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는 예로부터 신사의 운동이라고 합니다. 20세기 초반까지 남성들만이 프로골퍼가 될수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 거 같고요. 그만큼 매너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골프 라운드에서는 규정위반을 감시하는 심판이 없습니다. 골프 플레이어 자신이 경기 참여자이자 심판이 됩니다. 선수이자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PGA 골프룰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골프규칙은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oyal & Ancient Golf Club. 통칭 R&A로 표현합니다.)와 미국골프협회(United States Golf Assosiation, 통칭 USGA)와 공동으로 만들어 전세계에 배포합니다. 각 나라 골프협회에서는 번영하여 배포하고 해석이 애매한 사항은 필히 2개 단체의 해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대한골프협회에..
2017년도 KLPGA 상금순위 TOP10 프로골퍼 기록1위 : 이정은6 프로우승 회수시즌 상금대상포인트신인상포인트참가대회수수령대회수4\999,402,535원 (1)565 (1)-2323평균 타수평균 퍼팅그린 적중률TOP10(%)페어웨이드라이브비거리69.67 (1)29.75 (4)78.39 (4)73.91 (1)78.12 (16)251.95 (15) 2015년도에 KLPGA에 입회한 괴물 신인 이정은 프로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시즌 통상 4승에 총상금 10억원에 육박합니다. 얼마나 더 커나갈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내년에 훌쩍 LPGA로 떠나는 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몇년만 국내투어에서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기록에서 괄목할만한 것은 비거리는 탑10안에 못들지만 18홀 내내 퍼팅 개수가 1.66개..
골프치러 다니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것 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 있습니다. 2년전 저의 여름휴가와 대학 동기 및 선배들 년차내서 어렵게 태광CC 평일부킹을 예약 했습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비가오는 것입니다. 이때 의견이 분분해집니다. 어떤 이는 그냥 비 맞고 치자고 하고, 어떤 이는 집에 가자고 합니다. 나의 마음은 못먹어도(=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도) 고인데 말입니다. 담배 한대 태우면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엔 컴백홈을 결정하고 모두 입맛을 쩝쩝 다시며, 환복하고 캐디백 찾아서 트렁크에 싣고 돌아서는 마음이 어찌나 그리 아프던지요. 그때야 뭐 휴가때문에 정한 일정이라 어쩔 수 없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날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하며 부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