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치면서 누구나가 싱글핸디캐퍼를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 중요하지 않은 클럽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이런 말보다 좀더 쉽게 골프라운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클럽이 있다면 '퍼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골프클럽을 동일한 시간을 연습한다고 가정했을 때 제일 단기간에 실수를 줄이고 잘칠 수 있는 클럽이 퍼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큰 이유는 제일 긴 클럽인 드라이버의 백스윙부터 피니쉬까지 행해야 하는 일련의 동작의 크기보다 퍼터는 백스트로크 및 포워드스트로크의 동작의 크기가 현저히 작기 때문입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콘트롤을 쉽게 하려면 빠른 것보다는 느린..
▶내노라하는 PGA 프로골퍼들의 스타워즈격인 골프대회인 2017 프레지던트컵(President Cup) 이 개최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2015년도에는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대회이기도 합니다. 미국현지시간으로 2017년 9월 28일(목)부터 10월01일(일) 까지 개최됩니다. 프레지던트 컵이 개최되는 나라는 미국이며 대회의 장소는 Liberty National Golf Club이라고 합니다. 금년 대회에는 기쁘게도 올해 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1승을 올린 한국인 프로골퍼인 김시우 프로가 연합국적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좋은 플레이로 쭉쭉 뻗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출전선수로는 미국팀에 더스틴 존슨, 조단 스피어, 저스틴 토마스, 리키 파울러, 필 미케슨 등이 포진되어 있고, 국제연합팀인 인터네셔..
샐러리맨으로 골프를 친다는 것의 어려움 내지는 아쉬움을 써보겠습니다. 주말골퍼로서 골프를 치다보면 소설속 홍길동이 '호부호형'을 하기 힘들었던것처럼, 서울에 살고 있지만 서울근처의 좋은 골프장들을 샐러리맨들이 가기에는 너무 비싸다는 것입니다. 서울 강남기준으로 30분 거리인 뉴서울 CC, 남서울 CC 를 비롯한 용인, 수원, 이천 부근의 어지간한 골프장은 주말 그린피가 250,000원 부근이고 여기에 캐디피, 카트비 및 식대까지 합하면 300,000원을 훌쩍 뛰어 넘습니다. 요즘 직장인 한달 평균용돈과 맞먹는 참 부담스러운 금액 때문에 언감생심 꿈만 꿔보고 주말에도 비교적 싸게 골프를 할수 있는 충남권으로 많이 내려가는 것이 현실입니다. 물론 월차를 내서 평일에 집안 대장님 몰래 라운드를 즐기는 것이 제..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개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치뤄지는 국제 골프대회인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열립니다. 외국에 갤러리를 가지 않아도 국내에서 한국의 정상급 프로골퍼들은 물론 해외 LPGA 투어 탑클래스 프로골퍼를 볼수 있는 1석 2조의 기회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갤러리로 참가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장소 : 스카이72 골프클럽 오션코스기간 : 2017년 10월 12일(목요일) ~ 15일(일요일)시간 : 오전8시 ~ 오후5시 (우천등의 대기사항 발생시 야간경기 발생가능)총상금 : $2,000,000참가인원 : 78명우승유력선수 : 남달라 박성현 프로 - 올 시즌 LPGA 2승(메이져대회 US 여자오픈에서 우승)11년차 베테랑 유소연 프로 - 17년도 LPGA 2승(메이져대..
골프에 정답은 없다고 합니다만. 골프를 하는데 있어서 최선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정석적인 방법은 있지만, 꼭 한가지의 답이 있는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윙이 좋던지 나쁘던지, 비거리가 길던지 짧던지, 장비가 오래되었던지 신품이던지 스코어만 잘나오면 해피엔딩인겁니다. 그러나 원론적으로 정답에 가까운 말씀을 드리자면 '골프를 잘치고자 한다면,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는 입바른 소리를 내며 벙커샷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벙커샷은 다른 어떤 샷보다 꼭 시간을 내서 연습하시길 권합니다. 매 라운드마다 벙커에 3번 정도 들어간다고 가정하고 평균 탈출 스윙횟수를 2회로 본다면 10라운드 해봐야 벙커샷 60번 하게 됩니다. 더군다나 벙커턱이 높아서 한두번에 탈출하지 못하고 3회, 4회만에 탈출하면 시쳇말로 '멘탈..
제가 초보골퍼 때 범하게 되던 큰 오류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골프를 잘 치고 싶어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박인비 프로, 박성현 프로 등등 이름 있는 골퍼의 스윙을 보면서 따라하려고 하였습니다. 몸이 되진 않지만 이렇게 따라하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의 큰 오류가 자꾸 스윙 동영상을 멈추고 그 포즈를 따라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테이크 어웨이, 백스윙 탑, 다운스윙으로의 전환, 레깅의 모습, 임팩트시의 포즈 및 릴리스 까지 모두 슬로우 비디오 또는 정지화면으로만 보고 프로골퍼처럼 똑같은 샷을 하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해 화딱지를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최근에 골프구력이 만으로 3년이 넘어 가던 작년에 깨달음이 왔습니다. 프로골퍼는 그들만의 훌륭한 스윙이 있고..
