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신문에서 김세영 프로와 최혜진 프로의 연습법을 본 적이 있습니다. 김세영 프로의 경우는 브리티시 오픈경기 전에 호텔방 안에서 카펫 위에서 웻지 연습을 하고 빈스윙을 하다가 하다가 TV를 깨 먹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저도 한때 빨리 골프 실력을 늘리고 싶어서 제 방에서 웻지 연습을 하고 했습니다만, 남들한테 말하면 정말 골프에 미친 사람인 줄 알까봐 쉬쉬 했는데, 프로 골퍼들도 실력 향상을 위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군요. 저는 미치지 않았습니다. 올해 슈퍼 아마로 화려하게 KLPGA에 데뷔한 최혜진 프로 같은 경우는 헤드 무게를 극대화 하기 위해서 웨이트 링을 끼우고 매일 1시간 동안 300번의 빈스윙을 연습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그도 그럴 것이 아무리 육체 훈련을 열심히 한다고 해도..
7주째 '손연재의 스윙스윙'을 보고 있는데요. 손연재 양이 골프 구력 4개월이라는 것이 정말 믿기지가 않습니다. 아시안 게임 리듬체조에서 금메달을 딸 정도로 어릴 때부터 강한 훈련을 해온 것은 알겠는데요. 레슨이 필요한가 싶을 정도로 하나를 알려 주면 그 하나를 순간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서 성공을 시키네요. 이번 2017년 11월 27일 밤 11시 10분에 방영된, 7화 에서는 퍼팅 레슨이 이어지는데, 정말 부러울 정도로 흔들림 없이 퍼팅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프로 골퍼 퍼팅인 줄 알고 4년차 골퍼가 넋을 놓고 보다가 박수를 쳤습니다. 손연재의 스윙스윙 7편 : 퍼팅레슨 동영상 끽해봐야 프로그램 촬연 3~7일이면 다 찍었을 텐데 골프에 소질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정말 손연재 선수 몇 년 뒤에는 KLPGA..
골프 구력이 어느 정도 되더라도, 두 세 달에 한번 정도는 원포인트 레슨을 받으면서 자신의 스윙을 유지 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몇 달에 한번 레슨 받기에는 좋은 선생님을 찾기도 힘들고, 찾았다 하더라도 오래 머무는 레슨 프로들이 별로 없는 것이 문제이며, 평소에 일 때문에 바빠서 연습장에 자주 갈 수도 없는 분에게 좋은 골프 스윙 코치가 되어 줄 엡손사의 '엠 트레이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전에 글을 썼던 v1 golf도 좋은 스윙분석 프로그램이지만 동영상 촬영 후, 다시 선 및 원을 그려야 하는데, 분석을 위한 카메라 각도가 달라도 스윙이 완전히 달라 보일 가능성도 있어서 자의 적인 해석을 하게 되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는데요. 엠트레이서는 직접 클럽에 장착 후에 스윙을 분석 할..
스윙 연습과 더불어 꾸준한 운동을 해야 좋은 골퍼가 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골프 스윙 연습할 시간 자체도 부족하고, 가족과의 시간, 운동 시간을 내기 힘든 문제 때문에 어렵고, 하체운동, 허리운동, 복근운동, 악력 키우기, 팔의 힘 강화, 어깨 근력 강화 및 유연성 향상 등 너무 많아서 어렵고, 제일 어려운 것은 매우 힘이 든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골프를 잘 치기 위함과 동시에 건강을 위해 운동 한번 해보시길 권합니다. 딱 한가지 운동만 하시면 코어 근육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이 있습니다. 바로 플랭크라는 동작인데요. 얼핏 보면 학교 다닐 때, 선생들이 주던 '기합'인 '업드려 뻗쳐'와 비슷합니다. 플랭크 동작은 100이면 99의 운동 강사들이 최고의 운..
