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베이CC 근처 식당-천수산

 솔트베이 CC는 작년 2016년도 3월에 시즌 오픈으로 가봤습니다. 평지성 골프장이라 마음에 들긴했는데, 페어웨이의 폭이 전체적으로 좁아서 옆홀 관광 방지용 그물막을 쳐놓은 것이 조금 아쉬운 곳이긴 했습니다. 동반자 동생이 몇번 라운드를 해봐서 근처 지리를 잘 알더군요. 라운드 후에 물왕리 저수지 근처에 장어 먹자고 해서 따라가봤는데 가격 & 맛 모두 괜찮았습니다.

 

 아래의 사진이 천수산 전경입니다. 오렌지기운으로 색이 칠해진 건물이 다 장어집입니다. 점심시간에만 2번 가봤는데, 10~20분정도는 대기했던 기억입니다. 이 건물 우측에는 민물장어 직판장이 있습니다. 식사 끝날 때쯤 맛이 괜찮으면 들러서 포장도 좋을 거 같습니다.  천수산. 다닐 때는 몰랐는데, 체인점식으로 운영되는 거 같습니다만 이곳 물왕리점이 1호점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위에 보이는 천수산 식당에서 오른쪽으로 바라보면 장어를 따로 파는 공판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장어를 사가시면 싸기도 하고 손질이 다 되어서 집에 가져가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워낙에 장사가 잘 되는집이라 음료수나 주류는 한 번에 시켜 놓는 게 좋습니다. 한번 다른 것을 주문하면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장어의 맛은 좋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밑반찬은 그냥 먹을만한 수준 이었던 거 같습니다.

 

 

 

 

 이 집의 장점은 장어의 비린내가 없어 여성들도 잘 먹는 다는 것입니다. 숯에 구워서 그런지 비쥬얼적으로도 맛이 납니다.  그리고 잘 몰랐는데 장어 구울 때는 저렇게 내장을 발라낸 내부부터 구워야 좋답니다. 껍질쪽부터 구우면 평평하게 구워지지 않고 말리나 봅니다. 요알못인 저로서는 구워주는대로 삼킵니다.

 

 

 

 

 

노릇노릇하게 민물장어가 구워졌습니다. 기억해보면 다른 메뉴가 뭐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가면 민물 장어 구이만 2번 먹고, 따로 찌개를 하나 시켰던거 같습니다.

 

 

 

 

위치는 솔트베이 CC에서 물왕저수지 방면으로 가다가 물왕교차로 직전에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는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402-5 찍고 찾아 가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근처에서 식사를 했다면 물왕저수지쪽으로 커피 한잔 하러 가세요. 푸드트럭에서 파는데 맛이 괜찮고, 여름에 오면 시원하니 좋을 거 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