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하면서 제일 알기 힘 든 말을 꼽자면 단연 '힘을 빼라~'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 뺀 느낌의 스윙을 할 줄 아는 사람에게는 너무도 쉽겠지만, 그 경지에 오르지 못한 골퍼에게는 여간 스트레스 받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힘 빼라~ 는 말과 함께 '샤프트를 달걀을 손에 쥐듯이~ 잡아라', '병아리를 들고 있다는 생각으로~그립을 잡아라', 등 '山은 山이요, 水는 水로다~' 같은 말로 나를 이해 시키려는 핸디 낮은 동반자들의 말은 듣지 않으니만 못한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힘을 빼고 스윙하라.'는 말은 맞는 말이지만 틀린 말이기도 합니다. 골프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에서는 힘을 빼고 한다는 것은 말도 안됩니다. 다만, 힘을 주되 경직이 되지 말라는 것으로 받아 들이면 좋은데요. 뭐 이 또한 너무..
골프 중계 또는 실제로 프로 골퍼들의 경기를 볼 때, 동경하게 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볼을 칠 때까지 머리의 움직임이 거의 없고, 힙턴으로 하체는 45도 가까이 돌아 갔지만 머리는 자리를 지키는 스윙인데요. 느낌은 아래 이정은 6 프로의 아이언 티샷과 같습니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이 따라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대단히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기도 하지만 머리를 볼 뒤에 남겨두고 치는 방법을 배운 적도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정은 6 프로처럼은 아니지만 머리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고 볼 스트라이킹을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머리를 볼 뒤에 남기고 볼을 치면 좋은 점은 저의 생각으로는 일관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볼을 임팩트 하기전에 힙은 45도가 돌아가 있고, 머리는 항상..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보면 가끔 연습스윙과 실제스윙이 다르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죠. 분명 빈스윙 2번 후에 실제 스윙을 하는 동안의 시간은 길어봐야 30초 내외일 텐데 '왜 다를까?'하는 의문이 계속 남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달라야 하는 게 맞습니다. 연습스윙을 하는 동안에는 볼이라는 장애물이 없습니다. 장애물이라고 표현 하는 것은 모든 운동에서 무엇인가를 때리면 맞는 것도 때리는 것에 힘을 가하는 뉴턴의 운동 제 3법칙 작용과 반작용의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그래서 실제 샷을 하면 볼을 때리는 순간 볼도 클럽헤드에 힘을 가하게 되어서 실제로 클럽스피드를 낮추는 효과가 생깁니다. 제가 골프 공학자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볼 임팩트시 약 5~7%정..
골프라는 운동을 하기 시작하면 재미가 없어서 조금 하다 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처럼 너무 재미 있어서 인도어만 2년 반 등록, GDR연습장 1년 등록(JTBC골프의 이지연 프로님에게 레슨을 받으려면 별도로 헬스클럽과 GDR연습장 사용료를 내야 했다.) 서희경 프로 트레이너에게 PT를 받고, 유연성을 키우기 위해 요가 PT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골프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여러가지 장비도 구입하게 되었구요. 여러분들도 저 처럼 하셨겠죠? 우리가 프로 골퍼의 스윙을 슬로우로 보면서 아래의 움짤과 같은 장면을 보고 따라 하려고 합니다. 네. 레깅입니다. 위의 이저은6프로 처럼 레깅을 하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쉽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유연성도 떨어지기도 합니다만 정확히 어떻게 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미..
골프 라운드를 하다 보면 분명 나랑 골프 실력이 비슷한 거 같은 사람이 있는데, 첫 티샷을 하면 그 사람 완전 굿샷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비거리와 페어웨이를 지키는데 나는 러프로 볼이 빠져서 세컨드샷이 어려움에 빠지면 궁금해집니다. '왜? 나만?'이라는 생각과 함께 말이죠. 물론 알지 못합니다. 그 사람이 현재까지 받아왔을 레슨이라던지, 연습장에서 보낸 시간, 유튜브 등에서 얻는 골프 지식 등을 밀이죠.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내 탓이오'를 외치며 연습장을 가 보지만 드라이버는 더더욱 맞아주지 않아서 소위 말하는 멘붕(=멘탈붕괴)이 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나의 티샷만 유난히 좌.우로 많이 휘는 것은 꼭 스윙의 문제만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장비의 차이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높을 수도 있습니다..
골프를 하면서 많이 듣는 말 중에 하나가 골프는 실수를 줄여야 스코어가 잘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데 뭐 생각해 보면 모든 운동에서 다 통용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당구로 치면 삑사리가 나오지 않아야 하고, 탁구나 배드민턴, 테니스 등 도 스매쉬를 날릴 때 저마다의 스윗 스팟에 잘 맞춰야 실수를 줄이고 잘 칠 것입니다. 골프에서 일관성을 위한 요소들은 참 많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손목에 대해 말씀을 드려 보겠습니다. 손목만 잘 써도 굿샷이 분명히 나옵니다. 우선 제가 구력 만으로 1년차 때, 360도 CC 갔을 때 드라이버 티샷을 촬영한 것입니다. 당연히 스윙이 좋아서 올리는 것이 아닙니다. 뭔가 잘못된 예를 들기 위해 올렸는데요. 보이시나요? 어떤 것이 잘 못 됐는지요? 네 정지 사진으로 보시면 ..