전설의 초대 2부(5~8편)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이수근 팀에 신동엽, 슈퍼 주니어 이특 3인과 강호동 팀에 샤이니의 민호, 탤랜트 기도훈 3인이 편을 이루어 식스섬 매치(골프공 하나를 가지고 3인이 번갈아 치는 골프 매치 방식입니다. A:티샷, B:세컨샷, C:서드샷, A:퍼팅(or 어프로치), B:퍼팅(or 어프로치), C:퍼팅 순으로 경기를 해서 각팀의 최저 타수가 홀을 이기면 1Up으로 표기하고 비기면 올스퀘어라는 의미로 AS로 표기해서 최종 좀수가 높은 팀이 이기는 방식입니다.) 2부에서는 신동엽 씨가 출연했는데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우상과도 같은 박인비 프로 앞에서는 그도 겸허하게 농담기를 쏙 빼고 골프를 치는데, 오랜 내공이 느껴 졌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특, 민호, 기도훈은 골프 초보라 ..
퍼팅을 잘 하기 위한 드릴은 참 많습니다. 1. 동전 2개를 포개 놓고 위의 동전만 퍼터로 맞추기 2. 스윙 스팟 좌우로 성냥 개비를 붙여서 임팩트 연습 3. 쇠자 옆으로 떨어지지 않는 퍼터 4. 퍼터 토우와 힐 쪽에 티를 꽂고 중간으로 퍼팅 스트로크 5. 클럽을 양쪽 겨드랑이에 끼우고 퍼팅 6. 왼쪽 손목과 그립 사이에 골프공을 키우고 스트로크 연습 7. 머리를 벽에 붙이고 퍼팅 8. 왼손으로만 퍼팅 9. 오른손으로만 퍼팅 10. 못쓰는 CD위에 골프공을 놓고 퍼팅 후 왼쪽눈으로 CD 구멍 바라보기 등 많은 연습법이 있습니다만, 위의 모든 방법을 아우르는 최고의 퍼팅을 위한 레슨을 JTBC골프에서 얼마 전에 봤습니다. 현재 JTBC골프 '라이브레슨 70'에서 레슨 중인 이지연 프로가 몇 년전에 출연한 ..
전설의 초대 3~4화에서는 실제로 연예인 슈퍼주니어 이특, 트랙스 정모, 아이아의 별 보아, 소녀시대 효연과 각팀의 팀장인 강호동 및 이수근이 3:3 식스섬 매치(볼 하나로 각 팀 3인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 : A-티샷, B-세컨샷, C-써드샷, A-퍼팅(또는 어프로치), B-퍼팅 순) 로 벌어 집니다. 처음에 볼 때는 강호동 이수근 및 보아를 제외(구력 4개월인데 연습량이 엄청 난지 잘하더군요.) 하고는 박인비 프로 데려다 놓고 뭐 이런 머리 올리는 초짜를 데리고 골프 방송을 할 생각을 했는가 의아해 하다가 보면 볼수록 재미가 있었고 이런 방송도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골프를 잘 쳐야 한다고 말하고 실제로 잘 치는 골프 방송은 많았습니다만, 실제로 '초보 골퍼'의 눈으로 있는 그대로 머..
우연히 유튜브에서 박인비 주최 '전설의 초대 - 셀럽 챔피언스 트로피'라는 골프대회에 예능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봤습니다. 총 8부작으로 각각 20분 내외의 프로그램인데요. 너무 재미 있더군요. 작년에 방송된 골프 예능인데, 못 본 이유가 메이져 방송에서 방영된 것이 아니고, 요즘 유행하는 인터넷 방송인 옥수수(oksusu)에서 방송이 되었더군요.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처럼 연예인들이 팀을 나누어 대결 하는 방식의 골프 대회입니다. 프로그램 명도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2016'을 따라 했습니다. 박인비 프로가 호스트가 되고 셀럽으로 함께 대회를 치르는 사람들은 강호동, 이수근, 동물농장 아저씨 신동엽, 모델 기도훈, 트랙스 정모 SM 엔터테인먼트의 슈퍼쥬니어 이특, 아시아의 별 보아, 소녀시대 효연..
