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8월 중순쯤에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명문골프장에 한번 입성해 보려고 성남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인 '남서울CC'를 다녀왔습니다. 스카이72를 자주가는 편이었는데 아담하지만 잔디관리도 잘 되어 있고(한국형 잔디입니다.) 경기 도우미도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라운드 할수 있었습니다. 집이 답십리였는데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너무 가까워서 30분도 않걸리더군요. 아마 군대에서 운영하는 성남 GC 및 태릉GC 빼고는 강남에서 제일 가까운 골프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점은 회원이 아니라서 역시나 비쌉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비회원이라 220,000원의 그린피가 들더군요.(주말 그린피 260,000원) 그래도 접근성 좋고, 풍광 좋고, 페어웨이 잔디 상태 두루두루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골프의 스윙은 일반적으로는 7단계로 나뉜다고 합니다. 셋업(어드레스) - 테이크백 - 백스윙탑 - 트렌지션 및 레깅 - 다운스윙 및 임팩트 - 팔로우 스루 - 피니쉬로 구분을 합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린아이가 걷듯이 그립 만지작 거리고, 볼과의 거리는 맞는지 백스윙때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할 때 샤프트의 끝은 타겟과 180도 반대면을 보는지 등등 이루 해아릴 수 없을 정도로 7가지 단계에 세분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골프 스코어는 빨리 낮추고 싶은데 해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이제 좀 골프를 치는 거 같은데, 동반자들이 2마디씩만 거들면 고칠 것이 6가지가 생깁니다. 이에 더해서 선수출신 경기도우미를 만나면 어떤때는 과제를 대여섯개는 줍니다. 10가지의 잘못된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