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라운드 횟수가 쌓이면서 구력이 오래 되면 자연스럽게 롱클럽보다는 설겆이용 숏클럽(=웻지 및 퍼터)이 타수를 줄이는데 더 큰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을 때는 드라이버의 슬라이스, 훅성 구질 또는 비거리를 위해 롱클럽만 줘 패다가 짧은 클럽 친구들하고 친해 지려고 하니 쉽지 않습니다만 지금까지 해온 드라이버나 아이언에 투자한 시간의 20~30%만 시간을 투자 하면 잘 칠 수 있습니다. 이제 부터라도 설겆이용 클럽에 애착을 가지시면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설겆이용 클럽 중에서 퍼팅의 달인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14개의 클럽 중에서 프로 골퍼와 거의 똑같이 다룰 수 있는 것이 퍼터입니다. 조금만 시간을 들여서 따라와 주세요. 일단 퍼터의 ..
예전에 유행했던 홍콩 전통 무술 영화들에서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스승이 제자를 받아들이면 제일 먼저 시키는 것이 양동이에 물 길어와서 장독대에 담기, 기마 자세 > 어깨 및 허벅지에 물 담긴 술잔 올리기, 장작패기 등등을 시키고 몇 년이 지나면서 부터 본격적인 기술을 알려주기 시작하며 이 모든 게 이루어 지면 마지막에 필살기를 가르쳐 준다. 이는 기초체력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데,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대부분 기초체력 쌓기는 도외시 하면서 골프 실력만 늘기를 바라는데, 기초체력 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실력이 어느 순간부터 정체 되는 것이 당연할 수도 있다. 입 바른 소리 하자면, 운동이 없다면 골프 실력도 현재도 미래도 비슷해야 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 하체가..
과연 어떤 퍼터가 나에게 좋을까요? 세계 3대 퍼터라 불리는 스카티카메론, 베티나르디, 티피밀스에서 출시되는 퍼터가 이름값대로 1,2,3등으로 좋을까요? 그렇다고 긍정하기에는 최연소로 미 LPGA 명예의 전당에 입당한 박인비 프로는 2010년 한해 동안 총 11번의 우승 중에서 10승을 오딧세이 퍼터로 챙겼습니다. 3대 퍼터라 불리는 퍼터들이 세계에서 제일 좋은 것들이라면 박인비 프로가 썼다면 11승 이상을 했을까요? (물론 그랬을 수도 있습니다. 프로 골퍼들은 후원사의 장비를 쓰는 것이 관례이니 그저 스윙이 좋으면 퍼터는 잘 된다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꼭 그렇지는 않을 거라 봅니다. 만약에 그런 인기도 순위로 장비가 좋다면 굳이 프로 골퍼 들이 후원사에서 공짜로 준다고 해서 장비를 무조건 쓰진 않을겁..
우리가 골프라는 운동을 하면서 어려 운 것 중에 하나가 아마도 척추각은 유지 하면서 고속으로 움직이는 팔과 클럽은 원 운동을 시키는 이유 때문일 것입니다. 특히나 클럽의 길이가 긴 드라이버나 우드 같은 경우는 클럽을 휘두루는 속도를 척추가 잡아 주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는데, 90~95mph라는 힘을 잡아 주기에는 너무 빠릅니다. 또한 우리가 팔의 힘을 쓰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도 그럴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팔을 백스윙 탑 부터 피니시까지 잘 휘두르는 원심력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별거 없습니다. 위의 움짤을 보시면 장훈석 프로가 어드레스 자세에서 팔목만 꺾어 올려서 클럽을 든 후에 몸통을 오른쪽으로 90도 돌리면 백스윙 탑 포지션이 완성 되는 것..
우리 아마추어 골퍼가 갈망하는 프로골퍼 스윙은 아마도 완벽한 힙턴에 의한 풀 스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프로골퍼들과는 다르게 대게는 20대후반 또는 30대에 접어 들어서 골프를 접하게 되고, 신체단련(=헬스, 요가, 필라테스 등)은 먹고 살기 바빠서 뻣뻣한 몸으로 스윙을 하다 보면 어느 새 프로들의 스윙과는 멀어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동네 골프연습장의 교습가들이 처음에 똑딱이를 많이 시키는데 이거 참 중요합니다만 좀 성의 없이 노하우를 잘 알려 주지 않아서 첫 단추부터 잘 못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골프 구력이 얼마 되지 않은 뉴비더라도, 구력이 오래된 아마추어 골퍼 분들이더라도 연습장에 가시면 꼭 아래 3단계 힙턴 똑딱이를 연마 하셔서 프로골퍼와 가까운 힙턴 스윙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1..
2023년도 상금순위 1위인 이예원 선수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런포함 241야드(216미터)입니다. 대략 10M 정도 구른다고 생각하면 캐리거리는 206M 정도 되겠습니다. 2위인 임진희 프로도 런포함 243야드, 3위인 박지영 프로는 242야드 입니다. 남성 아마추어 골퍼 분들... 우리나라 골프장 기준 화이트 티에서는 엄청난 드라이버 비거리가 좋은 타수를 보장한다고는 할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도 중요하지만 이젠 아이언, 어프로치, 퍼터에 집중할 때 아닐까 싶습니다. 2024년 시즌 즐거운 골프 되시길 기원합니다. 순위 선수명 드라이브거리(yards) 상금액수(원) 상금순위 1 방신실 262.4734 694,571,333 9위 2 황유민 257.1697 655,429,334 ..
