세컨샷이던, 서드샷이던 간에 아이언으로 온그린 확률을 높이는 것입니다. 제가 골프 루키 때 대학 선배와 함께 라운드를 하다가 물어 봤습니다. "형, 퍼팅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거여?" 그랬더니 선배가 심플하게 답하더군요. "아이언으로 홀컵에 볼을 붙이면 돼~.'라고 말이죠. 골프 구력이 1년 조금 넘었을 때인데, 선배가 그냥 놀려 먹으려고 그런 말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선배 만큼의 구력이 되니, 짧은 한 마디였지만 아이언을 잘 ..
안녕하세요. 오늘은 골프 이야기는 아닙니다. 최근 올해 하반기에 저의 몸을 괴롭히는 '하지불안증후군'이라는 병 또는 증후군이라고 불러야 할 통증의 증상과 치료 받아야 할 병원(과)을 알려 드릴까 해서 글을 씁니다. 정식 데이터는 아닌 것 같은데 대한민국 국민의 약 7% 정도는 이 증상에 시달리는데 정도에 따라서 참고 살거나 저처럼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이 잘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해질 정도로 아파지는데요. 우선 네이버에서 정의하는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은 검색해 보시면 좌르륵 나옵니다. 먼저 최근 저의 자기 직전의 증상 움짤[=움직이는 사진]을 한번 보시죠. 1. 자려고 침채에 누웠을 때, 햄스트링과 종아리가 침대에 닿으면 위의 움짤 처럼 발가락이 말립니다. 2. 1번 단계가 5~10회 정도 반복되다가 진..
골프를 치다 보면 거리가 잘 나오는 날엔 슬라이스나 훅으로 볼이 아웃 오프 바운스(OB)가 발생하고,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날은 비거리가 짧아서 고생한 적이 종종 있으실 겁니다. 라운드 마다 습도, 온도, 바람의 세기 등의 이유로만 설명하기에는 본인의 스윙이 전체적으로 틀리다고 느껴 지는 경우가 있으실 텐데요. 조금 제목이 거창하지만 골프 스윙에 있어서 비거리와 방향성의 상관 관계에 대해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별 대단한 건 없지만 읽어 보시면 내년 2019 시즌에는 좀 더 즐겁고, 타수 줄이는 골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은 우리가 골프 스윙을 할 때, 양발의 간격을 어깨너비 정도 또는 그 이상을 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네. 비거리를 늘리기 위해서 입니다. 만약에 양발을 모으고 스윙을 한다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