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골퍼 때 제일 난해한 것이 골프규칙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윙은 누군가 지적을 해주며 알려 주는데, 골프규칙을 아는가?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샷과 스윙연습에 매진하느라 그 두꺼운 골프규칙들은 읽어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지난 포스팅( 티잉그라운드편 ) 에 이어 두번째로 페어웨이에서 자주 겪게 되는 알짜배기 골프규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티잉 그라운드를 벗어나 페어웨이로 왔을 때 홀컵에서 제일 멀리 있는 사람 먼저 세컨드 샷을 하면 됩니다. 이 규칙은 모든 상황에서 적용됩니다. 2. 자주 있는 일은 아니지만 볼이 페어웨이 잔디 밑으로 박히는 경우에는 벌타 없이 홀컵에 가까워지지 않는 곳에 볼을 놓고 칠수 있습니다. 3. 앞선 홀의 또는 먼저 볼을 친 동반자의 디봇 자리에 공이 놓이면 어쩔 ..
골프는 예로부터 신사의 운동이라고 합니다. 20세기 초반까지 남성들만이 프로골퍼가 될수 있어서 그런 것은 아닌 거 같고요. 그만큼 매너있는 운동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골프 라운드에서는 규정위반을 감시하는 심판이 없습니다. 골프 플레이어 자신이 경기 참여자이자 심판이 됩니다. 선수이자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PGA 골프룰을 잘 알아야 합니다. 골프규칙은 영국왕립골프협회(The Royal & Ancient Golf Club. 통칭 R&A로 표현합니다.)와 미국골프협회(United States Golf Assosiation, 통칭 USGA)와 공동으로 만들어 전세계에 배포합니다. 각 나라 골프협회에서는 번영하여 배포하고 해석이 애매한 사항은 필히 2개 단체의 해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런데말입니다. 대한골프협회에..
2017년도 KLPGA 상금순위 TOP10 프로골퍼 기록1위 : 이정은6 프로우승 회수시즌 상금대상포인트신인상포인트참가대회수수령대회수4\999,402,535원 (1)565 (1)-2323평균 타수평균 퍼팅그린 적중률TOP10(%)페어웨이드라이브비거리69.67 (1)29.75 (4)78.39 (4)73.91 (1)78.12 (16)251.95 (15) 2015년도에 KLPGA에 입회한 괴물 신인 이정은 프로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시즌 통상 4승에 총상금 10억원에 육박합니다. 얼마나 더 커나갈지 기대가 되는 선수입니다. 내년에 훌쩍 LPGA로 떠나는 건 아닌가 걱정이네요. 몇년만 국내투어에서 활약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기록에서 괄목할만한 것은 비거리는 탑10안에 못들지만 18홀 내내 퍼팅 개수가 1.66개..
골프치러 다니면서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는 것 보다 더 안타까운 상황이 있습니다. 2년전 저의 여름휴가와 대학 동기 및 선배들 년차내서 어렵게 태광CC 평일부킹을 예약 했습니다. 골프장 클럽하우스에서 옷을 갈아입고 나왔는데, 비가오는 것입니다. 이때 의견이 분분해집니다. 어떤 이는 그냥 비 맞고 치자고 하고, 어떤 이는 집에 가자고 합니다. 나의 마음은 못먹어도(=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도) 고인데 말입니다. 담배 한대 태우면서 옥신각신하다가 결국엔 컴백홈을 결정하고 모두 입맛을 쩝쩝 다시며, 환복하고 캐디백 찾아서 트렁크에 싣고 돌아서는 마음이 어찌나 그리 아프던지요. 그때야 뭐 휴가때문에 정한 일정이라 어쩔 수 없긴 했습니다만, 그 이후로는 날씨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일기예보를 예의 주시하며 부킹 ..
골프존(Golfzon)이나 지스윙(G-swing)같은 스크린골프가 확산 되면서 기존의 아마추어 골퍼들뿐 아니라 골프 자체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높았던 젊은 사람들도 게임처럼 골프에 접하게 해주는 좋은 계기가 마련 된거 같습니다. 하루빨리 골프인구 1,000만이 되어서 골프는 사행성을 조장하는 운동이라는 근시대적인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그와 더불어 그린피 세금도 확 낮아져서 하루 빨리 호주머니 가볍게 놀러가는 마음으로 실제라운드를 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골프존을 이용할 때, 아쉬운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그날따라 터져준 오잘공, 10M 이상의 거리에서 홀컵에 빨려 들어가는 신들린 퍼팅, 고마 확 쎼린 아이언이 홀인원이 될때 등등을 골프존의 컴퓨터는 기록할 만한 샷을 영상으로 남겨 줍니다. 이런 ..
이번에 시작한 좋은 골프샷을 위한 3단계 시리즈(1단계 : [백스윙편] 2단계 : [다운스윙편])는 말로만 설명하겠습니다. 그 어떤 좋은 프로골퍼의 좋은 샷을 보고 따라하려고 해도 힘듭니다. 사진의 장면만 있을 뿐 느낌을 가져 올수 없기 때문입니다. 추상적이고 별거 아닐 거 같아도, 골프치면서 나름대로 잘 치고 싶어서 JTBC골프에 출연하시는 레스너에게 1년 4개월 정도는 배웠습니다. 1,2,3단계까지 다 따라해 보셔도 20분도 걸리지 않습니다. 어떤 레스너는 말합니다. '피니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입니다. 저도 이말에는 동감을 합니다. 골프공의 임팩드 이후에는 골퍼가 어떤 자세를 취하던지 중요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임팩트 직후에는 골프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지 말아..
