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도쿠 06. 스린이 마스터 레벨 도전기
- etc./퍼즐게임
- 2024. 9. 22.
스도쿠 입문 19일 차 스린이 확정숫자 17개인 마스터 도전. 현재 엑스윙. 와이윙. 스워드 피시. 변형 이런 건 못 봄. 다만 입력만 틀리지 않으면 깰 수 이쒀 자신감으로 마스터 레벨에 도전해보도록 하겠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최근 알게된 공식을 쓰면 설명과 함께 차근 차근 풀어 보겠다.
이런 판은 느낌상 전체 빈칸에 후보숫자를 다 때려 눟고 시작하는 것이 맞아 보이지만 더듬어서 최소입력으로 깨보고자 한다.
공략포인트는 정중앙과 좌측열 셀들이다. 초반 후보수를 넣는 방식도 셀안에 페어 또는 연속된 트리플 외에도 찾아 넣겠다.
역시 짐작대로다 한줄에 위치하는 페어 후보숫자는 강력하게 준확정숫자 역할을 톡톡히 해준다.
초반공략으로 빈칸 4개 까지는 후보숫자를 넣는데, 셀 6의 3 페어가 확정숫자에 준하는 힘을 내서, F1, F2의 후보숫자를 지우고 E3칸의 3을 확정시키고, B1까지 콤비로 확정했다.
스린이도 마스터 깨보자..
셀 4에 있는 후보숫자 2 패어 자리에 무조건 한 칸에는 2가 들어가야 하므로 같은 행에 있는 D7, 8, 9에 있는 후보숫자 2를 지우고 남는 E8의 후보숫자 2를 확정할 수 있다.
운 좋게 초반에 잘 풀린다.
셀 6 중간행에 위치한 127 확정숫자 덕에 D7, 8,9에 후보숫자 4의 연속된 트리플에 4가 한 칸엔 들어가야 하므로 셀 5의 D4, D6에 후보숫자 4를 넣을 수 있었다.
셀 7에 확실한 페어 37이 나타났다.
셀 4의 D1, F1의 후보숫자를 지우고 D3을 확정 후, 콤보로 D5의 후보숫자 7을 지우고 남는 F5의 7까지 확정했다.
보너스로 셀 2의 7까지 특정했다.
아직 1~7까지만 왔는데 조짐이 좋다. 확실한 페어 47이 트리거가 되어 후보숫자 7 모두를 확정숫자로 바꿨다.
이 정도 초반 기세면 깨는 데는 문제없을 거 같지만 마스터 레벨이니 잘 살펴보자.
후보숫자가 쌓여가도 페어 또는 트리플 숫자의 영향력은 유효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셀 6의 상단행에는 4568 / 468 / 458이 있지만 다른 숫자는 개의치 말고 트리플 8만 집중해서 셀 4의 상단행 8 후보 둘을 지우고 E3에 8을 확정했다.
초반에는 셀 5에 1이 3개가 산재하여 힘을 못 쓰다가 아래와 같이 다른 칸에 7이라는 확정숫자가 생기면서 페어 후보숫자로 바뀌면서
셀 4와 셀 7의 후보숫자 1을 확정시켰다.
초반 17개의 확정숫자로 시작한 게임이 페어 및 트리플 후보숫자 찾기 덕에
1부터 9까지 한 사이클 만에
확정숫자가 31개로 늘어났다. 이제는 숫자가 많이 들어 있는 셀 6부터 후보숫자를 모두 채우며 숨어 있는 숫자들을 찾아나가자. 하지만 계속 반복해야 한다. (다만 몇일전까지는 1~9 숫자만 계속 세면서 눈알이 아팠는데, 페어 및 트리플 후보 숫자로 푸는 방법을 알고 나서는 눈이 확실히 덜 아프다. 보고 누르는 숫자의 수량이 많이 줄어 들었다.)
후보숫자를 다 채우니 나도 처음 발견한 작은 숫자 2의 X Wing 모양이 C1, C2, D1, D2에 나와서 C9의 후보숫자 2를 지울 수 있지만 우리는 벌써 세미 X wing인 페어후보숫자를 적용해 왔다.
숫자 4개를 찾아야 할 때도 물론 있지만 같은 셀안에 페어링 된 숫자는 2개로 마무리 짓자.
모든 후보 숫자가 채워졌을 때는 기본적으로 많이 나오는 확실한 페어 먼저 공략하며 중반 돌파구를 마련하자.
후 마스터가 어렵긴 하다. 여기까지는 좀 보였는데 숫자 하이라이트 기능이 없으면 매우 어렵긴 할거 같다.
H5와 I7 / I5와 H7이 엑스윙 형태를 이루고 있어서 과 인접거리에 후보숫자 같은 열에 있는 A7과 같은 행에 있는 I9에 있는 후보숫자 2를 지우고 A9의 후보숫자 2를 확정했다.
슬슬 랜덤으로 칸마다 마지막 숫자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큰 실수만 없다면 곧 골인이라는 신호로 보면 된다.
계속 반복작업의 연속이지만 푸는 맛이 확실히 있다.
막혔다. 고급공식을 써야 풀릴 것 같은데 모르겠다. 56 / 68 / 69 / 58 / 58 / 69 / 28 / 28 / 59 / 59 / 89 / 69 / 69 / 89 / 68 / 89 페어 후보숫자 지옥이다. ㅜㅜ. 그래서 진짜로 후보숫자를 별도로 노트 해봤다. 무조건은 아니고, F1, F8에 확실한 페어 69가 있어서 F1 에 9를 넣고 노트해 봤는데
아래와 같이 실패다.
잘못된 가정을 해도 거의 마지막 숫자까지 넣어 질 수 있다는 것이 스도쿠의 무서운 점이다. 끝까지 가봐야 틀린 줄 알게된다. 위의 노트를 바탕을 F1에는 6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인게임에서 법칙에 의해 풀어낸 것이 아니므로 스린이의 마스터 레벨 도전은 실패다.
F1에 6을 넣어보니 아래와 같이 풀렸다.
복기를 아무리 해봐도 왜 6이 들어가야 하는지 모르겠다. 아쉽다~~
다음에 더 업~ 구레이드 시켜서 돌아오겠다.
9월 28일 추가 > 아래의 움짤처럼 엑셀을 써서, 숨겨진 트리플 공식을 써서 결국 풀었다. (더럽게 안 보이더니 ㅜㅜ)
그런데 본 게임에서는 내가 실수를 하나 했다.
(8,5) 칸에 후보숫자 8을 빼먹은 것이다.
그래서 두 칸의 풀 하우스 여부를 체크해서~ 결론의 인게임에서 못 다한 한을 아웃 게임에서 풀었다.
여하튼 중요한 것은 아직 초.중수일 때는 '막히면 돌아가라!'는 말처럼? 중.종반에 막히면 고급 기술로 찾으려고 하기 보다는 숨겨진 페어 또는 숨겨진 트리플에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을 거 같다. 그리고~ 오타 조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