솔트베이 CC는 작년 2016년도 3월에 시즌 오픈으로 가봤습니다. 평지성 골프장이라 마음에 들긴했는데, 페어웨이의 폭이 전체적으로 좁아서 옆홀 관광 방지용 그물막을 쳐놓은 것이 조금 아쉬운 곳이긴 했습니다. 동반자 동생이 몇번 라운드를 해봐서 근처 지리를 잘 알더군요. 라운드 후에 물왕리 저수지 근처에 장어 먹자고 해서 따라가봤는데 가격 & 맛 모두 괜찮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천수산 전경입니다. 오렌지기운으로 색이 칠해진 건물이 다 장어집입니다. 점심시간에만 2번 가봤는데, 10~20분정도는 대기했던 기억입니다. 이 건물 우측에는 민물장어 직판장이 있습니다. 식사 끝날 때쯤 맛이 괜찮으면 들러서 포장도 좋을 거 같습니다. 천수산. 다닐 때는 몰랐는데, 체인점식으로 운영되는 거 같습니다만 이곳 물왕리점..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골프코스인 '스카이72 - 오션코스'에서 '2017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2017년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됩니다. 국제대회인만큼 세계의 유명한 여성프로골퍼들은 대거 참여하니 갤러리 한번 가보시길 권합니다. 골프실력을 키우는데는 연습, 라운드, 근력운동이 주요합니다만 2015년도 이 대회를 관람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경이롭습니다. 박인비 프로, 리디아 고 프로 및 렉시 톰슨 선수를 쫓아다녔습니다.TV중계로만 접하던 그녀들의 스윙 및 샷을 보면서 입이 다물어 지지 않을 정도로 놀라운 플레이를 했고 실제 스윙의 매커니즘을 프로골퍼의 동작으로 보니 많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깡패도 아닌데 3인의 골퍼들의 공이 삼각형모양을 그리며 다니더군요. 골프 스윙에서 방황하시는..
2013년도 9월초에 골프를 시작했습니다. SBS골프와 JTBC골프의 레슨을 보면서 독학을 했고 인도어 연습장도 큰맘먹고 1년권을 끊었습니다. 1달에 최소 25회는 출석해서 연습을 했고, 심지어는 회식을 해서 술을 먹어도 연습을 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골프 연습을 했습니다. 2014년도 12월초 구력 3개월차 때 머리를 올리고, 이듬해부터 매달 최소 2회는 라운드를 다니며 가을즈음에 이제 안정적인 100돌이 탈출이 가능하겠구나 싶다고 여길 스코어가 나올 때였습니다. 2014년도 10월에 친한 형님들과 그 어렵다는 360도 CC로 라운드를 갔습니다. 아직 만으로 1년된 골퍼가 무얼 할수 있었겠습니까만은 전라운드까지 그럭저럭 일관된 구질로 OB를 냈었습니다. 그런데 이날 라운드에서는 모든 샷이 좌우를 가늠할 ..
스카이72CC에서 라운드를 하고 난후에 자주 들리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특정한 식당은 아니고, 거잠포 선착장 부근에 있는 해산물 식당들이 모여 있는 사이트입니다. 위치는 인천국제공항을 조금 지나서 좌측 하부 해변가에 있는 선착장 주변에 식당이 늘어서 있습니다. 스카이 72 오션코스 클럽하우스에서는 대략 17분~20분정도 걸리고, 하늘코스 클럽하우스에서는 10여분 정도면 도착하는 거리에 있습니다. 라운드 후에 식사를 어디서 하는지도 고민중에 하나인데, 시간이 좀 되시고 술도 한잔 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인천공항, 스카이72 기준으로 7시 방향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거잠포 선착장'이라고 쓰시면 됩니다. 모든 식당을 이용시, 주차비는 무료 입니다. 거잠포 선착장 방향에서 바라본 해산물 식당들입니..
골프를 치면서 언제나 꿈꾸는 것은 싱글 핸디캐퍼가 되는 것인데,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야근과 주말에는 가족에게 헌신해야 하고,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은 알지만 시간을 내기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다가 어쩌다가 시간이 나서 라운드 가면 연습부족에서 오는 미스샷에 의해 타수가 줄기는 커녕 늘어가는 것을 보며 명랑골퍼가 되야 하는가 가끔 자괴감이 들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를 비롯해서 주변의 1년차부터 30년차까지의 구력을 가진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며 느낀 골프가 잘 되지 않는 이유 몇가지와 제가 아는 선에서의 해결책을 적어보겠습니다. 거창한 원인들은 아닙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중요한 것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되는 사항이 있다면 고쳐서 보다 더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우선..
스카이72 하늘코스나 오션코스를 자주 갑니다. 라운드 후에 식사는 해변가에 가서 회나, 물회, 대게 등을 먹는 것이 좋긴 합니다. 그러나 동반자들이 여건상 긴시간을 내서 식사를 하지 못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때 빨리 식사하실 수 있는 추천하는 곳은 산낙지 전문점인 '짱구네'라는 곳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딱 2가지입니다. 매운 산낙지 볶음, 맵지 않은 산낙지 볶음 딱 두가지의 메뉴가 있고 금액은 1인분에 25,000원입니다. 주문한 후에 약 15분 이내에 식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주로 한국사람 답게 매운맛을 선택하게 됩니다. 맵지 않은 맛은 먹어본적이 없습니다. 살아 있는 싱싱한 낙지를 즉석에서 통째로 넣고 먹기 좋게 썰어 줍니다. 낙지를 다먹은 후에 밥을 볶아 먹으면 일품입니다. 이 근처에서는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