전 국가대표 리듬체조 아시안 게임 금메달 리스트인 손연재 선수가 JTBC골프 아재개그의 달인 신준 프로에게 레슨을 받는 프로그램인 '스윙스윙'을 골프 비기너 여러분에게 추천 드립니다. 복잡한 설명 보다는 각각의 클럽에서 꼭 해야 하는 한 두 가지만을 설명해서 어렵게 따라 하지 않고, 포인트 하나마 따라하면 골프 실력이 확실히 늘어 날 거 같습니다. 그나저나 골프 구력 4개월 차인 손연재 선수가 신준 프로의 레슨을 곧잘 따라 하는 것을 보면, 구력 4년이 넘는 제가 좀 챙피해 지더군요. 워낙에 어릴 때 부터 운동을 하면서 피지컬 적으로는 일반인을 넘어 서는 근력을 가지고 있고, 유연함이야 우리가 따라 갈 수 없기에 골프를 잘 칠 수 있는 몸을 가지고 있는 것도 있지만, 손 선수는 거의 100% 신준 프로의..
아래의 움짤(=움직이는 사진) 에서 보시는 이지현 프로의 샷이글 장면을 제맘대로 뽑은 '2017 KLPGA 올해의 샷'으로 정했습니다. 이지현 프로가 지난 9월 7일에 개최된 '이수그룹 제39회 챔피언십' 1Round, 15번 홀(파5)에서 아이언으로 세 번째 샷을 했는데, 그린 위에 먼저 올라가 있던 김지영 프로의 볼의 좌측으로 떨어지면서 부딪혔고, 부딪힌 후 이지현 프로의 골프공이 그대로 홀인이 되었습니다. ( 이 상황에서의 골프 룰은 이지현 프로 홀인 인정 - 김지영 프로 볼은 제 자리로 돌리고 플레이 합니다.) [출처 SBS 골프 중계방송] 계속 봐도 신기하고 홀인원보다 몇 배는 더 힘들 이지현 프로 생에 또 한번 할 수 있을까 싶은 '내 맘속의 올해의 KLPGA 샷'입니다. [출처 SBS 골프 ..
남달라 박성현 프로가 LPGA 2017년 시즌 루키로 데뷔하여 신인상, 상금왕 및 유소연 프로와 공동으로 올해의 선수상 총 3관왕을 차지 했습니다. 지난 10월 한국에서 치뤄진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골프대회 에서 고진영 프로 우승에 이어 아쉽게 2위를 했지만 그 대회에서 벌써 LPGA 신인상을 확정 지었습니다. 2017 시즌 상금 수령액은 $2,262,472로 2위인 유소연 프로보다 무려 $300,000의 상금액수 차이를 내며 상금왕을 차지 했습니다. LPGA에서 루키가 상금왕을 차지 한 것은 총 3번째로 1978년 낸시 로페즈 선수와, 2009년 신지애 프로 이후 8년만의 일이고, 상금왕 및 신인상을 동시에 차지한 것은 낸시 로페즈 선수 이후 39년만의 일입니다. 정말 남다른 대단한 기..
골프를 할 때 제일 좋은 피팅은 장비를 구입하기 전에 전문 피팅 업체에서 클럽 헤드 스피드, 구질, 볼과의 거리, 팔길이, 손가락 길이, 스윙 플레인 등을 전체적으로 테스트 하고 골프 클럽을 구입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은 첫 라운드에 대한 설레임 등으로 중고던 새거던 지인 찬스를 활용해서 골프 장비를 구입 했을 거라고 봅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골프 시작한지 3개월 만에 14개 클럽을 새거로 구입했고요. 2년 뒤에는 타이틀리스트 퍼포먼스센터에 610,000원 내고 피팅을 받아서 장비를 바꿨죠.) 아. 저의 이야기가 중요 한 것이 아니고, 현재 장비에 몸을 맞춰서 사용하고 계실 분들에게 간단하게 셀프 피팅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무엇을 자르고 붙이는 것이 아니니 잠깐만 따라 읽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