2016년도 8월 중순쯤에 여름휴가를 이용해서 명문골프장에 한번 입성해 보려고 성남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인 '남서울CC'를 다녀왔습니다. 스카이72를 자주가는 편이었는데 아담하지만 잔디관리도 잘 되어 있고(한국형 잔디입니다.) 경기 도우미도 교육이 잘 되어 있어서 기분좋게 라운드 할수 있었습니다. 집이 답십리였는데 분당구 백현동에 위치하고 있는데 너무 가까워서 30분도 않걸리더군요. 아마 군대에서 운영하는 성남 GC 및 태릉GC 빼고는 강남에서 제일 가까운 골프장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쉬운점은 회원이 아니라서 역시나 비쌉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비회원이라 220,000원의 그린피가 들더군요.(주말 그린피 260,000원) 그래도 접근성 좋고, 풍광 좋고, 페어웨이 잔디 상태 두루두루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골프의 스윙은 일반적으로는 7단계로 나뉜다고 합니다. 셋업(어드레스) - 테이크백 - 백스윙탑 - 트렌지션 및 레깅 - 다운스윙 및 임팩트 - 팔로우 스루 - 피니쉬로 구분을 합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은 어린아이가 걷듯이 그립 만지작 거리고, 볼과의 거리는 맞는지 백스윙때 샤프트가 지면과 평행할 때 샤프트의 끝은 타겟과 180도 반대면을 보는지 등등 이루 해아릴 수 없을 정도로 7가지 단계에 세분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머리가 많이 아픕니다. 골프 스코어는 빨리 낮추고 싶은데 해야 할것이 너무 많습니다. 나는 이제 좀 골프를 치는 거 같은데, 동반자들이 2마디씩만 거들면 고칠 것이 6가지가 생깁니다. 이에 더해서 선수출신 경기도우미를 만나면 어떤때는 과제를 대여섯개는 줍니다. 10가지의 잘못된 점..
지난번 스카이 72 오션코스 아웃코스 공략법에 이어 이번에는 인코스 공략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전글 [ 아웃코스공략 ] 좀 부족해도 선험자는 이렇게 플레이를 했구나라고 대강의 흐름을 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은 지난번글에서 너무 공략법에 치중해서 스카이72 CC 자체의 특징을 설명드리지 못해서 간단하게 특징을 적고 공략법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스카이 72 CC {오션,하늘,레이크,클래식 코스) 특징 1. 클럽을 잔디에 가져가기만 하면 '톡'하고 떠지는 양잔디입니다. 2. 그린이 빠릅니다. 일반골프장보다 10~15%는 더 구른다고 보시면 됩니다. 'LPGA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이 개최되기 2주전과 개최직후 1주일 이상은 20%는 더 구릅니다. 대회 세팅에 맞춰놔서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3. 아..
저는 골프 라운드를 하면서 좋은 샷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딱 한가지 '일관성'있는 스윙을 하면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보게 되는 필드고수중에 폼은 이상하지만 스코어가 잘 나오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다른 골프스윙을 하더라도 목표한 방향과 마음먹은 비거리로 골프공이 날아가고 스코어가 좋다면 그 필드고수는 '일관성'있는 좋은 골프샷을 하고 있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엎어치던 메치던 종착점인 좋은 스윙만 내면 그만인 것입니다. 그러나 보기에도 힘든 스윙을 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스윙을 해서 낮은 스코어를 기록하는게 좋겠지요. 개개인의 골퍼마다 체격, 가동범위, 유연성이 달라서 정식적인 골프 모양에 대한 이론은 없지만 정석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골프 스윙의 정석은 '편하고, ..
2013년 12월초에, 골프 구력 3개월차 때 네 포털사이트 까페에 가입해서 처음 보는 3인과 동반라운드를 센추리21CC 의 45개의 홀중 하필이면 퍼블릭인 마운틴코스 9홀을 두바퀴 돌았습니다. 까페 초장기라 싸게 라운드를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노캐디골프장이었습니다. 1번홀은 파3였는데, 카트를 타고 2번홀에 진입하는 순간 욕할뻔 했습니다. 정말 이게 골프장인가 싶어서 머릿속에는 혼란이 왔습니다. 분명히 골프를 시작하기 몇개월 전 골알못(골프를 알지 못하는 인간)으로 가끔 TV 중계에서 나오는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맥길로이 선수의 이름 정도는 들었고, 분명히 그들이 골프대회를 치르는 공간은 미국답게 평평한 땅에 잔디가 깔린 초원과도 같았고 골프장 주변으로 집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골프를 치면서 누구나가 싱글핸디캐퍼를 되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쉽지 않습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드라이버는 쇼, 퍼팅은 돈.'라고 합니다. 맞는 말이기도 하지만 사실 중요하지 않은 클럽이 어디 있겠습니까? 저는 이런 말보다 좀더 쉽게 골프라운드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클럽이 있다면 '퍼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골프클럽을 동일한 시간을 연습한다고 가정했을 때 제일 단기간에 실수를 줄이고 잘칠 수 있는 클럽이 퍼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큰 이유는 제일 긴 클럽인 드라이버의 백스윙부터 피니쉬까지 행해야 하는 일련의 동작의 크기보다 퍼터는 백스트로크 및 포워드스트로크의 동작의 크기가 현저히 작기 때문입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에서 콘트롤을 쉽게 하려면 빠른 것보다는 느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