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초에, 골프 구력 3개월차 때 네 포털사이트 까페에 가입해서 처음 보는 3인과 동반라운드를 센추리21CC 의 45개의 홀중 하필이면 퍼블릭인 마운틴코스 9홀을 두바퀴 돌았습니다. 까페 초장기라 싸게 라운드를 하려고 했던거 같습니다. 거기다가 설상가상으로 노캐디골프장이었습니다. 1번홀은 파3였는데, 카트를 타고 2번홀에 진입하는 순간 욕할뻔 했습니다. 정말 이게 골프장인가 싶어서 머릿속에는 혼란이 왔습니다. 분명히 골프를 시작하기 몇개월 전 골알못(골프를 알지 못하는 인간)으로 가끔 TV 중계에서 나오는 타이거 우즈나 로리 맥길로이 선수의 이름 정도는 들었고, 분명히 그들이 골프대회를 치르는 공간은 미국답게 평평한 땅에 잔디가 깔린 초원과도 같았고 골프장 주변으로 집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