프로골퍼들의 갤러리를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2번 정도 다니다 보니, 뭐랄까요? 그들이 저에게 '이렇게 하거나 저렇게 하면 골프 스윙이 잘 될거야!'라고 말은 해주지 않지만 하루에 많으면 100명이 넘는 KLPGA 프로 골퍼들의 스윙을 보면서 저도 뭔가 깨달음이 온다고 해야 할까요? 그 깨달음 중에 하나가 머리의 높낮이의 종류가 있더군요. 미디어 골프레슨에서는 머리를 고정해라. 머리가 스웨이 되면 샷은 망친다고 하는대요. 거짓말인 거 같습니다. 일단은 제가 찍었던 영상중에서 프로골퍼들의 머리의 높낮이 변화 유형별로 움짤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보고 이야기를 이어 나가겠습니다. 1. 머리 높이에 변화가 없는 유형 위의 움짤은 박민지 프로의 아이언 티샷장면인데요. 확인하시기 좋게 발밑, 머리위, 둔부쪽에 검은..
우리들은 골프 뿐만 아니라 모든 힘든 행위를 반복하다 보면, 그 모양은 비슷하지만 알맹이가 없는 동작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치부하고 넘어 가면 그냥 편하게 90개 언저리 치면서 명랑한 골프를 치면 됩니다. 그러나 명랑 골프 말고 정말 싱글로 가시려면 조금은 힘들어도 일관된 스윙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지금 떠오르는 것이 고등학교 2학년 담임이 무슨 일만 생기면 반 전체의 엉덩이를 뭉둥이로 때릴 때가 있었습니다. 뭣 모를 때는 그냥 엉덩이를 그대로 eo고 있었는데요. 요령이 생기니까 담임이 뭉둥이를 백스윙 했다가 다운스윙을 해서 저의 엉덩이를 임팩트 하는 순간이 익숙해 지니까 맞는 순간에 엉덩이를 앞으로 내밀면서 뭉둥이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 냈습니다. 또한 52번까지..
저도 그랬었는데요. 여러분 가끔 인도어 연습장에 가시면 제일 먼저 드라이버를 치실 겁니다. 그렇게 20개 30개 100개 까지도 드라이버를 줘패고는 만족할 만한 공이 나와주면 그제서야 캐디백에 드라이버를 꽂고 잠시 앉아서 스마트폰을 보다가 숨이 골라 졌으면 아이언을 치기 시작하는데, 99.9%의 골퍼들은 아마도 자동 타석기 티로 운반된 볼을 정성스레 인조매트 위로 가져 와서 어드레스 후 샷을 하기 시작하실 겁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남으면 웻지 좀 치다가 돌아오곤 하실 텐데요. 앞으로는 연습장 가시면 드라이버 티샷도 좋고, 인조매트위에서 아이언 샷을 하는 것도 좋은데요. 딱 10분만 떼어내서 티위에 볼을 놓고 아이언 샷 연습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10 높이에서 2분 30초, 20높이에서 2분 30초, 30..
골프를 치면서 3대 로망이 첫째는 무한히 뻗어 나가(주)주길 바라는 드라이버 비거리, 둘째는 프로 선수처럼 뗏장을 뜨며 온 그린 후 딱 서는 세컨샷, 셋째는 우리나라 처럼 산이 많은 곳에서 경기 도우미가 '슬라이스 홀'입니다'라고 했을 때 슬라이스를 내지 않는 샷 메이킹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아주 쉽게 샷 메이킹 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프로 골퍼처럼 세컨샷을 쳤는데 원하는 구질로 홀컵에 붙이는 샷 메이킹이 아닙니다. 위에 말씀 드린대로 캐디가 '슬라이스 홀'이라고 부르는 홀이나 우도그렉같이 왼쪽으로 볼이 가면 안되는 곳에서 쓰는 샷 메이킹입니다. 우선은 프로골퍼들이 하는 다소 어려운 샷메이킹 방법을 알고 쉬운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모든 골프 클럽의 비거리에 대한 이야기를 쓰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단 1mm라도 동반자보다 볼을 멀리 보내고픈 로망이 있지요. 골프 비거리가 나지 않는 이유를 근력이 약해서, 유연하지 못해서, 스윗스팟의 공략이 잘 되지 않아서, 샤프트가 본인의 몸에 맞지 않아서 등등의 뻔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것이 틀릴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위의 움짤은 작년에 크리스 F&C 챔피어십 3라운드에 갤러리로 갔다가 어렵게 찍은 이정은6 프로의 아이언 티샷입니다. 스윙의 교과서라고도 불리우는 이 프로의 스윙은 정말 호쾌하다는 말밖에는 떠 오르지 않더군요. 우리 아마추어 골퍼의 비거리가 나지 않는 이유와 위의 이정은6 프로의 스윙과 무슨 관계가 있나 싶으실 텐데..
골프를 치다보면 생기는 욕심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1순위는 아마도 드라이버 비거리를 동반자들 보다 1cm라도 더 보내서 세컨샷을 늦게 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2순위는 프로 골퍼 처럼 체중이동을 해서 임팩트를 하여 좋은 자세(=예쁜 자세)가 나오고 임팩트 후 잔디 뗏장이 얇게 떠지면서 볼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날아 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주에 열린 KEB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KPGA 남성 프로 골퍼의 대회는 처음으로 갤러리를 갔는데, 파워가 엄청나더군요. 정말 저렇게 백스윙 탑을 완성함과 동시에 오른발이 먼저 타겟쪽으로 움직이면서 왼발도 함께 지면을 박차고 힙을 최대한의 각도 45도로 회전시킨 후 볼 스트라이킹을 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여자 프로골퍼 ..