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보골퍼 때 범하게 되던 큰 오류가 한가지 있었습니다. 매일같이 골프를 잘 치고 싶어서 타이거 우즈, 로리 매킬로이, 박인비 프로, 박성현 프로 등등 이름 있는 골퍼의 스윙을 보면서 따라하려고 하였습니다. 몸이 되진 않지만 이렇게 따라하는 게 나쁜 방법은 아닙니다. 그러나 저의 큰 오류가 자꾸 스윙 동영상을 멈추고 그 포즈를 따라하려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테이크 어웨이, 백스윙 탑, 다운스윙으로의 전환, 레깅의 모습, 임팩트시의 포즈 및 릴리스 까지 모두 슬로우 비디오 또는 정지화면으로만 보고 프로골퍼처럼 똑같은 샷을 하지 못하는 저 자신에 대해 화딱지를 내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곤 했습니다. 최근에 골프구력이 만으로 3년이 넘어 가던 작년에 깨달음이 왔습니다. 프로골퍼는 그들만의 훌륭한 스윙이 있고..
솔트베이 CC는 작년 2016년도 3월에 시즌 오픈으로 가봤습니다. 평지성 골프장이라 마음에 들긴했는데, 페어웨이의 폭이 전체적으로 좁아서 옆홀 관광 방지용 그물막을 쳐놓은 것이 조금 아쉬운 곳이긴 했습니다. 동반자 동생이 몇번 라운드를 해봐서 근처 지리를 잘 알더군요. 라운드 후에 물왕리 저수지 근처에 장어 먹자고 해서 따라가봤는데 가격 & 맛 모두 괜찮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천수산 전경입니다. 오렌지기운으로 색이 칠해진 건물이 다 장어집입니다. 점심시간에만 2번 가봤는데, 10~20분정도는 대기했던 기억입니다. 이 건물 우측에는 민물장어 직판장이 있습니다. 식사 끝날 때쯤 맛이 괜찮으면 들러서 포장도 좋을 거 같습니다. 천수산. 다닐 때는 몰랐는데, 체인점식으로 운영되는 거 같습니다만 이곳 물왕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