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하면서 제일 힘든 것 중에 하나가 한글의 추상적인 의미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을때 구력이 오래된 골프선배들이 해주는 말 중에 대다수가 '너는 클럽을 잘 뿌리질 못한다.' '힘이 너무 들어 갔어.' '클럽을 이렇게 던져봐.'라는 등의 말을 해주지만 따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중에 하나는 '힘 빼려면 3년은 걸려야 된다.'고 합니다. 골프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해주려면 끝까지 자세하게 해줘야는데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같은 선문답 같은 '힘을 빼라.'는 말에 지치고 구력 2년이 지날 때 알게 된 느낌인데 최대한 던지다와 뿌린다의 의미를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힘을 뺀다는 언어보다는 '적당한 힘을 주는 게 골프 스윙에서 좋다.'라고 먼저 말하고..
태광CC는 3번정도 라운드 해봤습니다. 분명히 한국형잔디인데 어찌나 촘촘하게 심고 관리를 잘해놨는지 3번홀 라운드까지는 양잔디인 줄 착각했습니다. 그러나 자주 갈수가 없습니다. 서울근교라 너무 비쌉니다. 심지어 평일에도 비쌉니다. 그래서 대안은 야간골프라운드를 가는 것인데 동반자들의 호불호가 너무 갈립니다. 그린라이는 잘 못보지만 조명때문에 야간에는 그린의 경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싫은 이유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하여튼 태광CC나 가끔 수원근처에 갈일이 있으면 꼭 들르는 밥집이 있습니다. 바로 '본수원갈비'라는 집입니다. 태광CC에서 본수원 갈비까지의 거리는 6.5Km정도 되고 여유롭게 20분이면 도착합니다. 점심이나 저녁시간에 걸리면 대기를 좀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개인적으로는 기다리는 ..
골프를 하면서 제일 어려운 것이 골프스윙의 교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옆에서 지켜봐 주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나마 단기간에 좋은 스윙으로 교정이 가능하지만 혼자 하려면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롱게임에서 일관된 구질이 나온다면 고민 마시고 본인의 스윙으로 계속 정진 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여기서는 좌로 보내고 싶은데 우측으로 가고, 우측으로 볼을 보내고 싶은데 좌측으로 가는 분들에 맞춰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그립이나 스윙궤도 및 골프클럽을 교체하면 향후 3개월에서 6개월은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만큼 샷에서 중요한 역할은 하는 3요소이기도 하고, 고치기 힘들기도 하다는 말씀입니다. 우선은 스윙궤도를 고치려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급작스럽게 교정하시기 보다는 꼼꼼히 체크 한번 해보시고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