1 2024.03.07(목) ~03.10(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장소 : 타나메라 / 코스 : OUT(OUT) IN(IN) 총상금 : 1,100,000SGD Defending Champion 박지영 2 2024.03.15(금) ~03.17(일)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장소 : 블루캐니언 총상금 : 650,000달러 Defending Champion 3 2024.04.04(목) ~04.07(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장소 :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총상금 : 1,200,000,000원 Defending Champion 이예원 4 2024.04.11(목) ~04.14(일) 메디힐 · 한국일보 챔피언십 장소 : 클럽72 총상금 : 1,000,000,000원 Defending Champi..
드라이버 비거리가 무한정 뻗어 나가기를 원하는 것은 비단 아마추어만의 로망은 아닙니다. 한타에 의해 상금이 천만 단위에서 억단위로 바뀌는 프로 골퍼들의 세계에서도 조금더 멀리 날아가는 드라이버 비거리가 있어야 세컨샷이나 서드샷을 조금 더 짧은 클럽으로 공략할 수 있기 때문에 극단적으로는 달걀 소녀라고 불리는 김해림 프로처럼 살을 찌워서 드라이버 비거리를 늘리는 골퍼들도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략 2~3개월만 꾸준히 연습하면 확실하게 드라이버 티샷의 비거리가 늘어나는 연습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 전에 난 시간도 없어서 연습을 많이 못하신다고 여기는 분들은 아래에 거의 연습 없이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읽어보고 연습해 보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티샷 단기간에 쉽게 멀리 치는 방법 골프를 ..
아래의 움짤은 몇 명의 KLPGA 프로 골퍼들의 어드레스와 임팩트 직전의 모습을 움짤로 만든 것입니다. 한 번 찬찬히 봐 주시기 바랍니다. 사실 저는 프로골퍼들의 정지 사진을 잘 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장면에 생각이 멈춰 버리기 때문인데요. 이 움짤을 올리는 이유는 폼을 따라 하자는 것이 아니고 드라이버의 킥포인트에 따라 셋업과 임팩트 때에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해 하시면 드라이버를 좀 더 잘 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 올려 봤고요. 갑자기 보셔서 힙텁이 잘 된다던지 임팩트 때 머리가 내려간다던지, 운동을 많이 했겠다 싶으실 텐데요. 이 중에서 김아림 프로를 뽑아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김아림 프로 드라이버 셋업과 임팩트 직전 정지 사진인데요. 요렇게만 봐도 감이 안 오실 거 ..
이전 글에서 스탠스로 비교적 쉽게 골프공의 구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기술한 적이 있습니다. ( 스탠스로 골프볼의 구질 조절 [part 1] ) 이번 글에서는 지난 글과는 성격이 좀 다른 방법으로 골프공의 구질을 조절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뭐. 적어 놓고 보면 골프 치신다는 분들은 다 아실 만한 방법이지만 아마 주변 지인에게 듣기로는 '그냥 이렇게 하면 구질이 바뀔꺼야.' 정도의 이야기만 들으셨을 거라고 혼자 상상하면서 본질적으로 왜 그런 볼의 취하면 구질이 바뀌는지 쉽게 기술(=움짤 포함)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따라~~오세요~ 먼저 잘들 아시겠지만 간단히 정리를 하자면 일단 볼이 스트레이트로 날아 가는 조건은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그림)과 같습니다. 볼이 맞는 순간 클럽페이스가 타겟과 직각(=9..
가끔 골프 클럽을 사려고 하면 어김없이 눈에 들어 오는 문구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US SPEC(병행제품) 과 ASIA SPEC(보통 정품이라고 부릅니다. +@로 Japan spec도 있지요.) 입니다. 과연 이 두 가지의 스펙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요? 폭풍검색을 해봐도 잘 나오지도 않습니다. 그저 미국 대 아시아의 차이로만 생각하고 클럽을 고르기엔 뭔가 찜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제가 겪은 만큼의 차이점에 대해 알려 드릴테니까요. 골프 클럽을 사려고 하시는 분들은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미 US SPEC을 사신 분도 ASIA SPEC을 사신 분들도 두 가지 특성을 다 알려 드릴테니 본인과 골프채의 궁합이 잘 맞지 않는다고 판단이 되면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겁니다. 0. 가격의 차이 우선 ..
우리가 골프 연습장에 가면 드라이버 클럽을 꺼내서 열심히 골프공을 쥐어 패기는 했지만 찬찬히 드라이버 클럽 헤드에 대해서 뜯어 본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단하지만 헤드에 대해서 이해 하면 좀 더 좋은 티샷(=코스 매니지먼트)을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사용하는 타이틀리스트 915 D4, 8.5도 드라이버 헤드 입니다. 샤프트는 Tour AD PT 7S를 사용하는데요. 어떤 실수를 해도 거의 스트레이트로 갑니다. 슬라이스 또는 훅이 많이 나는 분들에게 권장해 드리고 싶은 클럽인데요. 이 것이 주제가 아니니 바로 제목대로 드라이버의 특성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1. 드라이버 페이스 정면의 모양 위와 같이 드라이버 페이스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중앙에는 그루브가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